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황열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황열예방접종은 과거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일부 기관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강동경희대병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강동구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황열은 제 4군 법정 전염병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치사율은 높지만, 예방접종 후 3~4주 정도 지나면 98%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 현재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43개국이 황열 위험지역으로 지정 돼있어 늦어도 해당 국가 방문 2주 전에는 백신을 접종해야하며, 입국 시 접종증명서도 필히 제출해야하는 국가도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손준성 교수는 “황열 예방접종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4주 전에 접종하면 100%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타 백신에 비해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부에서 접종부위의 통증,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아주 드물게 심각한 중추신경계, 장기부전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면역기능저하자나 임산부 등은 접종에 주
김원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스크린을 날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은 우리에 잘 알려진 영화와 그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소개한다. 책은 이전에 출간된 2편의 내용에 추가 자료를 모은 종합편이다. 저자는 2013년 15편을 모아 ‘영화 속 흉부외과 1권’, 2014년 15편을 더 모아 ‘영화 속 흉부외과 2권’을 냈다. 이번에는 6편을 더 모아 총 36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책의 구성은 먼저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한다. 중간 중간 영화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 줄거리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의 설명이 이어진다. 김 교수는 어려울 수 있는 의학적 내용을 최대한 쉽게, 그러면서도 상세하게 풀어낸다. 영화 ‘로보캅’을 보면 주인공 머피가 사고를 당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머리를 제외하고는 심장과 허파, 목구멍과 같은 기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와 오른손뿐이다. 여기서 비참한 상황 가운데서도 핑크빛의 양쪽 허파가 반복해서 풍선이 부풀듯이 팽창하였다가 다시 오므라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폐가 우리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폐는 그 기능상 평상시 생명 유지 활
서울대암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이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25일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간호, 약제, 영양, 교육 등이 포함된 8개의 전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태유 서울대암병원장, 토마스 브라운 미국 Swedish Healthcare Institute 교수, 히로시 타나카 일본 도호쿠대 교수, 그리고 각 세션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8개 전문 분야의 최신 치료 및 연구 동향을 소개했으며, 30여 명의 연자와 좌장은 각 분야의 주제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 후에는 암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서울대암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77㎡ 규모로 개원했다. 개원 이후 ‘암 치료의 FIRST HOSPITAL' ? ‘Your FIRST Hospital'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검사, 치료, 재활, 예방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원스톱 토털케어’를 제공,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그 결과, 2011년 개원 당시 1,280명이었던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2016년 대웅그룹 CP 강화 선포식’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P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P는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선포식에는 이종욱 부회장을 비롯해 대웅,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등 그룹사 임원진과 직책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준법경영 강화 의지를 다짐했다. CP 강화 선포식은 이종욱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 대웅제약 각 그룹사 대표이사 및 모든 참석자들의 CP 자율준수 선서 및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부터는 그룹사 전체에 대웅제약과 동일한 수준의 CP 규정을 정착시켜 준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리베이트 근절과 준법경영을 전 그룹사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준법경영활동이 없는 성장은 허상에 불가하고, 작은 외풍에도 힘없이 무너져버리고 말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CP를 준수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웅그룹 임직원의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법무법인 김장 강한철 변호사가 ‘제약산업 준법체계의 이해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한미약품 등 관계사들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용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 연태시 경제개발구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매입한 토지는 약 20만㎡(6만여평)으로, 매입가는 약 1,000만달러이다. 향후 한미약품 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억달러를 순차적으로 투자하고, 합성·바이오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생산시설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미약품 그룹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이번 투자를 위해 29일 오전 중국 연태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대표 왕왈의 서기)와 연태 쉐라톤호텔에서 프로젝트 조인식을 진행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병원 중견 및 초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중견관리자 교육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1박2일), 초급 관리자 교육은 4월20부터 22일까지(2박3일)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인재개발원에서 각각 개최한다. 최근 병원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병원 조직 역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병원 중견 및 초급관리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가 중요해 짐에 따라 병원협회는 중견관리자와 초급관리자의 역할과 목적에 맞는 맞춤 교육을 마련했다. 