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서울지역 1위를 차지, ‘중증응급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시내 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평가결과 ‘1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30개 평가항목 중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최종치료 제공률, ▲협진의사 수준 등 19개 항목에서는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라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분류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다음과 같다. ▲안전성(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응급의료 질 관리체계의 적절성), ▲환자중심성(이용자 편의성, 환자 만족도 조사), ▲적시성(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기능성(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응급환자 전용병상의 적절운용), ▲공공성(응급
중년이 지난 남성 중 주간, 야간 빈뇨를 호소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졌다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60~69세 남성 중 약 51%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되는 흔한 질환으로, 50세 이후 일생동안 한 남자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 받을 확률은 약 10~25%에 달한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의 증식이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방광에 소변이 정체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나이 든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남성의 배뇨 장애 중에서 가장 주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노화의 일련의 과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요배출구를 폐쇄하여 배뇨곤란, 핍뇨, 빈뇨, 혈뇨 등을 호소하며 방광 내 소변의 정체로 인해 비뇨기계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초기상태에는 소변 횟수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며 특히 밤 수면시간 동안 두 번 이상 일어나게 됨으로서 자연히 잠을 설치게 되고 오줌이 금방 나올 듯 참지 못하게 된다. 또 오줌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안 나오거나, 소변을 다 눌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전에 비하여 오줌 줄기가 가늘고 힘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랫배나 항문과 음낭
아스트라제네카와 SK㈜는 양사가 2018년 1월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제조·생산된 치료제가 전 세계 98개국 3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에 도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SK㈜의 성공적인 글로벌 바이오제약 제조·생산 사업 진출 및 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가치는 연간 약 1억 달러에 이른다. SK 그룹의 본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Leif Johansson) 회장과 SK㈜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념패를 교환했다. 이 행사에는 안나 할베리 (Anna Hallberg) 스웨덴 외교통상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 보건복지부 임인택 국장 등 정부 관계자, 그리고 양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SK㈜의 100% 자회사인 SK 바이오텍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블록버스터 품목인 포시가 (성분명 : 다파글리플로진)와 온글라이자 (성분명 : 삭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조·생산된 원재료들이 SK그룹이 2018년 인수한 아일랜드
가톨릭대학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국윤아 교수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에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치료를 받은 2급 부정교합 환자 23명(평균 나이 20.1세)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후 3년의 유지기간 동안 재발률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MCPP 치료 전, MCPP 치료 직후, 3년 후의 엑스레이 영상이미지를 비교해 치아가 후방 이동한 위치를 분석한 결과, 12%의 재발률을 보였다. 기존 장치(Herbst appliances)를 사용했을 때 39%의 재발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장치를 이용할 때는 협측에서 교정력을 가해 어금니가 뒤로 쓰러지며 이동하지만, MCPP를 사용하면 구개측에서 교정력을 가해 치아가 평행하게 이동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
심근경색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처방이 권고되는 심장 보호약제인 ‘베타차단제’의 효용성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심박 수에 따라 약제투여가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해당 약제가 고심박 환자군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있지만 저심박 환자군에서는 효과가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박진주 교수 연구팀은 200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한 환자 2,2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심부전이나 좌심실 기능부전 등이 없이 심장 기능이 보존된 환자의 경우 심박 수가 낮은 환자에게는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베타차단제가 보통 심박 수를 낮추는 방식으로 효능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 환자의 심박 수가 분당 75회 이상인 고심박 환자군과 75회 미만인 저심박 환자군으로 나눠 베타차단제 사용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비교 연구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고심박 환자군의 경우 베타차단제를 사용 시 뚜렷한 사망 예방 효과를 보여 반드시 처방이 필요한 약제임이 확인되었으나, 저심박 환자군인 경우 베타차단제의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 박진주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신상정보 공개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병원이 상당수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체납 병원에 진료행위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이 지급 결정된 것을 두고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고액·상습체납을 근절하고, 건보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보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요양기관에 지급할 경우, 해당 요양기관 사용자에게 보험료등의 체납이 있으면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이를 공제하고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개정안과 관련해 재산권 침해 등 위법소지가 있으며 보험료 체납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비록 동일한 건강보험 재정이라 하더라도 보험료는 납부대상인 국민과 사업장의 채무이며, 요양급여비용은 보험가입자를 진료한 요양기관의 채권"이라며, 대상과 성격이 다른 보험료와 요양급여비용을 서로 상계처리 하겠다는 것은 불합리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일부 병원의 보험료 징수를 위해 환자 진료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청구액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공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 임시대의원총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회장 불신임건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이다. 