명문제약(주)는 2016년 5월 1일자로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젯정’을 발매한다. '로젯정‘은 자체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은 개량신약이며, 에제티미브의 콜레스테롤 흡수억제와 로수바스타틴의 콜레스테롤 합성억제의 이중작용으로,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인 고지혈증 복합제이다. 스타틴계열의 약물은 우수한 치료효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이나, 근육손상 등의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작용기전이 다른 에제티미브와의 복합제는 스타틴계 용량증가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관련 부작용은 줄이고, 단일제 대비 효과적으로 혈중 LDL-C를 감소시킨다. 명문제약은 국내 고지혈증환자 364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로수바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우월한 LDL-C, TG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 결과에 따르면 ‘로젯정’은 세 용량 평균 약 55%의 LDL-C 감소율을 나타냈다. 최근 여러종류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출시되었으나, ‘로젯정’은 스타틴계열 중 LDL-C 감소효과가 가장 뛰어난 로수바스타틴과의 복합제라는 점에서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명문제약(주) 관계자는 "로젯정은 명문제약의 상반기 주력상품이 될 것이며, 장기사용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3일 양성자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양성자 치료기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시범가동을 마친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양성자 치료를 선보인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높은 에너지로 빛의 60% 수준까지 가속시켜 암 조직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가 몸 속을 통과할 때 정상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효과는 더욱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 및 췌담도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 두경부 및 안종양, 뇌종양 및 뇌기저부 종양, 척추 및 척수 종양, 소아암, 전립선암, 방사선치료 부위 재발 종양 등이 적용 대상이다. 권오정 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양성자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일반인들도 암을 대하는 방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치료를 넘어 치료 후 삶까지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암을 진정으로 극복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성자 치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의 치료를 거쳐 치료설계 후 본격적 양성자 치
90세 이상 초고령자의 대장내시경 검사는 받아야 하나? 대장암 발견을 위해서는 내시경을 받아야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기 때문에 검사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은 ‘90세 이상 초고령자의 대장내시경의 위험과 유익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SCIE급, IF : 7.896)에 최근 게재되었다. 초고령자 대장내시경 검사시 심폐합병증 유의 차재명 교수팀은 90세 이상 초고령자 76명을 실험군, 75~79세 140명을 대조군으로 대장내시경의 위험 요인을 비교 분석했다. 대장내시경 검사시 심폐합병증 발생률은 대조군(75~79세)은 0%(0건)였으나 실험군(90세 이상)은 5.3%(4명)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006)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차재명 교수는 “초고령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아스피린과 항혈소판,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시 심폐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대장내
지난 1965년 광명약품공업으로 출발해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51년간 노력해온 휴온스가 5월 3일 부로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로 새롭게 태어난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3일 등기를 통해 기존 휴온스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분할하는 것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로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전재갑 대표가 계속해서 경영을 맡게 됐으며,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 휴이노베이션 역시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전환에 맞춰 CI 통합작업을 하는 한편, 새로운 홈페이지(www.huonsglobal.co.kr) 오픈을 완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3일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와 전 사업회사 사장단이참석한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 기념식’을 갖고 성공적인 지주사 전환을 자축했다. 이날 기념식서 윤 대표는 “한 발 앞서 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휴온스의 정신은, 휴온스글로벌로 계승돼 모든 그룹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은 기업지배구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지큐랩과 아로나민이 함께하는 일동 Immunology Summit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인체면역과 관련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의 첫 강연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가 맡았다. 'Gut microbiota와 질병 상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 교수는 “장과 뇌는 하나의 개념적 축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마이크로비오타(장내세균총)의 이상(dysbiosis)은 여러 가지 질병의 발생과 관련이 깊다”며 “나이가 들면서 좋은 유산균이 감소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데 프로바이오틱스의 적절한 보급을 통해 노화, 치매, 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들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내과의원의 이진호 원장은 '만성질환 처방의 드럭머거 잡기 - 해독 프로그램과 처방'을 주제로, 해독에서의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면역 기관으로 많은 병이 장에서 시작된다”며 장내 균총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환자의 장이 건강한 방향으로 치료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끌어주는 의약사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임영진·경희의료원장)는 4월 29일(금),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결산안과 올해 예산 및 주요사업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종훈 사무국장(경희의료원 적정관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 개선(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정영훈), ▲건강보험정책방향(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정통령)의 특강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성원 및 회무보고, ▲결산 및 감사보고와 저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임영진 회장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민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개선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관련 유관단체와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오는 3일 지주회사 전환을 맞이해 그룹사의 CI를 하나로 통일하는 한편, 대중들에게 휴온스를 알리기 위한 기업광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는 오는 3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분할됨에 따라 각기 다른 사업회사의 CI를 새로운 CI로 모두 교체했다. 