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담석’ 증상과 치료
명치부위가 아파서, 속이 불편해서 위내시경검사를 했는데도 만성위염 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잦은 체기, 감기 증상, 소변색이 진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한번은 담관 담석증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노년층 환의 경우 단순 감기나, 체기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생명을 잃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강 모 씨(남/76세)는 수개월 전부터 자주 몸살, 열, 두통 등 감기 증상에 시달렸다.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 그렇다고 생각했으나 가끔 심하게 체한 적 있어 병원을 방문했다. 단순 위염으로 알았으나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이 매우 떨어져있다며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 이후 CT를 통해 담관에 담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김 모 씨(여/68세)는 평소 과식을 하지 않는데도 체기를 자주 느껴 소화기내과를 찾았다가 결과를 듣고 당황했다. 체한 증상이라고 생각해서 위가 나쁠 거라 생각했었는데 위내시경에서 는 이상이 없고 복부초음파검사에서 담낭에 담석이 여러 개 있고 총담관에도 20미리 크기의 담석이 있다는 것. 평소 자주 체하는
- 주광로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 2017-07-1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