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초청을 받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정부의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국제전문가 자문(imPACT mission to Malaysia)"을 위해 컨설턴트 자격으로 출국한다.유근영 교수는 지난 국립암센터 원장 재임 시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을 체계화 했던 경험과 아시아-태평양 암 예방기구(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Control, APOCP) 사무총장으로서 아시아 각국의 국가암관리를 지도해 온 그 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국제자문을 맡게 되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센터장 조주영, 조준형, 복진현)는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위암 절제술을 처음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저를 이용한 위암 절제술은 절개와 지혈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수술 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개 부위 주변 정상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최소한의 절제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까지의 내시경 절제술은 전류가 흐르는 금속칼을 이용해 위암을 포함한 위 점막을 도려내는방법을 사용해 왔다. 절개와 지혈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고, 드물게는 수술 후에 도 지연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지혈이 되지 않거나, 지혈 겸자의 과도한 응고술에 의한 지연 천공으로 외과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조주영 교수는 “현재 �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1일 오후 4시 마포 병원협회에서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인근 아이따족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14일부터 19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해외의료 봉사에는 병원산업과 관련있는 49개사로 구성된 준회원사협의회(회장 신병순)와 공군 의무처, 필리핀 공군사령부가 함께 참여한다. 또한 필리핀 현지 한인병원이 통역과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병원협회 박상근 부회장(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은 4박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인근 5개 바랑가이(행정구역) 아이따족 주민 1,500명의 건강을 돌봐주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총 8개과(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치과) 20명의 의료팀과 11명의 행정 지원단�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박중신, 김병재 교수가 Wiley-Blackwell Publishing에서 발간된 “Obstetrics Gynecology at a glance”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산부인과”로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이 책은 산부인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의 개념과 기초 지식을 각각 그림과 요약 내용으로 동시에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박중신 교수는 “산부인과학을 처음 배우는 의과대학생들은 그 동안 배우던 다른 과목들과의 관련성이 떨어져 그 지식들이 생소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라고 말하며 “이 책으로 산부인과학의 각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잡은 후에 보다 자세한 교재를 이용한다면 산부인과학을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책은 의학교과서 전문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김효수, 강현재 교수 연구팀이 사이토카인으로 동원한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법을 추가 시행했을 때, 5년의 장기 경과 동안 심혈관질환 예후가 호전된다는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가 심근경색증 환자의 단기간의 심근 기능 개선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사건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데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의 결과인, 치료 후 6개월~2년이라는 단기 관찰기간 중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넘어서서, 5년 동안의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여서, 말초혈액 줄기세포치료법이 심근경색증에 대한 확실한 보조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장기추적 연구결과는 이미 십년 전부터 매직셀 프로그램을 수행하던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
세계 패혈증의 날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신증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기획이사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9월 13일이 ‘세계 패혈증의 날’로 지정됐다며, 이날 세계 패혈증 선언도 공표된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흔한 질병이나,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그 빈도나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하다. 전세계적으로 2천만에서 3천만 명이 매년 패혈증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약 6백만명은 신생아 및 유아이다. 산모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10만 건 이상의 패혈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패혈증으로 인하여 수초마다 한 명씩의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선진국의 경우, 패혈증에 의한 사망자 수는 지난 수 십 년간 년 간 8-13%의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
제5회 서울 유방암 국제 심포지엄 (5th Seoul Breast Cancer Symposium)이 오는 22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에 있어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방암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올해는 일본 Osaka 대학의 Shinzaburo Noguchi 교수를 비롯한 캐나다 Toronto 대학의 Pamela Goodwin 교수 등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활동 중인 권위자 6명의 연사를 초청하여 향후 유방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 노동영 교수와 한원식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유방암 연구를 위해 필요한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양정현)은 2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지하 3층 원내 대강당에서 ‘여성의 적, 3대 부인암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강순범 여성․부인종양센터장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 8천명에서 2011년 137만 1천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46만 8천명, 여성은 90만 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최근 6년간 ‘각막염’ 질환의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봄철이나 가을철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9월에는 평균 16만 8천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았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월 평균 13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2011년을 기준으로 ‘각막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20대가 17.8%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다, 그다음이 10대 15.8%, 50대 14.1%, 30대 13.6% 순(順)이었다.이를 �
서울대학교암병원(암병원장 노동영)은 오는 5일 암병원 3층 로비에서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제29회 암병원 음악풍경’을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국립국악원과 서울대학교암병원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기관,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이날 음악회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포함하여 가야금 연주와 노래가 어우러진 ‘방아타령’ 등이 공연되었다. 또한, 대금 독주곡인 대금산조 ‘원장현류’, 생황과 단소의 합주곡 생소병주 ‘수룡음’ 등 평소에 접하기는 어렵지만 전통 악기와 선율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악곡들이 연주되어 2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동영 암병원장�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5년간(‘95년~’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질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따르면 지역보건소에서는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과 KT(회장 이석채)가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세브란스-KT 청각재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세브란스-KT 청각재활센터는 기존 공간을 검사와 진료 등 환자 중심으로 세분화하고 의료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면 리모델링해 선보였다. 특히 센터 내 재활치료와 언어치료 전문 공간인 ‘꿈품교실’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꿈품교실에서는 연간 1천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이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게 되며 언어치료, 발표연습, 미술·쿠킹·마술 클래스 등 원하는 프로그램에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2003년부터 청각장애 아동의 치료를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해 온 KT는 꿈품교실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5억원을 지원했다. 세브란스는 2010년부터 KT 소리찾기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해, 청각장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