우선 중견관리자 워크숍은 5년 이상 경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조직내에서의 조화로운 접점 마련과 소속기관의 지향점을 창조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교육들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실제 설득과 협상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성공하는 리더 소통 리더십과 창조 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력 5년 미만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관리자 워크숍은 초급관리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역할을 직시하고 조직의 미션 및 비전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역량을 갖추는데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지난 25일(금)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2016년 교수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정현 의료원장, 한설희 병원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국대학교병원 교수님들과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하나되어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정형민 교수의 ‘줄기세포치료기술 개발 현황’ 발표, 한설희 병원장의 ‘임상교수와 공동연구를 위한 바이오이미징센터 소개’ 발표, 최현곤 기획관리실장의 ‘보건의료정책 변화 및 병원현황’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울산의대 의학교육학 박주현 교수의 ‘오페라에 빠지다’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오페라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에 얽힌 비밀과 성악가•작곡가•오페라하우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었다. 한설희 병원장은 강평을 통해 “모든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서 건국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단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젊은 의료진의 열정과 뜻을 담아 병원 발전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협력병원들이 상급종합병원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게 되는 등 상생의 의료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다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상호 환자의뢰 및 회신 등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병원에 직접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 교육을 3월부터 진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협력병원 의료진 연수교육’은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ARC)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참관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만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임상 케이스를 함께 참관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협력병원에서도 환자 개개인의 증상 및 질환 등의 변화에 맞춰 진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료진이 참여하는 올해 연수 교육에서는 지난 3일 진행된 ▴내시경적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을 시작으로 ▴외과계 중환자실 관리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신장‧췌장이식의 수술 및 전후 관리 ▴귀질환 수술의 최신경향 ▴췌담도 내시경 초음파 등에 대한 과정도 차례로 실시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참가 신청을 받아 다른 주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에 (주)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 정밀의학을 실현을 목적으로 하며,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정보 기반 정밀의학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의료산업관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인력의 교류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개최 ▲의료산업의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정밀의학 산업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등 양 기관의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형 병원장은 “양 기관이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정밀의학을 실현하여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대표이사는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별 맞춤의료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 성과를 확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3월 30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와 공동으로 “2016 미국 의약품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로버트 바드 변호사가 미국 의약품 산업 동향, 미국 외 제조 의약품의 임상승인 및 시판 허가와 관련된 미국 FDA 승인 절차, 그리고 cGMP 실사 프로세스 및 품질관련 우선순위에 대해 발표한다. 미 의약품제도, 품질관리, 임상업무 분야에서 40여년의 경력을 가진 로버트 바드 변호사는 미국 의약품 시장 전문가로서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까다로운 미 FDA 승인절차를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 컨설턴트사를 운영해오고 있기도 하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세미나에서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업무를 지원하는 SelectUSA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경제사절단을 이끌고 6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FDI관련 투자정상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델라웨어, 조지아,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의 러시아 중앙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4일 러시아 최대 규모 국영보험사 중 하나인 소가즈(이하 SOGAZ)사와 환자송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러시아 CIS권 최대 관광박람회인 모스크바국제박람회(MITT)에 참여해 병원 홍보활동을 펼쳤다. 강남세브란스는 박람회 이전부터 약 8개월 간 환자송출 관련 협의 및 조정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SOGAZ사와 만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SOGAZ는 이메일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로 러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자사의 피보험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고, 강남세브란스는 러시아환자에 대한 진료비 등을 SOGAZ를 통해 받게 되며 치료 전후 의무기록 등을 영어나 러시아어로 보험사에 제공하게 된다. SOGAZ는 러시아의 국영가스회사이자 세계최대의 가스생산 업체인 '가스프롬(Gazprom)'이 설립한 최대 국영 보험사로 직원 수만도 약 43만명 규모로 본사인 가스프롬을 포함한 러시아 내 주요 대기업, 공기업 등에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OGAZ는 의료보험 고객들을 위한 상품의 하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25일(금) 오후 4시 원내 순의홀에서 ‘제16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를 비롯해 내·외빈과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 성공적인 연수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1년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십벨(산부인과)’, ‘소티브 산(외과)’, ‘또잇 소리나(소화기내과)’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로부터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과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문성 병원장과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에게 수료증과 수료패를 수여하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1년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한다. 우리 병원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오늘 받은 청진기를 가지고, 캄보디아에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3년째다. 이번에 수료한 3명의 의사까지 포함, 총 5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