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간호부는 9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비가 필요한 환우에게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건국대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바자회 수익금과 각종 지원금으로 마련했다.기부금을 전달한 간호부 박미영 부장은 “간호부 구성원이 소장품을 기증해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인 기금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신종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침이 되길 바란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12일(목) 2시30분,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테라스홀 D룸에서, ‘2015 메르스 대한병원협회의 기록’으로 명명된 메르스 백서 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병원협회 메르스 백서에는 국내 메르스 유입 이후 정부와 국회의 대응, 대한병원협회의 활동 현황,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백서의 구성은 ▲제1부 메르스 시작에서 종식까지 ▲제2부 메르스 발생과 대응으로 개관, 정부대응, 국회 대응, 대한병원협회 활동 현황, 의료기관의 역할, 교훈과 향후 과제를 담고 있으며 ▲제3부 참고자료에는 주요 언론 보도 내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행 경과, 찾아 보기 등을 수록했다.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백서 발간사에서 “앞으로 신종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2015 메르스 대한병원협회 기록이 지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70여일 동안 겪었던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시는 이같은 국가적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존경하
주걱턱 교정을 위해 기존에는 수술 받기 전 1년 정도 교정치료를 한 후에 양악수술을 받고 다시 교정치료를 했었지만, 먼저 양악수술을 받고 수술 이후 교정치료로 마무리해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선수술 양악수술’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선수술 양악수술로 치료하기 전에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수술 후 교정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평가하면 전체 치료기간은 효과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으로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기간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최근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술 양악 수술이 안전성이나 효과면에서 기존 치료에 비해 차이가 없으며, 전체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전 세계 60여 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ASPS))에서 발표되었으며, 지난 3월에는 성형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성형연감(Annals of Plastic Surgery)에도 게재되었다. 최종우 교수가 지난 2006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상준 교수(재활의학과)·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영미 박사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P물질(Substance-P, SP)을 자가조립 펩타이드(Self-assembled peptides, SAP)에 화학적으로 붙여 투여했을 때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무릎연골의 조직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P물질은 우리 몸 속에서 통증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물질로, 신체에 손상이 발생하면 중간엽 줄기세포를 해당 부위로 끌어와 회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물질이 상처를 치료하는 일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연구팀은 P물질의 이러한 특성을 살려 노화로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을 상처가 아물 때 새 살이 돋는 것처럼 조직재생 방식을 고안해 냈다. 그러나 인체 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P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데다 외부에서 주입해도 금방 흩어져버린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또한 과다 투여시 통증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P물질을 자가조립 펩타이드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으로 초기 난관을 뚫었다. 인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복합물인 자가조립 펩타이드는 젤 타입으로 전환이 가능하여 주사제 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한국약제학회와 “가천대 대사성질환혁신신약 및 뇌질환진단기슬개발사업단”과 함께 금년을 마무리하는 혁신신약 및 첨단개량신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1월 19일부터 20일에는 첨단개량신약 분야의‘Innovative progress and future perspective in pharmaceutical sciences and technologies’을 주제로 한국약제학회와 함께“2015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후원개최한다. 11월 24일에는 혁신신약개발 분야의 “2015 가천대 길병원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개발 심포지엄”을 대사성질환신약의 연구개발 현황 및 동향, 대사성질환 타겟의 발굴 및벨리데이션전략, 약리효능 평가기법의 이해와 적용등을 주제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대강당’에서 후원 개최한다.한편,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의 민간컨트롤타워로서 내년에는 설립 30년을 맞이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70개의 제약회사/바이오회사/벤처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개발 전문 단체로서 혁신바이오/합성신약, 개량신약, 바이오베터신약 등의 정부지원 로드맵을 기획하는 등 의약품 연구개발중심기업들의 대변인 역할을 감당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은 지난 11월 4일(수) ‘2015년 소아당뇨환아와 가족을 위한 가을건강교육’을 구로·안산병원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일일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당뇨 환아 및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이번 행사는 ▲간호교육 : 인슐린! 제대로 알고 제대로 주사하자! ▲영양교육 : 당뇨 식사관리, 올바로 알기 ▲의료교육 : 제 1형 당뇨 합병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소아 당뇨 환아와 가족들에게 당뇨관리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는 “당뇨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신경 쓰고 관리해야하는 만큼 교육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바른 치료와 식사관리를 통해 당뇨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환아 보호자는 “당뇨에 대한 유익한 정보는 물론,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보호자들을 만나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고대의료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은 12일 안암병원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 할 예정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서경석)는 서울대병원 신장이식 환우회인 ‘새콩 사랑회’와 함께 11월 3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새콩 사랑회 회원 15명이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받았다. 