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단체 헌혈 취소로 인해,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혈액보유현황에 따르면, 15일 기준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주의'로, 혈액수급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혈액 공급 단체를 중심으로 환자혈액관리(PBM)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환자혈액관리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보존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및 수술 결과를 최적화시키고, 동시에 수혈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감소시키는 접근 방식이다. 국제환자혈액관리재단(IFPBM)은 환자혈액관리 신속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 및 치료 결과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환자혈액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는 지적이다. 환자혈액관리(PBM) 분야의 전문가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헬스병원 아례 샌더 (Aryeh Shander) 교수는 “현재로서는 언제 우리의 삶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기에 공급이 제한적이고 보존기간이 42일 가량으로 짧은 혈액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는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환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신임 고도일 회장의 주재로 13일 저녁 명예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역대 서울시병원회 회장을 역임한 유태전, 허춘웅, 김윤수, 박상근 명예회장과 정영호 신임 대한병원협회장 그리고 서울시병원회 조유영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고도일 회장은 “서울시병원회가 1979년 설립된 이후 선대회장님들의 노력과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대한병원협회 산하기관 중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서울시병원회가 더욱 커 나갈 수 있도록 명예회장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유태전 명예회장은 “서울시병원회의 활성화와 나아가 의료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과의 소통을 위해 서울시병원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병원협회 산하기관들 가운데 서울시병원회가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협회 일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JW홀딩스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를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성분명: 레보플록사신)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일반 주사제와 달리 레보플록사신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되는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이다. 이번 긴급의약품 공급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오는 19일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다. 또 JW홀딩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거래선 오스텔 레버토리즈(Austell Laboratories)와 협업을 통해 남아공 정부에서 진행한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계약한 프리페넴주(주성분 : 이미페넴) 수출 물량의 2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페넴주는 JW중외제약이 200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폐렴, 복강 감염 등 중증 감염치료에 사용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항응고제 ‘엘사반’ 웹 심포지움 ‘심방세동과 항응고제, 왜 그리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돼 개원의, 전문의 1,061명이 참여했다. 연자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온영근 교수가 맡아 심방세동과 항응고제의 사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군에서 ‘엘사반 정’의 성분인 아픽사반이 가지는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개원가에서 최적의 항응고제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임상효과,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학술정보가 제공됐다.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멀티채널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비대면 방식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의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정우신 팀장은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도와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진제약은 이번 엘사반 웹심포지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 의약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지견을 비롯한 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하고 수술 등의 중대 진료시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하여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사회는 현재 수의사가 처방과 투약을 독점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막대한 가격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과잉진료·과잉청구 사례도 빈번하여 이에 대한 국민적 개선 요구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 가격폭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 요청 시 처방된 약의 이름·용량 등의 처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약값과 진료비를 분리해 동물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그간 소외받았던 동물 보호자의 권리를 되찾고 동물 의료서비스 개선에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어야하며 특히 진료·치료·투약 내역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기존 치료받던 동물병원에서 해당 병원의 비방이라는 이유 등으로 투약 내역을 알려주지 않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약화사고나 분쟁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약국 유통용 마그네슘 드링크 ‘아로골드Mg’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로골드Mg는 비타민D 600IU, 비타민C 100mg을 비롯해 유기염 마그네슘인 글루콘산마그네슘 200mg 등이 함유된 프리미엄 비타민ㆍ마그네슘 음료이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기준으로 비타민D는 충분섭취량에 해당하는 150%, 비타민C는 100%, 마그네슘은 63%로 채워 제품에 들어간 성분의 함량을 높였다. 또한, 사과 농축액이 들어간 상쾌한 맛으로 청량감을 살리고, 카페인을 배제하여 건강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기 디자인에는 에메랄드 색상을 사용하여 녹색식물의 엽록소에 많이 분포하는 마그네슘의 속성을 세련되게 나타내는 등 제품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했다. 일동제약의 음료 마케팅 담당자인 고명훈 과장은 “마그네슘은 우리 몸 속에 네 번째로 많은 무기질로, 에너지 생성 등 체내의 생화학 및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 가량이 비타민D 부족, 절반 이상이 마그네슘 부족으로 나타났다”며, “아로골드Mg는 비타민C와 비타민D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바이오코리아 2020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상 전시관, 온라인 비지니스포럼 등 비대면 네트워킹 방식의 프로그램이 도입, 24시간 운영된다.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 보건산업 전문 국제컨벤션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이슈로 올해 바이오코리아2020은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 컨퍼런스, 비지니스 포럼, 전시회,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페어, e컨퍼런스는 사전 녹화된 발표 영상, 패널 토론이 바이오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된다. 행사 기간 중 병원의 개방형실험실, 지역 클러스터 등은 가상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상전시관은 기관, 참여기업의 제품을 VR로 제작, 생동감 있게 전시했다. 또한 비지니스포럼은 미팅 희망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화상미팅 방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기업가, 투자자가 교류하는 인베스트 페어,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잡페어 역시 온라인 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선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 150여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
우리나라 약제비 본인 부담 비율은 OECD 평균보다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 OECD가 발표한 ‘한 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 에 수록된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 중 의약품과 관련된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약제비 중 국가 부담 및 민간보험을 제외한 환자 본인 부담 비율이 45%로 OECD 평균인 39%보다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6%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13%)에 이어 독일(16%)이 가장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가장 낮고,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는 러시아(88%) 와 리투아니아(66%) 순이다. 개인이 소매의약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5월 13일 기준OECD 평균 USD 564(한화 약 69만 원)이며, 우리나라는 USD 599(한화 약 73만원)로 이와 유사한 편이다. 미국은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반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 OECD 국가들의 소매약국과 병원에서 의약품 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처방의약품과 소매의약품 소비 모두 각 7.9%, 4.2%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아
한국폐암환우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폐암환우회는 이건주 회장 포함 5명의 임원과 50여명의 회원이 모인 단체다. 환우회에 따르면 비용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대안요법에 의존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폐암 환자가 많다. 이에 한국폐암환우회는 환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급여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환우회 측은 "특히 4기 폐암환자의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항암치료에서 면역항암제 투여 관련 건강보험은 3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며, 항암제 급여화에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기인총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김금윤 파킨슨 병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JW메디칼이 신개념 유방촬영기를 선보이고 대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홀로직社의 복위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어펌 프론’은 최첨단 디지털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촬영술) 시스템을 적용해 엎드린 자세에 있는 피검사자의 3차원 유방 촬영과 조직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 출시된 유방촬영기 중 엎드린 자세로 유방 조직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은 ‘어펌 프론’이 유일하다. 기존 제품은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70미크론(micron : 1/100만 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디텍터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조작 과정을 간소화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3D 조직검사가 가능한 단층영상합성법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촘촘한 유선 조직 때문에 암세포 판별이 어려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 촬영에 적합하다. 이밖에 유방 부위에 대해 360도 타겟팅이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 검사
한미약품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명문화 한 최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19-20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미약품은 이어 2019년과 2020년까지 총 세번의 보고서를 연속 발간했다. 올해 한미약품 CSR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미약품은 UN과 국제사회가 시행하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매해 CSR 보고서 발간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사의 비재무적 정보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싸이신 주사는 호흡기ㆍ위장관ㆍ요로 및 신장ㆍ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이다.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의료체계 가동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