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양지마을에 꽁꽁 언 마음까지 녹이는 사랑의 온기가 전해졌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21일(토) 오후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을 찾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저소득 주민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덥혀줄 연탄 4천 여 장과 유류비를 전달했다.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의사, 간호사 등 임직원 가족 130여 명이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직접 손에서 손으로 한 장에 3kg가 넘는 연탄을 언덕배기 달동네 골목골목 사이로 날라 훈훈함을 더했다. 양지마을에 전달된 4천 여 장의 연탄과 유류비는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 끝전을 기부하여 만들어진 ‘모아사랑 기금’ 일부에 의료진들의 추가 모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 끝전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 독거노인 대상 김장김치 배달,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한현정 간호사는 “직접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는 게 생각만큼 쉽진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마음에 모두 함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농민들 건강을 챙기러 나섰다. 동산의료원은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11월 21일(토) 경남 합천군 적중면 적중교회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형외과 의료진들과 간호사, 약사 등 15명의 의료봉사단은 소화기질환, 노인성형, 백내장, 녹내장, 노인성 난청, 퇴행성 관절질환 등 진료 상담과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신 의료장비가 탑재된 차량과 인력 3명을 지원해 더욱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봉사단장 황재석 동산병원 부원장은 “농촌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앓으실 질병을 고려해 진료팀을 꾸렸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시는데 우리 의료진의 손길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1월 12일 새터민 선교센터, 남산교회 복지재단, 예그리나 복지센터, 동산의료원 청소용역 등 4개 기관 231명에게 각각 쌀 4kg, 김치 4kg을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의약품연구회는 2015년 12월 10일(목) 13:30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토파즈홀에서“천연물을 이용한 피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별히 임상의와 제약기업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계적으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 및 임상적 치료 사례 리뷰를 통해 질환의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기존의 치료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또는 병원균의 내성을 유발하여 기대하는 치료효과를 얻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3월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社에 판권 이양된 한미약품의 다중표적 항암신약(Poziotinib, 이하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이 미국에서 본격화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은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판권(중국-한국 제외)을 확보한 스펙트럼社가 최근 미국 FDA에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승인을 신청했다고 00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투여용량 및 주기는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토대로 결정되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예방 치료제(prophylactic therapies)의 투약이 함께 진행된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 주관연구기관 국립암센터)과 공동 개발한 표적항암신약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유방암에 대한 국내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임상 및 임상1상을 통해 기존 항암제 투여로 발생한 2차 내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포지오티닙은 유방암 뿐 아니라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을 치료할 수 있는 다중표적 항암신약
전 세계 심장학계 석학들이 모여 영상기기를 이용한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가장 적합한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심장혈관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8회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는 오는 12월 4일(금)부터 이틀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심혈관 이미지 국제학술회의는 침습적 이미지 기법과 비침습적 이미지 기법을 비교, 대조하고 이와 같은 심혈관 이미지의 해석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심혈관계 영상 기법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해왔다. 이번 학술회의의 첫째 날에는 광간섭 단층촬영(OCT), 혈관 내 초음파(IVUS), 가상조직 혈관 내 초음파(VH IVUS), 근적외선 분광분석기(NIRS)와 같은 침습적 이미지 기법과 관상동맥내 압력측정술(FFR)에 대한 해석과 측정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러닝센터와 이브닝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이미지 기법을 적용한 실시간 생중계 시연과 니코필즈(네덜란드 카타리나병원), 윌리엄 피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1월15일 미국 시카고 메리어트호텔에서 시카고 한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민 대상 한국 병원 홍보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진안순 시카고한인회 회장은 "교민들이 한국 병원에 대한 정보와 의료기술의 수준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협회를 통한 한국 병원 이용에 대한 정보 제공을 희망했다.이에 박상근 회장은 "교민들이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한국 병원 방문을 희망하면 사전에 충분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한인회 관계자는 "교민들이 언어 소통 문제로 미국 현지 병원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회와 병원협회가 긴밀한 협조 아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면 교민들도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자신의 지인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병원의 우수성을 극찬했다. 그는 지인이 미국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았지만 복잡한 절차 등을 이유로 병원이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결국 다른 부위까지 암으로 전인 되었다는 것이다. 더 황당한 사건은 이후 그 병원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와 결국 지인은 수소문 끝에 한국에 들어와 모 병원에서 신속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개발연구회(연구회장 박희범)는 오는 11월 30일, 12월 3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2015 제약개발실무교육 심화과정” 교육을 개최한다.교육 대상자는 제약회사 개발실무담당 및 연구소, CRO, 수출입부서 등 개발유관업무자 5년차 이상이다.