이날 장기기증 희망서약 112명,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46명 등 총 158명이 기증에 동참했다.행사장 한 곳에는 1988년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 2008년 국내 최연소(생후 60일) 영아 간이식 성공과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의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해발 6189m) 등정, 2014년 생체간이식 1000례 달성 및 신장이식 2000례 달성, 소아신장이식 300례 달성 등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이 캠페인은 서울대병원에서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주도 매년 2차례 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사단법인 생명잇기가 후원한다.서경석 장기이식센터장은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되어 생명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달 7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자가면역질환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다.이번에 발표하는 3가지 임상3상 결과 중, 지난 9월 국내 식약처(MFDS)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브렌시스TM 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SB2의 임상결과는지난 6월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발표한 시험 결과의 연장선이다.지난 발표에서 6개월 간의 임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유효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발표했고, 이번 2015 ACR에서는 브렌시스TM 와 SB2 1년 간의 임상결과를 발표해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에 있어서도 동등한 수준임을 보여줄 예정이다.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SB5의 임상3상 결과가 주목할 만한 최신 성과(late-breaking abstract)로 채택됐다. SB5의 임상3상 결과는 이번 ACR 연구논문 제출기한 이후에 나왔으나, 그 결과의 성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대하여 얀센과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얀센은 2016년 HM12525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한미약품은 1억500만달러(약 1214억원)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8억1000만달러(약 9369억원)를 별도로 받게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 시 요구되는 미국 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Antitrust Improvements Act) 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로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 주 1회 투약 가능한 best-in-class의 지속형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임상개발에서
독일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가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볼륨’ 런칭 기념으로 오는 12월 4일(금)까지 ‘벨로 색칠하고 독일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벨로와 함께하는 독일여행’ 기회와 연말에 진행되는 ‘벨로테로 클럽 파티’ 초청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는 병원에 비치되어 있는 벨로 카드를 색칠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과 같은SNS에 해쉬태그(#벨로테로)와 함께 올리면 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벨로테로 홈페이지(http://belotero.cafe24.com/)에서 참고할 수 있다. 멀츠코리아는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동시에 힐링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로 인기 있는 컬러링북 도안을 이벤트 주제로 선정했다. 멀츠코리아 이보람 대리는 “자신의 개성에 따라 색깔을 선택해 비어있는 도안을 채운다(fill)는 점이 벨로테로의 특징과 맞닿아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마음을 힐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멀츠코리아는 올해 9월 벨로테로의 메인 모델로 캐릭터 ‘벨로(Belo)를 선정한 바 있다. 2
한국인에 최적화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DPP-4억제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아나글립틴 anaglipti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 100㎎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억제제(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특정 호르몬을 억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당뇨병 신약이다.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을 통해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특히,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환자들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보유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밖에도 가드렛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2상,3상 시험을 모두 마쳤으며, 충남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전량 생산하는 등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J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세계의 문을 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ICIC 2015’ (I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에서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우수성을 전 세계 감염 전문가들에게 알렸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ICIC는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에서 온 해외 연자 16명과 국내외 감염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SK케미칼은 이 자리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3상에서 나타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발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백신은 면역원성이 중요하다”며 “스카이셀플루의 장기 면역원성 분석 결과 6개월 이상 방어면역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스카이셀플루는 유효성 측면에서 유럽 의약품청(EMA) 기준을 만족시켰고 인플루엔자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