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의 현재와 미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개원 시작부터 병원 정보화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병원정보화에 선도적 역할 을 하고 있다. 병원정보화의 초기에는 오프라인에서 종이로 이루어지던 업무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산화하고, 기존의 업무와 비교해 정확성, 신뢰성, 효율성을 향상시킨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지가 주요 화두였다. 물론 지금의 기술 수준에서 평가해 보면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구현에 제한점이 많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문제였다. 병원정보화 추진 및 구현으로 인하여 가장 기본적이며 큰 근본적인 변화는 종이에 이루어졌던 기록들이 전산으로 ‘기록’이 되면서 동시에 ‘데이터베이스’화 되었다는 점이다. 단순 기록은 추후에 분석하거나 활용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데이터베이스화된 기록은 활용이 보다 자유롭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초기에는 국내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기때문에 손으로 기록하던 효율성을 전산시스템이 넘어서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기록에 있어서 구조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