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을 받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후 합병증이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2010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70명을 분석한 결과, 수혜자들의 평균 나이는 50세이며, 70세 이상 고령 환자도 6명(8.5%)이나 있었다. 2005년 ~ 2009년에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 21명 중 70세 이상이 1명(4.7%)인 것을 보면, 고령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이식은 심장을 멈추고, 체온을 28~32도로 낮춘 후 전신 마취하에 가슴뼈의 가운데 부분을 절개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면역 거부 반응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어 고령 환자들이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이었다. 최근에는 수술법의 발전과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한 경험 축적 그리고 효과적인 면역억제치료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1월부터 안전한 식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 위해 식의약품(화장품, 의료기기 포함)’ 정보를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웹은 ▲위해통합정보 ▲위해식품 ▲위해의약품 ▲위해의료기기 ▲위해화장품 등으로 분야별 수집된 해외 위해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각 분야별 상세정보 화면에는 정보원, 제품명, 제조사, 위해제품 선정사유 등의 정보와 현품 사진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또한 검색창에 제품명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별 위해정보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riskinfo), 7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면세구역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각각 외국 식의약품 위해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또한 외국 위
국립서울병원 (원장 하규섭)은 11월 22일(금) 13:30 ~17:30 국립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소에서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립서울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를 알리고, 발달장애치료 및 교육 전문가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이해와 행동발달증진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발달장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치료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일생동안 삶의 전 영역에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나 기타 장애유형에 비해 그간의 지원은 부족한 상황으로 부모 등 가족이 많은 부담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12.7.6)에서 “발달장애인 지원계획” 의 일환으로 국립서울병원에 발달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일 스탠포드호텔(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대만 중앙건강보험서 이사장, 태국 국민건강보험청 청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학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2013년도 건강보험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National Health Insurance 2013)」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제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ICT(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보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과 의견이 제시되었다.※ 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대만 중앙건강보험서 시 루리앙(施如亮, Ru-Liang Shih) 부국장은 첫 발표자로 나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환자의 약제기록 DB 관리’를 주제로 대만의 NHI 프로그램, IC카드 및 청구 시스템, 의약품 이용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지난 8월에 도입된 대만의 NHI-PharmaCloud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과거 의약품 사용 기
김대식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가 지난 11월 14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13년 한국바이오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부문 최고상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대식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융합기술학회인 한국바이오칩학회에서 헬스케어디바이스의 주요 플랫폼의 하나인 바이오칩의 응용기술을 개발해 온 공로로 이번에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대식 교수는 바이오칩의 설계기술 및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한 논문을 SCI 저널에 20여 편 게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재활로봇시범사업의 ‘보행재활로봇 우수 활용기관’ 으로 선정되어 최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표창’ 을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지난해부터 재활로봇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해 12월 20일 보행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설하였으며 뇌졸중이나 척추손상 등으로 보행기능을 잃은 환자들의 치료에 로봇을 적극 활용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총 53명의 환자에게 995건의 보행로봇재활치료를 했다. 오병모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대한민국의 재활로봇 연구와 임상 활용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약제학회(회장 용철순)는 올해의 생산기술공로상 수상자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 유영호 상무를 선정했다. 유 상무는 국내 최초(세계 3번째)로 개발된 빈혈치료제 에포카인(EPO)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이론한계수율을 달성한 점과 Pellet 및 Hot melt granulation기술로 고혈압제제(제품명: 헤르벤서방정, 헤르벤서방캡슐)의 서방화를 통해 국내 과립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영호 상무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여 1988년 한일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 후 제제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품질관리부, 학술개발부, 생산부, 공장장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Life cycle 전 부문에 대한 업무을 역임하였다. 2010년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으로 임명된 후 현재까지 제약사업부문 3개 공장 (오송, 이천, 대소) 및 품질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가 당뇨병성 동맥경화로 인한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 환자의 경우, 영상의학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인터벤션 시술의 성공이 다리 절단을 막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상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당뇨발이 발견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5~7명 중 한 명 꼴로 다리를 절단한다”고 말했다. 절단에 이르는 원인 중 30~40%는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다. 당뇨병은 5mm 이하의 가느다란 혈관을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당뇨가 생기면 종아리의 소동맥이 잘 막힌다. 박상우 교수는 “다리의 혈관이 막히면 우리 몸에서 만드는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각종물질이나 투여한 약제들이 발에 난 상처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며 “상처가 깊어지면서 절단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뇨�
김치에서 발견한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련 연구가 한창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팀은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이하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2~18세 소아청소년이 대상이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과 중앙대병원 연구팀이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CJLP133의 효과를 규명했던 연구에서 한 단계 나아가 CJLP133에 가장 효과를 보이는 연령, 성별 등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소아 알레르기 면역학)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CJLP133이 아토피피부염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20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4개국의 의약품 인허가와 약물감시 등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제2회 해외 의약품 규제당국자-한국제약업계 친선교류’ 행사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3시간동안 경기 화성시의 롤링힐스호텔에서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국의 의약품 안전분야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초청 연수생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당국가의 ▲의약품 허가 심사관리 체계 ▲약물감시 체계 ▲제조․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질의 응답 및 의견 교환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네크워크 구축 및 필수 정보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로서 해당국가에 관심있는 회원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정부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지자체가 수행한 보건사업(「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하였다. 건강증진 분야는 ①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 운영실적, ②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실적, ③모자보건관리, ④국가건강검진사업 운영실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질병관리 분야는 ①암 및 구강관리 실적, ②정신보건·치매관리로 구성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간 형평성을 위하여 시(市)부와 도(道)부를 구분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였으며, 광주광역시와 충청북도가 각각 선정되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시·도별 가장 우수한 시군구를 1개씩 선정하되, 시군구 수가 10개 이상인 광역단체의 경우 2개씩 선정하였으며,도(道)부의 경우에는 시(市)부문과 군(郡)부문으로 나누어 �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김연주, 전춘걸, 김영선)이 터키 안탈랴에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회 국제이과연구포름(제29회 Politzer 세계학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Politzer 세계학회는 2년마다 열리는 이과영역의 가장 큰 학회 중 하나로, 이번에는 특별히 기초연구자들의 모임인 ‘국제이과포름’ 대회가 처음 신설되어 이를 기념하여 국제이과연구포름에서 시상을 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Autophagy may play a critical role in the process of gentamicin-induced delayed ototoxiciy'로, 청각손상기전을 새로운 자가포식 기전으로 밝히는 기초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