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상하지 근육위축 및 양측 안면마비의 주요 증상을 나타내는 새로운 유전질환을 국제 학계에 처음으로 게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이지은 교수, 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 정기화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ADSSL1 mutation relevant to autosomal recessive adolescent-onset distal myopathy: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상염색체 열성유전의 원위부 근육병증을 일으키는 ADSSL1 유전자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11월에 임상신경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저널에 게재 됐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ADSSL1유전자’는 출생 시에는 증상이 없으나 청소년기부터 팔 다리, 양측 안면마비, 근육장애 지표가 되는 혈중 크레아틴키나아제 농도 상승 및 근육조직에서 ‘테두리 액포’(rimmed vacuole)를 보이고, 성장하면서 점차 장애가 심해져 독립 보행이 어려워지는 심각한 유전질환이다. 연구팀은 이런 증상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2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체 연구 방법 중 인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015년 11월 26일(목) 여의도 유진그룹빌딩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제약기업 IR(2015 IPIR-Season2) 행사를 갖고 제일약품(주)과 (주)지트리비앤티, 일양약품(주)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주최하고 조합산하 우량제약기업IR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들에 대한 적합한 시장가치 평가 및 원활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이번 제2회 IR에 참여한 제일약품 주식회사(대표 성석제)는 핵심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현황과 항암제, 뇌졸중, 당뇨, 고혈압, 고지혈 및 위궤양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하였고, 주식회사 지트리비앤티(대표 양원석, 박일)는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신경영양성각막염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였으며, 일양약품 주식회사(대표 김동연)는 제품출시된 놀텍(항궤양제 신약)과 슈펙트(슈퍼 백혈병치료제 신약) 및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25일 새 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시니어 친화 병원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건강증진병원(HPH) 컨퍼런스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건강증진병원 전문가들이 모여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에게 좀 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국내외의 노력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국대병원도 노인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참여도를 높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대만과 캐나다에서 직접 연자가 참석해 노인 친화 병원의 개념과 접근방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부터 성과와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1부에서 노인 친화적인 의료서비스 접근법에 대해 발표한 건국대병원 이종민 시니어친화병원 TF 위원장은(재활의학과 교수)는 “노인인구가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민 교수는 “건국대병원을 내원하는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2.6개의 질환을 앓고 있었고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비율도 25% 이상이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월)는 11월 26일(목) 10시 동산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세엽 동산병원장, 이구호 대외협력실장 등 동산병원 관계자와 김진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 최윤옥 복지사업팀장이 참석하였으며, 양기관은 어린이 의료서비스 확대, 복지증진 및 홍보활동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올바른 양육과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동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어려운 소아 환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재단측은 저소득 환아를 위한 400만원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역기관들과 신생아,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경산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늘날 자기복제 능력 (self-renewal)과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그 뛰어난 재생능력으로 소실된 뼈나 신경, 근육 등을 재생시키는데 효과가 있기에 의학계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국내 연구팀이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절 치료에 대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BLI, 마이크로 CT 등을 통한 관찰실험으로 실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전태주 교수팀은 생후 8~10주 사이의 실험용 무모생쥐(Nude Mouse)들에게 양 대퇴골에 약 0.5mm의 구멍을 만들었다. 그런 후 우측 대퇴골 구멍에는 광학관찰을 위해 루시페라제(luciferase ; 형광물질) 유전자 쥐의 지방 중배엽 줄기세포를 추출 및 배양해 투여했고, 반대편 죄측 대퇴골에는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후 20일 간 줄기세포의 증감 및 잔류 여부 관찰을 위해 소동물 광학영상 (bioluminescence imaging;BLI)을 관찰했고, 골절의 치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micro-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국소적으로 투여된 줄기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됐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4일(금)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신장 질환에 대해 건강강좌를 연다.강사는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로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당뇨병과 고혈압, 콩팥병의 합병증에 대해 설명한다.