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2017년에 출간되는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이하 ‘피츠패트릭’)의 지루피부염 부문 저자로 참여했다. ‘피츠패트릭’은 전 세계 피부과 의사면 누구나 한 권 씩 가지고 있을 만큼, 피부과학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교과서다. 1971년 제1판 출간을 시작으로 4-5년 주기로 개정판이 나오고 있으며, 올해는 제9판이 출간된다. 주로 미국과 유럽의 저명 피부과 교수 5-6명이 편집인으로 참여하고, 미국의 맥그로힐(McGraw Hill) 출판사가 발행을 담당한다. 서대헌 교수는 피지선 관련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아, 제9판 지루피부염 부문 저자로 위촉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피츠패트릭’ 교과서 저자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피부의학에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교과서 지필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피부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 교수는 대한여드름학회 회장이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피지선 관련 질환 연구자 모임인 세계여드름연구회의 종신회원이기도 하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CWP291은 임상시험 환자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으며, 유효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도 도출했다. CWP291의 임상 1상 대상 환자 중 약 40%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Stable disease) 상태를 유지했으며, JW중외제약은 CWP291을 활용해 기존 표준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WP291은 국내에서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번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CWP291의 임상시험은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되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왔다.
한국MSD (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세계 관절염의 날(World Arthritis Day, 10월 12일)’을 맞아 사내에서 ‘희망나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한국MSD 브렌시스®, 렌플렉시스®, 그리고 알콕시아TM 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임직원들이 참여,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뒤, 사내에 설치된 희망나무에 걸었다. 한국MSD 의학부 김진주 이사는 “‘환자 최우선’이라는 한국MSD의 기업 철학 아래 치료가 필요한 관절염 환자들에게,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MSD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권현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MSD 바이오사업부는 실질적으로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환우들이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