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JW중외제약은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알란쎄’는 3단계의 미세 구슬화 공정(Micro Bead Monophasic technology)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점성(끈끈한 성질)과 탄성(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용이하며 지속성을 개선시켰다. 또 안정된 분자구조로 수분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인 친수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 볼륨효과가 우수하다. 이와 함께 성분 제거가 어려운 반영구 필러와 달리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통해 히알루론산을 융해시킬 수 있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히알란쎄는 시술부위의 효과를 오래 유지시키면서도 반영구 제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생체 친화적 제품”이라며 “특정 부위 시술에 적합한 히알루론산 필러 이니티움에 이어 라인업이 강화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신제품 콜대원액티브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트룰린말산염 성분의 콜대원액티브원은 피로와 무기력증 등 각종 무력증을 완화시켜주는 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다. 시트룰린말산염은 근육에 쌓여 근육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빠르게 분해해 주며, 체내의 독성 암모니아의 배출을 도와 무력증을 개선한다.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개발돼 휴대성과 복용편의성을 높였고, 질환이나 원인에 관계 없이 모든 유형의 무력증에 사용 가능하다. 성분 특유의 신맛을 개선해 희석 없이 바로 복용할 수 있으며, 감미제로 자일리톨을 사용해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누구보다도 맑고 순수했던 김일 선생님! 이제 편히 쉬십시오”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을 이끈 주역이자 ‘박치기왕’이라고 불린 김일 선수가 영면에 들어가기 직전인 2006년 10월 26일 오전 12시. 당시 김 선수의 곁에서 묵묵히 임종을 지켜보던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건넨 마지막 인사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20년 5월 22일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故 김일 선수의 안장식에 참석했다. 김일 기념관에 따르면 그동안 고향인 전남 고흥에 안장되어 있던 故 김일 선수는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민체육훈장 맹호장 수훈, 국민훈장 청룡장 추서 등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1세대 선두주자로서 공헌을 뒤늦게 인정받아 이번에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으로 이장하게 된 것. 5월 초에 소천 7주기를 맞은 을지재단의 범석 박영하 설립자 역시 이곳에 안장되어 있어, 을지재단과 김일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다시 이어졌다.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을 이끌고 있는 의료교육재단인 을지재단과 김 선수의 인연은 1994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일 선수는 WWA 세계태그챔피언을 시작으로 제23대 WWA 세계 헤비급 챔피언까지 14관왕에 오른 국민 영웅이었지만, 그
“아무리 좋은 원격의료 장비도, 환자를 직접 진찰하는 의사의 손을 이길 수는 없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임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처방이 원격의료 제도화의 시작이 아니냐는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공의들 역시 ‘시·청·타·촉’ 없는 랜선 진료가 가져올 오진과 피해에 주목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진찰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고 원격의료를 시행했을 때 환자 안전에 문제가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 하나에도 역류성 식도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리고 심근경색까지 감별해내는 것이 의사와 환자의 진찰 과정"이라고 말했다. 외과 전공의 A 씨는 기술이 발전하고 좋은 의료기기가 나와도 아직 의사의 손과 경험이 수술 시기와 이로 인한 환자의 생명,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A 전공의는 “CT에서 장으로 가는 혈류가 정상적이더라도, 환자의 배를 만져보았을 때 압통이 있고 반발 압통까지 심해지는 그 순간의 변화를 감지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게 의사다. 언제 환자를 수술방에 데리고 들어가느냐가 환자가 장을 10cm를 자를지, 100cm를 자를지 결정하고 곧 그 환자의 삶을 결정한다. 실제 현장에서 수련받는 전공
봄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안전사고 중 특히 소아골절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데다 아이들의 경우 제대로 증상을 표현하지 못해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란 뼈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등 정도가 심한 것들만 떠올리기 쉽지만, 뼈에 금이 간 부전골절도 골절의 한 형태에 속한다. 부전골절은 골격이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골간의 일부분만 골절되는 불완전한 골절로 어린아이에게 잘 발생한다. 부전골절은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권영우 교수는 "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가 계속 아파하면 X-ray 검사가 필요하다"라며, "소아 골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판 손상 여부"라고 강조했다. 소아는 성인보다 골막이 두껍고 뼈가 유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인보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발생 빈도가 낮다. 하지만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아 골절의 경우 관건은 성장판 손상 여부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소아 외상으로 인한 골절환자 중 20% 정도는 성장판 손상을 동반한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골절 부위의 저성장 혹은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019년도 국정감사의 지적에 따른 채용비리 자체감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전남대병원 감사실은 지난해 10월 교육부 특별조사와 경찰 수사가 함께 진행되는 과정에서 채용관련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자체감사를 시행했다. 감사 결과 ▲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 ▲인사의 투명성 강화 ▲시험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 등 16개 개선제안 사항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는 문제출제 외부 위탁, 서류면접 평가에서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친인척 이해관계자의 시험위원 배제 등을 제안했다. 인사투명성 강화 부문에서는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인사(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 50% 이상 참여와 사무국장 승진후보자 대상 내부공모제 도입 그리고 근무성적 평정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험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는 담당자 1명이 전담하던 채용업무를 별도 팀을 설치·운영토록 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후 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감사위원과 자체감사인력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에 의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이성길 상임감사는 “이번 자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시스템
