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가정의 달 5월 내내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5월10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5월11일 14시, 유방외과 김지영 교수) △부인암 예방과 최신 치료(5월12일 15시,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 △불면증 다루기(5월17일 14시, 정신건강의학과 김남희 교수) △여성갱년기 다루기(5월25일 14시, 산부인과 공태욱 교수) 강의를 통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라 미리 전화 신청을 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경기도의 암관리 체계 구축을 위하여 2011년에 지정한 지역암센터로,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이 센터가 추구하는 목표다. 암 교육강좌는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해 시작한 연중 프로그램이다. ※ 신청 및 문의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 031-219-7142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안수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클라우딘 파이브(세포 장벽)’ 역할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안수 교수는 기도염증을 조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 세포장벽 단백 '클라우딘 파이브'의 역할을 밝히고, 지난해 천식 분야 최고 학술지(J Allergy Clin Immunol 2015)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장 교수는 클라우딘 파이브의 역할에 대해 "외부에서 집먼지진드기나 분진과 같은 항원이 상피세포를 통해 들어와 타깃 기관에 가게 되면, 혈관내피세포로부터 염증세포를 모아 염증을 더 조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세포장벽 단백인 클라우딘 파이브의 발현이 전사체(mRNA)나 단백 수준에서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천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IL4(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총괄하는 단백질)’를 주입했을 때는 클라우딘 파이브의 발현이 크게 증가하고, 천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를 썼을 때는 클라우딘 파이브가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클라우딘 파이브를 변화시킴으로써 천식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5월17일,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병원 건축 및 리모델링 연수’ 교육을 개최한다. 성공적인 병원 건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병원 건축의 변화 ▲병원건축을 위한 단계별 고려사항 ▲응급실 리모델링(병원 사례 및 건축학 측면의 감염관리 방안) ▲시설 서비스 혁신사례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병원 리모델링 경험이 있는 천안충무병원의 사례 발표를 통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강연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16.5.10(화)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 문의: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02-705-9248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화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신약개발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바이오이미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심포지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 센터(C-BIND)는 서울대학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iCBigD³),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BITOIC),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29일(금)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2016 바이오이미징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이미징은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영상장비를 통해 시각화시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더욱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학 분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신약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바이오이미징 센터로 지정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이다. 심포지엄 1부 세션에서는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 PPI 저해제 예측 모델 개발 ▲ 전임상 동물자기공명영상의 최신 기법 및 응용 ▲ in vivo와 임상응용을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정부가 28일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국내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 비용에도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등의 ‘신산업 투자와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개혁 방안’을 확정 발표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부는 현재 임상 1·2상만 적용하던 신약개발 RD 세액공제 대상에 국내 수행 임상 3상을 추가하고, 희귀질환은 국내외 모두 세액공제를 적용키로 했다. 또 신약개발 등 신산업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 투자시 투자금액의 최대 10%의 세액을 공제하고, 정부가 투자 리스크를 적극 분담하는 1조원대 규모의 ‘신산업 육성펀드’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규제 프리존을 통해 신약개발 등 신산업 투자를 가로막는 핵심 규제를 철폐하고, 신산업 육성세제를 신설하는 등의 방침을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들이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육 통해 경기 침체 국면을 극복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박근혜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보고,정부의 이번 발표가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청년 실업 해소와 국부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
건국대병원은 5월 21~22일 제1회 심장혈관영상CT 서밋(Cardiovascular Imaging in Computed Tomography Summit)을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최한다. CIVICS은 심장영상의학과와 심장내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장혈관 CT의 연구와 교육, 임상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국제 모임이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의료진들과 최신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나자는 뜻에서 지난 2015년 10월 설립됐다. 이번 CT서밋은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심장혈관 CT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이 함께 한다. 특히 SCCT(Society of Cardiovascular Computed Tomography)의 차기 회장인 미국 에모리 의학전문대학원의 Leslee J. Shaw 교수가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의 임상 영상(Clinical Trials of imaging in stable Ischemic Heart Disease)에 대해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CT를 이용한 관상동맥죽상경화반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일본 후지타 보건 대학의 Sadako Motoyama 교수가 심장혈관의 고화질 CT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28일,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229.8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분기(2015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1038.3% 성장한 것이며, 전년동기(2015년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1% 증가, 29.0% 감소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전년동기와 직전분기 모두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역시 최근 3개년 분기평균치인 52.6억원보다 60% 이상 높은 액수로서 양호한 경영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신약 RD 투자,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확대,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늘어나다보니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다소 적었다”며, “이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생산적인 투자로서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을 비롯한 기존 품목은 물론,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등 신제품의 시장반응도 좋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2분기에 음료 등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금년 8월 1일 지주사
건국대병원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5월 6일(금) 정상진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진료비 역시 공휴일에 따른 추가 비용 없이 평일과 동일하게 산정된다.
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민(Metformin)의 표적인자인 IGFBP-2(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 조절 기전이 최초로 밝혀졌다. 메트포민은 당뇨병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효능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으나, 그 작용 기전에 대한 표적인자 발굴은 미미한 상태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내과 조호찬 교수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팀은 기초와 임상을 연계한 최근 연구에서 메트포민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IGFBP-2)의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실제로 당뇨환자들의 혈중에서 IGFBP-2는 감소되어 있었고, 메트포민에 의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을 알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이 중요한 대사 질환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 있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 기전을 밝히는 것이 당뇨 치료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조호찬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지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은 국내영업과 북경한미약품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6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하며,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68.7% 증가한 226억원, 순이익은 152.8% 증가한 41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16.4%에 해당하는 422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번 매출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다. 또,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한미탐스0.4mg, 두테드, 실도신 등 비뇨기 분야 신제품과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5% 성장한 3억2,733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80세 이상 고령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게 좋을까? 고령의 경우 수술 합병증과 예후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보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에 특화된 치료로 합병증은 낮고 만족도는 높아져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추세다. 84세 A씨는 퇴행성관절염을 15년 동안 앓다 거동이 힘든 상태에 이르러 병원을 찾았다. 통증 주사나 맞아야지 싶었는데 담당 의사는 “연세에 비하여 전반적인 건강상태도 괜찮고 100세까지 잘 다니고 즐겁게 사셔야죠”라며 수술을 권했다. 스스로 거동도 못 해 자식에게 피해 주느니 인공관절수술로 여생동안 건강하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수술을 결심했다. 퇴행성관절염 증가로 수술도 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5년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263,339명이었으며, 5년 전에 비해 15.3%(48,648명→56,09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 노인의 경우 95.0%(2,016명→3,931명)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수술 원인은 대부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 또한 증가 추세였으며, 80세 이상에서 50.9%(91,736명→138,46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은 노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지난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암병원을 설립한 지 8년 만에 또 한 번 혁신을 이뤘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양성자 치료기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성자 치료기 도입으로 수술에서부터 항암, 방사선치료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암 치료법 풀라인업을 완성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암 정복을 향한 세계 경쟁에서도 한 발짝 앞서 나갈 수 있게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정 원장은 “학문적 융복합의 결정체인 양성자 치료기는 암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 후 삶까지 입체적이고 포괄적 방식으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빛의 60% 속도로 암 타격한 뒤 소멸 … 정상조직 부작용 최소화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시킨 뒤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고 부르는 특성 덕분에 양성자가 암에 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