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메디통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진에게는 업무의 효율과 자부심을, 환자에게는 신뢰와 안심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식회사 이유엔 메디통 조수민 대표의 말이다. 조수민 대표는 이랜드, 인성정보, 대웅제약 영업소장 등을 거쳐 2012년 메디통을 설립하여 현재 600개 이상의 회원 병원이 가입을 한 의료기관 솔루션 플렛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수민 대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을 위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리고 그 공로로서 2022년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을 비롯해 벤쳐창업진흥유공포상 중소벤쳐기업부장관표창(2022년),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먼저 대표님께서 운영하고 계신 회사, 메디통에 대한 소개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디통은 ‘의료(Medical)’와 통할 ‘통(通)’의 합성어로 ’의료 산업이 소통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2012년 이유엔(주) 법인을 설립하고 헬스케어 브랜드‘ 메디통’을 론칭할 당시, 저희는 의료기관 평가인증 컨설팅을 주축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약 250여 곳의 병원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깨달은 것은, 대부분의 문제가 ‘
“문제는 단순히 ‘경영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와 구조 속에서 의료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병원을 운영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원장의 말이다. 이재학 원장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신경외과전문의로서 얼마 전 신축 이전한 허리나은병원 원장을 맡아 환자진료와 함께 병원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척추신경외과학회와 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 대한병원협회 보험 및 정책이사, 의사협회 보험자문위원 등 학계와 의료단체에서 대단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학 원장을 통해 허리나은 병원을 포함해 현재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허리나은병원의 설립배경과 함께 주요 진료과목에 대한 설명, 그리고 병원이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에 관해 말씀해 주시지요. 허리나은병원은 2008년 9월, 서울 강동구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 척추·관절 특화 병원으로서, 병원 이름 그대로, 허리 질환에 집중해 진료를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며 관절 질환까지 진료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병원의 외형은 달라졌지만, 환자 한 사람의 회복을 가장 먼
지난 3월 26일 보건복지부가 첫 번째로 연구중심병원 인증을받은 병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도전한 30개 병원들 가운데 평가과정을 모두 통과한 21개 병원이 확정된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띈 곳이 고려대의료원 산하의 안암, 구로, 안산 등 3개 병원이었다. 한 의료원 산하에 있는 병원들이 모두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3개 병원 모두가ㅠ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게 된 데 대해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말을 들어 보았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안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과 제30대 병원장을 역임했고, 2023년 3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이외에도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수련병원협의회 회장 등 의료원 안팎으로 대단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이렇듯 남다른 부지런함으로 고려대 의료원의 연구중심병원 체계구축과 미래의학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의 리더쉽과 비전은 국내 의료계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고려대
“앞으로 저희 재생의료진흥재단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분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 산업 진흥의 든든한 조력자 및 개척자로서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저희 재단에 대한 병원장님들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의 말이다. 박소라 원장은 재생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현재 진흥재단 초대원장과 함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단 단장 직책을 맡고 있다. 박 원장은 인하의대 생리학 교수로서 그동안 글로벌 재생의료 연구개발 촉진 센터장과 재생의료전략연구소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촉진에 기여해 왔으며, 국내 재생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소라 원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재생의료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들어 보았다. 얼마 전 원장님이 대한병원협회 미래산업포럼에 나오셔서 하신 강연을 제가 듣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과문한 탓인지 재생의료에 대해서 잘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 원장님께 재생의료에 대해 말씀을 듣고자 찾아 뵈었지요.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의 CEO로서 공공의료 강화와 연구 역량 향상, 지역사회와의 소통및 협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대내·외 신뢰 구축으로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유지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지난 달 21일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SP자랑스런 병원인상(CEO부문)’을 수상한 서울의료원 이현석 원장의 공적조서 내용의 일부분이다. 이현석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 그리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흉부외과 전문의가 됐다. 이 원장은 특이하게도 의료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 학회를 설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그 후에 회장을 역임했다. 이현석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인천적십자병원 의료부 과장,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거쳐 지난 2023년 7월 서울의료원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병원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참의료인으로서의 모
“저희들은 국내 처음으로 난임센터에서 생식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수정란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다양한 줄기세포들의 장·단점을 가진 MMSC라고 하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전분화능 중간엽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었으니까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셀바이오 박세필 회장의 말이다. 박세필 회장은 현재 제주대학교 바이오 메디컬정보학과교수로 재직하면서 줄기세포연구센터장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2005년과 2017년에 각각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확립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고, 인간 치매 유발 유전자를 지닌 치매 복제돼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박 회장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제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은영 대표 등과 미래셀바이오 주식회사를 창업하고 최근에는 정형민 건국대 의대교수(공동대표)와 함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 오면서 한·미 국제공동연구인 치매 치료제 개발(Focused Ultrasound Foundation, 버지니아)프로젝트 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회장으로 있는 미래셀바이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간질성방광염 치료제를 비롯해 줄기세
“흔히 귀전문 병원이라고 하면 그저 듣는 것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귀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먼저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증세와 함께 몸의 균형을 잡는, 귀 내부 기관의 문제 등을 망라하는 것입니다.” 귀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대표원장의 말이다. 박홍준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동 의대 이비인후과교실 연구강사와 아주의대 교수를 역임했고, 미국국립보건원(NIH) 난청연구소 연구원과 동일 기관 유전성난청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을 했다. 아주의대를 퇴임한 직후인 2002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귀 전문병원인 ‘소리이비인후과’를 개원하여 지금까지 대표원장을 맡고 있으며, 2004년에는 한국인의 유전성 난청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소리이비인후과 20주년을 맞아 ‘소리, 잘들어야 잘 산다’는 책을 출간했고, 서울시의사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현 의료사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셨을 것입니다.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야기된 이 의료사태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나 의대생들 이외에도 병원과 의원 모두에게 적
“저희 고려대 의과대학은 전통과 혁신이 결합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의학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저희 대학은 진료라는 전통적인 의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의과학자 인재를 양성하여 선도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있습니다. 그래서 개교 100주년인 2028년에는 세계 30대 의과대학으로 올라서기 위해 연구하는 의과대학이자, 세계 최고의 의학 교육기관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의 말이다. 편성범 학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의대 재활의학교수로서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대 교무부학장을 거쳐 지난 2023년 11월 의대학장에취임했다. 편성범 학장은 이같은 학내 활동 이외에도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자문위원 등 학계와 사회 각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편성범 학장과 만나 대다수 학생들이 휴학을 한 현재의 의대상황과 이런 상황임에도 의과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그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의료원 홍보실에서 보내 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넥스트 펜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5대 임무로서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서비스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 등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올해부터 2032년까지 앞으로 9년 동안 총 1조9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지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새 판을 짜고 있는 K-헬스미래추진단 선 경 단장의 말이다. 선 경 단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흉부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여 고려대학병원에서 교수로 봉직 했고, 정년퇴임 후인 현재는 경희대 교수로서 K-헬스미래추진단 단장을 맡아 각 분야의 PM들과 함께 난제를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R&D 성과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다음은 선 경 단장이 맡아 추진하고 하고 있는 K-헬스미래사업단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얼마 전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포럼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발표를 듣고 선 경 단장님을 만나 직접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