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2030-7065)로 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12월 18일 금요일 오전 11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소아알레르기 전문의와 함께하는 ‘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식품알레르기는 달걀, 땅콩 등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와 증상이 연령별로 다양하므로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와 구체적인 알레르기 증상, 예방·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식품 알레르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강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문의: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 031-219-562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와 마켓링크)과 함께, 전국(제주 포함)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에서 69세의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온라인 패널조사 형태로 진행됐다.이 패널은 전국단위의 대표성 있는 30만 명으로 구성된 집단이며, 조사 표본은 패널 대상으로 지역·성별·연령에 따른 할당 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 point.호스피스란 말기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그리고 그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증, 증상 완화 등의 신체적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이란 환자의 증상 호전 없이 임종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보류 또는 중단하기로 하는 결정이다.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95.5%가 호스피스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연명의료결정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0.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즉 우리 사회에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 관련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또 응답자의 96.1%는 뇌졸중, 치매 등
의약전문언론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공동 주한 제3회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홍보 대상 시상식에서 동아제약 '박카스'(광고부문)와 일동제약 '드럭머거캠페인'(홍보부문)이 대상을 수상했다. 11월25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제약업계 광고·홍보인 200여명이 모여 화합을 다짐했다. 프로덕트 부문 대상은 아버지라면 누구가 공감하는 일상의 스토리에 반전효과까지 담은 동아제약 광고 '박카스'가 차지했다. 기업PR 및 사회공헌(CSR) 부문 대상은 드럭머거 학술캠페인을 통해 기업이미지와 약사 전문직능의 중요성을 증진시킨 일동제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덕트 부문 최우수상에는 동화약품 '활명수'가, 우수상에는 한국다케다 '액티넘EX플러스'와 갈더마코리아 '엘크라넬'이 수상했다. 기업PR 및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에는 RB코리아가, 우수상에는 SK케미칼과 한국에자이가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처음으로 약사패널 4인으로 구성된 예선심사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작 10편을 선정한 후 본심에서 심사자 채점과 토론으로 입선작품을 선정했다. 프로덕트 부문에는 28개 작품이, 기업PR 및 사회공헌 부문에는 23개 작품이 출품됐다. 본선 심사는 한
진행성 위암이 유전체에 따라 4가지 형태로 구분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같은 위암인 것처럼 보여도 유전체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치료법을 달리 적용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위암센터 김성(소화기외과)·이지연(혈액종양내과)·김경미(병리과) 교수 연구팀은 머크와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최근 진행성 위암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 5월호에 게재됐다.(IF 27.36) 연구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받은 진행성 위암 환자 300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4가지 유형(MSS/EMT, MSS/TP53(-), MSS/TP53(+), MSI)으로 분류됐다. 우선 MSS/EMT형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로, 미만성 위암이 대표적인 예다.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미만성 위암은 암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고, 증상이 거의 없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에서도 다른 유형은 암 발생연령이 60대였던 데 반해 MSS/EMT형은평균 나이가
한국인의 당뇨병 발병 기전이 10년간의 추적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 인슐린 감수성 저하 보다는 조기 인슐린 분비능력의 저하가 한국인의 당뇨병 발병에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온정헌, 곽수헌, 박경수 교수팀과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당뇨병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란셋 당뇨병, 내분비학‘(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안성, 안산에 거주하는 성인 중 정상 혈당을 보이는 4,106명을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2년마다 대상자에게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여 인슐린 분비능력과 인슐린 감수성의 변화를 분석했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에 넣어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하는데, 이런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인슐린 감수성이다. 어떤 이유로 우리 몸이 인슐린의 자극에 둔감해져 포도당이 세포 속에 원활히 못 들어가는 경우를 ‘인슐린 감수성 저하(인슐린 저항성 증가)’라고 한다. 이런 경우 혈중 포도당이 증가하여, 제 2형 당뇨병이 올 수 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지난 10년 동안 당뇨병은 1
명문제약(주)는 2015년 11월 20일자로 수면진정제인 ‘스틸렉스정 10mg‘을 발매했다. 스틸렉스정은 졸피뎀타르타르산염(Zolpidem Tartrate) 1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GABAbenzodiazepine 수용체 중 하나인 ω-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수면유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졸피뎀타르타르산염은 신속히 약효를 발현하며 기존 수면진정제인 benzodiazepine계열의 단점을 보완하여 내성발현, 금단증상, rebound insomnia의 유발률을 낮추었다. 또한 수면구조를 변화시키지 않는 것도 이 제제의 장점이다. 해당 제제는 수면진정제 처방 1위 의약품으로, 그 효과와 안전성이 광범위하게 입증된 제품이다. 명문제약(주) 관계자는 '스틸렉스정 10mg‘의 발매로 수면진정제 제품라인을 강화하였으며,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