회장 불신임의 건은 재적대의원 239명의 3분의 1이상인 81명의 정대의원 발의에 따른 것으로 재적대의원 3분의 2가 참석하고, 참석한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통과된다. 의협 정책 방향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칭,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은 재적대의원 2분의 1이 참석해 절반의 동의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임총 개최는 회무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본다. 의협은 대의원의 이러한 의견을 경청하고 회무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 자리에서 집행부가 해명할 부분이 있다면 충실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의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아이트래져’가 새로운 제품인 ‘루테인지아잔틴20비타’를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빠르게 노화하는 현대인의 눈을 챙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루테인지아잔틴20비타’는 기존제품보다 복합추출물 성분을 2배로 늘린 제품이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일일 섭취량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합해 10~20mg이 적당하다. ‘루테인지아잔틴20비타’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E, 비타민D 등과 14종의 미네랄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이중 비타민C, 비타민E, 망간, 셀렌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아연은 면역, 비타민D와 망간은 뼈 건강,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B6, 크롬은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엽산, 비타민12, 아연, 비타민A는 세포와 혈액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정택진 PM은 "주원료 15종으로 채운 '루테인지아잔틴20비타' 한 알이면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루 동안 소요되는 눈 건강과 충분한 영양 밸런스를 모두 챙길
최근 들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발전하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암 환자라도 병을 극복하면서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암 치료는 수술과 일반적인 항암 및 방사선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밀의학에 바탕을 둔 개인별 맞춤치료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 장정순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현재 항암치료의 변화와 방향성은 면역치료와 정밀의료 및 개인맞춤치료라고 할 수 있다”며, “같은 암이라고 할지라도 환자마다 암과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 상태가 각각 다르고, 장기 및 환자전신상태 등도 다르므로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암의 일반적인 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로 나뉘었는데, 최근 항암치료의 트렌드는 암 관련 유전자들의 변이를 살펴서 치료에 반영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정밀의료는 개인맞춤치료 전략으로, 보통 암 관련 표적 효소에 대한 표적치료(target therapy)와 면역관문억제제를 주로 사용하는 면역치료로 구분한다. 먼저, 정밀의료를 이용한 개인맞춤형 표적치료방법은 전이성 암환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환자
삼성서울병원은 아밀로이드증팀을 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아밀로이드증 임상연구네트워크 연구 주관기관이 되는 등 질환 치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아밀로이드 다학제진료팀을 꾸리고,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쌓은 연구와 진료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아밀로이드증은 대표적인 희귀질환 중 하나로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일종의 섬유질이 전신 장기에 침착되는 병을 말한다. 심장을 비롯해, 신장, 신경 등 다양한 장기에 침범해 해당 장기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원인에 따라 크게 일차성 아밀로이드증, 이차성 아밀로이드증, 유전성 아밀로이드증, 노년성 아밀로이드증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연간 80여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등 질병관리본부 아밀로이드증 등록 시스템(iCReaT)에 등록한 환자 467명을 분류했을 때, 일차성 아밀로이드증 환자가 322명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전성 아밀로이드증 환자가 67명 14.3%으로 뒤따랐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0세로, 장기 중에서는 심장이나 신장을 침범한 경우가 가장 흔했다. 특히 가장 흔한 일차성 아밀로이드증의 경우 심장에 침착하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17일 신임 부사장으로 박홍진 약사를 영입했다. 또한 개발부 최기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된 박홍진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오츠카제약 임상개발사업부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한중일 임상 및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으며, 한국산텐제약에서는 신제품 허가 및 허가등록(RA), 약물감시(PV)등을 담당했다. 한국팜비오는 박부사장의 해외 허가등록(RA) 및 임상, 학술, 마케팅분야의 풍부한 실무경험이 해외사업과 내부역량강화에 시너지를 충분히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환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2년 동안 근무한 개발 분야 전문가로 전무이사에서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최기환 신임 부사장은 “신종여시(愼終如始: 처음처럼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함) 섬김의 리더십으로 한국팜비오 임직원의 행복을 채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팜비오는 충주공장 유창훈 상무를 이사에서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여 허가, 제조 라인을 강화했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지난 16일 CRO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국내 도입된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특히 제약 업계에서 부패방지 문화 형성을 위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LSK Global PS 역시 제약 업계의 자발적 약속에 동참하고 윤리경영 환경 조성에 발맞추고자 CRO 최초이자 유일하게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의 주요 요구사항은 ▲조직 내 뇌물방지 정책, 절차, 통제 ▲부패방지 교육 ▲실사(Due diligence) ▲내부심사 및 경영 검토 ▲시정조치, 지속적인 개선 등이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또, 인증 받은 후에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증 후 매년 2 번의 사후심사를 거쳐야 하며 3년째 되는 해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해 교육이나 내부 심사, 시정 조치 등 꾸준한 관리를 시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