EGFR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의 항암효과가 확인됐다. 그동안 뚜렷한 표적 치료제가 없었던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전망이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임선민, 안병철 교수)과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윤지연 교수는 다양한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6년 7만 9729명, 2017년 8만 4132명, 2018년 9만 2747명에서 2019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인 비소세포성폐암 중 약 50%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이 중 EGFR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는 흔하지 않은 EGFR 돌연변이로 전체 EGFR 돌연변이의 약 10%를 차지한다. EGFR 아미노산 배열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의 성장을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제, ‘뉴베카‘(성분명 : 다롤루타마이드)가 치료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으로 인한 증상의 발현을 지연시키고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vival)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임상 3상 ARAMIS 연구 데이터는 오는 29~31일에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온라인 연례학술대회(2020 Virtual Scientific Progra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초록에 의하면, 뉴베카와 안드로겐 박탈요법(ADT) 병용군에서 위약과 ADT 병용군 대비 생존기간이 현저하게 개선됐으며, 사망위험율은 3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HR=0.69, 95% CI 0.53-0.88; p=0.003). 장기 안전성 평가를 위한 후속 연구에서 ADT 단독 요법 대비 긍정적인 수준의 내약성을 유지했고,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고혈압, 낙상 또는 중추신경계(CNS) 부작용의 발생 비율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뉴베카와 ADT 병용군에서 통증 진행까지의 기간,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시작 시기 및 골격 관련 증상(SSE: Symptomatic Skeletal Even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군산시 사정동(194-1) 일원에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토지보상협의와 도시계획 심의, 설계공모 심사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심사결과를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달철 공모를 통해 진행된 설계공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작업이 본격화 된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군산시와 건립부지 매입 업무 대행 및 출연금 지원 협약을 맺고 토지매입 작업에 들어가 현재 90% 이상 토지매입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는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설계용역 공고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말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안’이 원안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안은 사업부지인 사정동 일원을 병원 건립이 하도록 예정부지 내 생산녹지지역을 의료시설 입주가 가능한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도시계획상 보건위생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병원 측에서는 토지매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비롯한 각종 인가 절차 등이 순조롭게
영업과 마케팅 활동의 핵심인 거래처와 고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실시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이 개발됐다. 한미헬스케어(대표이사 임종훈, 한미약품그룹 관계사)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인 QUANTUM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개발을 마치고, 전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에 이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QUANTUMCRM은 고객 발굴과 유지 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영업 활동과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까지 할 수 있다. 또 거래처 주요 정보관리(고객정보, 견적, 계약, 주문), 매출 추이, 계약 실적 및 시장점유율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QUANTUMCRM은 강화된 영업자동화(SFA, Sales Force Automation)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통해 업무 속도 향상 및 체계적 비즈니스 운용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QUANTUMCRM은 여러 OS 프로그램과 ERP 등 각종 시스템 간 연동도 가능하다. 또 Add-on Package로 각 기업 특성에 부합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과 ‘AI 의료기술 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루닛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한 유방촬영술 영상진단 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초부터 영상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 병원 차원으로 루닛의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도입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로 주요 폐 질환을, 루닛 인사이트 MMG로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특정 소규모 분야에서만 시범적으로 사용하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든 영상에 AI 분석을 시행해 선도적인 실증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연구부원장(영상의학과 교수) 주도 하에 루닛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기술로 유방촬영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암의 의심 부위를 표시해준다. 별도의 툴이 아닌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동훈
한국팜비오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이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UAE(아랍에미리트) TADS社에 자사의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200mg, 100mg을 긴급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TADS 社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 (Camostat Mesylate)’ 성분으로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제이나 최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물질 연구에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연구소는 올해 3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Cell’이라는 유명 학술 저널지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세포 속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려면 TMPRSS2라는 세포단백질이 필요하다. TMPRSS2의 작용을 억제시킬 수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폐 세포 내 침투를 막을 수가 있다.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TMPRSS2를 억제시키는 약물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현재 상용화되어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