교육 첫 날인 11월 30일에는 의약품 허가 규정의 주요개정사항 및 통계와 관련한 보완사례를 포함하여 안유 및 기시 심사시 빈도높게 나오는 보완사례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제네릭 의약품의 CTD 작성요령(Module 2 중심)과 GCP 관리, 사업개발업무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12월 3일에는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개발동향, 생약제제 허가, 허가특허 연계제도, 약가 및 가교자료 작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제약개발연구회 박희범 연구회장은 "이번 교육은 5년차 이상의 개발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주요 규정의 개정사항과 허가, 사업개발, 약가 등의 업무를 망라하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여 수강생 등의 업무 심화도를 높이는데 목표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교육참가 신청 및 상세한 교육프로그램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 및 전국수련병원장 일동은 19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전공의특별법안)’ 국회 심의 상정에 우려를 나타내고 신중한 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병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통하여 무리하게 강행한다면 오히려 수련환경 개선을 저해하고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계 자율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병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 특별법 제정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부와 의협, 의학회, 전공의협의회, 병원협회가 2년에 걸쳐 TF를 가동하고 있으며, 수련시간 등 8개 항목에 대해서는 합의하에 2014년부터 시행중에 있는 등 제도 보완 마련을 위한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별도의 법률 제정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또한,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으로 인한 업무 대체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전공의 업무 대체 인력으로 3,600여명의 의사 인력이 필요하고, 약 3,500억 원의
1960년대 근대 한국 의료 발전의 기틀이 되었던 ‘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주관 교육기관인 미국 미네소타 의대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이 11월 20일(금)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이식과 줄기세포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생체 간이식의 경험과 기술을 미네소타 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전수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2016년부터 이들 의료진들에게 간이식 수술법을 본격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또 미네소타 의대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기초의학 연구와 치료 기술을, 서울아산병원의 장기이식 노하우와 접목해 인공장기 개발과 조직재생 등을 공동연구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규 아산의료원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송재관 울산의대학장,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오연목 줄기세포센터장 등이 참석하며, 미네소타 의대를 대표하여 브룩스 잭슨 학장과 제이컵 톨라 줄기세포센터장, 티모시 프루트 장기이식 과장, 존 레이크 간이식 실장, 헹크 임 미네소타주 통상부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다. 협약식에 이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 분야 전문가들이 생체 간이식의 최신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미네소타 의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11월 17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부회의실에서 ‘헬스케어 ICT 융합컨소시엄’ 연구협력단을 발족했다.헬스케어 ICT융합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헬스케어산업과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또 한 번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탁월한 연구역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날 발족식에는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u헬스협회,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고, 연구협력단의 운영계획과 수행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협력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협력단은 과제 개발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과 수행기업 간 대화채널을 확보해 월1회 이상 정기회의를 진행하는 등 진행 사항을 총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주요 지정과제는 ▲한국의료기술 제공을 위한 PHR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 ▲스마트 기반 진료의뢰 및 예약연동 진료협력 시스템 및 WebApp. 포털 개발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를 위한 해외수출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와 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1월 24일에서 26일까지 국립몽골의과대학에서 열리는 몽골교수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특강을 진행한다.유 교수는 생태연구와 단면연구, 환자대조군연구와 코호트역학연구, 진단법 평가와 임상시험, 의학통계분석 등 의학연구 방법론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연구논문 작성과 프로젝트 운영, 국제공조 등 폭넓은 주제로 강의한다.국립몽골의과대학은 몽골 유일의 국립의과대학이다. 몽골 정부는 이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의대에 워크숍을 요청했으며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유 교수는 “불과 20, 30년 전만해도 한국의 의료수준은 낮았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수준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몽골 교수들에게 이 경험과 새로운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국내·외제약사들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한국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KPAC 2015)'를 개최했다.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마련되었다.'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한국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에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회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옥연 회장 등 국내외 제약사 주요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의 ‘성공적인 신약개발과 파트너링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로 막을 올렸다.한미약품은 지난 5일 사노피 아벤티스와 39억 유로(약 4조8000억원)에 달하는 당뇨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한해에만 5차례에 걸쳐 모두 7조4000억원에 달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 사장의 기조 발표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한미약품을 목표로 뛰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장은 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