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이하여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일상을 응원하는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화기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이 나타나는 염증성장질환은 사회 활동이 한창인20-30대 젊은 환자 비중이 높고 아직 완치 방법은 없다. 물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기’를 유지하며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통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직장인 환자들은 홀로 질환의 고통을 부담하게 되면서 적절한 사회적 지지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질환을 밝히더라도 단순 소화장애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한국다케다제약은 직장 생활 중인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사회적 지지와 배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장 내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담은 웹툰을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임직원들에게는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리본을 새긴 휴대전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고, 심근경색까지 이르게 된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심근경색에 대해 스텐트를 시술하는 경우가 증가했지만, 환자의 상황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10만 명 돌파,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주 원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매년 5~10%가량 증가하며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87,984명에서 2019년 118,010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혈관 건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 및 인구의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환자가 많아졌다. 심근경색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4% 가 사망한다고 알려질 만큼 위험하므로 평소의 관리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시술과 수술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심근경색 치료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스텐트 삽입은 중재적 시술치료로 허벅지나 손목에 있는 동맥으로 가는 관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신경세포가 소멸해 뇌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퇴행성뇌질환 가운데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인 파킨슨병의 증가세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파킨슨병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외래 환자수가 2018년 말 기준 476,850명으로 2012년(238,954명)에 비해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항고지혈증 약물인‘스타틴’의 단기·불규칙한 복용과 신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는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정수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이 같은 연관성을 밝힌 연구논문은 이상운동질환 관련 학술지인 Movement disorders(IF: 8.222)에 Association of statin use with Parkinson's disease: Dose–response relationship과 Body mass index, diabetes, and the
청신경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수술 후 결과 예측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신경종양은 청각전정신경에서 발생해 소뇌쪽으로 자라는 뇌신경종양으로 청력감퇴, 난청과 어지럼증 등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종양이 점점 커져 악화될 경우 뇌간을 압박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청신경종양의 치료법은 수술 및 감마나이프 치료가 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종양의 기원이 청각신경이므로 종양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할지라도 청각을 항상 보존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차동철 강사팀은 청신경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7년 1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청신경종양으로 수술받은 317명의 환자 중 청력 보존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
알약으로 만든 장정결제가 국내 특허를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자사의 대장내시경하제 ‘오라팡정’이 특허청으로부터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라팡정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속을 비울 때 사용하는 장정결제로서 알약으로 된 세계최초 OSS복합개량신약이다. OSS(Oral Sulfate Solution)제제는 미국 FDA가 승인한 저용량 장정결제 성분으로 안전성과 장 정결도가 우수해 미국 시장 점유율 66.1%를 차지한 판매 1위 성분이다. 이번 취득한 특허 기술은 “무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시메티콘을 포함하는 장관하제 경구투여용 고형제제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서 OSS액제 신약을 정제화시키는 기술이다. OSS 액제에 비해 복용량을 20% 줄였으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등 기존 제제들은 복용량이 2~4리터나 되고 그 맛이 역해 대장내시경 준비의 큰 걸림돌이었다. 오라팡정은 액제를 정제로 변경해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으로 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치콘 성분도 들어있어 별도의 거품 제거제 복용이 필요치 않다. 오라팡정은 작년 5월에 출시돼 약 먹기가 너무 힘들어 대장내시경 검사 자
JW중외제약은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이 인공눈물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프렌즈 아이드롭’은 지난해 인공눈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연간 점유율 11%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이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2019년 인공눈물 시장규모는 182억 원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2007년 ‘프렌즈 아이드롭’을 출시한 이후 영양을 공급하고 산뜻한 느낌을 더한 인공눈물로 관련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이 제품은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포도당과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주 타깃 층인 10~20대 소비자들에게 팬층이 두터운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제작해 tvN, OCN 등 케이블채널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경로로 공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출시 이후 10~20대의 여성을 주 타깃으로 설정했던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서 꾸준한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전문위원회 위원장)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했다. 염호기 교수는 학술지에서 “올 가을·겨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반드시 온다는 전제하에 정부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땜질식 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호기 교수는 또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정부에서 시행하거나, 강화해야 할 6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감염병 컨트롤 타워를 설정하고, 권한을 모두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현재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 등 서로 역할이 겹치거나 조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전염병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ies)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대중과 최신 정보를 나누기 위해 국내 학술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명은 ‘Channel Molecules & Cells’로 첫 번째 강연 시리즈는 ‘코비드-19 과학 이야기’다. 조진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연세대 교수)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일반 대중과 나눈다면 사태 해결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헀다”며 Channel Molecules & Cells의 첫 번째 시리즈로 코로나19를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최고의 바이러스 연구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이번 시리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분자생물학적 특성, 병인기전 및 진단, 치료제 개발과 역학적 특성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을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강연은 5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가며 강연자와 강연주제는 아래와 같다. ▲5월 15일- Channel Molecules & Cells 소개 (연세대 조진원) / Channel Molecules & Cells 개설 축하 인터뷰 (연세대 성백린, 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서울대 김빛내리) / 코로나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이하 테로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테로사(Terrosa)’는 독일의 ‘헬름(Helm)’ 사와 헝가리의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 사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Richter-Helm Biotec)’ 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네이터(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사의 ‘포스테오(Forsteo, 미국명 Forteo)’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유럽과 일본에서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척추, 대퇴골, 고관절 모두 골밀도를 우수하게 상승시킴을 입증했다. 골흡수억제제가 아닌 골형성촉진제로서 기존 골흡수억제제에 비해 골량 증가 효과가 탁월하며, 동등성 입증을 통해 동등생물의약품으로 등재됨에 따라 4년
SK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국내외에서의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하고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US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지원금 활용에 대한 논의를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코로나19 백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갖춘 백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항원 구조에 대한 규명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서게 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병행해 더 높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의생명연구원 신임 원장에 정형외과 이광복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임상 및 기초의학의 연구를 통한 의학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목적으로 1991년 임상실험연구실로 출발했다. 1997년 임상연구소, 2012년 의생명연구원으로 승격, 운영되면서 새로운 의생명연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2016년 개소한 임상연구지원센터에 자리잡은 의생명연구원은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효율의 극대화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임상기초연구 성과를 활용해 환자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신의료기술 개발 등 임상연구의 거점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창출의 보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광복 신임 원장은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역량을 집중시켜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내 의료 R&D 거점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복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족부 및 족관절질환, 족부 및 족관절 외상 및 골절, 스포츠 손상 등의 전
호흡기는 계절을 막론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일상을 침범하는 미세먼지, 매연, 담배연기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그중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은 사망률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COPD는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결국 숨 쉬기가 곤란해지는 병을 말한다. 직접적인 원인은 흡연인데,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사망률 역시 7위를 차지한다. 국내 사망 순위가 높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단일 질환에 의한 사망률로 따지면 COPD에 의한 사망위험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국내 사망률 1~3위인 암, 뇌혈관질환, 심질환에 다양한 단일 질환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달리(예를 들어 사망률 1위인 암의 경우, 위암·폐암·대장암·간암 등 무수한 암이 포함되어 있다), COPD 사망률에는 오직 COPD에 의한 사망만이 적용되어 있다. 그마저도 5, 6위는 질병이 아닌 자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이다. 사망 위험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COPD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데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과거에는 치료약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