이번 CI 제작은 모두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가장 호감도를 보였던 시안을 선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신규 CI는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선택하여, 기존 CI와의 연속성을 갖도록 했다. 두 가지 색의 파랑이 조화를 이뤄 평안함을 위한 헬스케어 기업의 가치를 상징하고, 성공과 발전이라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하트의 형상으로 고객과 임직원을 사랑하는 감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지난 1일부로 배우 지진희 분을 전속모델로 하는 TV CF ‘신한류’ 편을 제작하여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송출을 시작했다. 본 광고는 회사가 명실상부한 중견그룹사로 급성장하였음에도, 기업 인지도에 부족함이 있다는 판단에서 제작됐다. 광고를 통해 휴온스는 “글로벌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헬스케어로 한류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겠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창립 20주년 국제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대회가 29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KSELS)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회원 수는 1380여명으로 규모는 커졌고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김선한 이사장(고대안암병원)은 29일 제20회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학회의 비전을 제시하며 "20주년을 맞이해 복강경 수술을 하는 의료진 교육 및 수술의 질 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 의료진이 배울만한 요소가 많다"면서 일본의 자격 심사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에따르면 일본의 경우복강경외과학회에서 의료진 자격심사를 실시하며, 의료진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만, 자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수술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학회의 자격심사가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 없지만, 학술적인 차원에서 수술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호성 차기 이사장(분당서울대)은 "이는 의사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얘기"라면서 "신중하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30일 대웅제약이 설립‧지원한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의 개소 12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념행사에서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제공한 공로로 아름다운가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대웅제약은 아름다운가게에서 10년간 활동한 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대웅제약의 '이지덤'을 비롯해 사내 기부캠페인으로 모은 기부물품 등 총 4,200여 점이 판매됐다. 또한 대웅제약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품판매 안내 및 솜사탕을 판매하는 등 바자회의 활기를 더했다. 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웃음이 있는 기금’으로 적립돼 무장애놀이터 등 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공익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06년 서울숲에 국내 최초 무장애놀이터를 건립한 후 2008년 국회에 이어 2016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세 번째 무장애놀이터를 건립한 바 있다. 대웅제약 사회공헌담당 손명관 대리는 “12년이 넘도록 아름다운가게와의 인연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17일 과거 치료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첫 번째 무작위 2상 임상연구인 CheckMate-069의 2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을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임상 CheckMate-069는 전체생존율을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 BRAF 야생형(Wild-type)인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투여군과 여보이 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 본 임상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투여군의 2년 전체생존율은 69%, 여보이 단독투여군은 53%로 나타났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와 동일했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2016년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면역항암치료 임상 시험 I 본회의’(2016 Annual Meeting during the Immuno-Oncology Clinical Trials I Plenary Se
우울증 진단을 받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마음의 상처를 가다듬을 휴식기 없이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병가를 내더라도 평균 10일정도 짧게 쉬었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것으로 조사돼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한 직장 내 편견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영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현재 또는 최근 1년 사이 직장에 다닌 18세 이상 64세 이하 직장인 1000명을 설문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3년 전국 인구 센서스 자료를 기준 삼아 나이, 성별, 16개 시도 지역별로 나눠 대표성을 갖춘 응답자들을 추려 진행되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 직장인 1,000명 중 7.4%(74명)가 우울증을 진단받았다. 201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사람 우울증 평생 유병률과 같은 수치다. 이들 가운데 우울증 진단 후 병가를 신청한 직장인은 31%(23명/74명)에 불과했으며 병가 기간 역시 9.8일에 그쳤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같은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51%가 병가를 신청하고, 병가
건국대병원은 노인 친화 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80세 이상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접수부터 검사와 진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시니어 친화 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2일 시작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접수와 수납을 최우선 순서로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이다. 80세 이상 노인이 진료 접수나 수납을 위해 등록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번호표를 뽑으면 시스템 상 최우선순위로 분류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채혈 검사 분석에서도 우선순위가 적용돼 빠른 검사를 통해 다음 진료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켰다. 80세 이상 환자를 위한 전담 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80세 이상 환자에게 별도의 명찰을 제공하면 자원봉사자가 명찰을 확인하고 진료와 검사 시 동행해 환자를 돕는 제도다. 자원봉사자는 외래와 검사실이 있는 지하 1층과 1층, 2층에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활동한다. 확대경도 구비했다. 서류 작성 공간과 안내 데스크, 외래와 병동에 확대경을 설치해 글자를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검사실에는 낙상 예방을 위해 안전벨트도 설치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