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대해 생동대란을 막을 수 있는합리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차등보상제도를 골자로 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제약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약가인하, ‘생동대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 예정이며, 그동안제약업계에서 우려를 나타낸 일괄적인 약가 인하 방식이 아닌, 차등 가격 체계 운영을 적용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에 제네릭의 품질 이슈와 난립 문제 등이 제기된 것에 재발방지 대책으로 공동·위탁생동제도 전면 폐지와 제네릭 상한가의 일괄 인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협회는 “복지부가 27일 발표한 개편방안은 당초 정부 방침과 비교해볼 때 제네릭 개발 노력과 관리 책임성 강화 정도에 따른 약가인하 요건을 조정하고, 약가 차등폭과 유예기간도 다소 완화하였다”고 평가하며, 정부가 과도한 약가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산업계의 의견을 나름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산
제약특허연구회(이하 특약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4월 10일 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솔리페나신(Solifenacin) 대법원 판결 이후 국내 제약사 대응방안(챔픽스 사건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약산업∙특허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솔리페나신 판결의 쟁점 정리부터 향후 국내제약사의 염변경 의약품 개발 방향까지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대법원 판결 이후의 최초 하급심 판결일 것으로 예상되는 챔픽스 사건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적재산권법을 담당하는 박준석 교수와 법률사무소 ‘그루’의 정여순 대표변호사가 발제를 맡는다. 세미나 참석은 제약특허연구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특약회 공식 이메일로 하면 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개발연구회(회장 신대희)는 지난 3월 21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토파즈홀에서 '천연물 의약품/식품/화장품 임상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제25회 정기세미나 및 제8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 전략과 천연물의약품 허가 요건 및 심사 기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인정절차 등의 주요 변경사항을 다루어 천연물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천연물개발연구회 신대희 회장은 “예전에는 임상2상부터 시작할 수 있었지만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식약처가 임상1상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게 허가 받으면 상대방도 쉽게 복제할 수 있으니 안전성 관련 데이터 등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히 하면서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나와 함께 개최된 제8차 정기총회에서는 연구회 명칭 변경, 정관(회칙)의 수정 및 보완 등이 이뤄졌다.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연구회 명칭을 “한국천연물개발연구회(Korean Association of Natur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22일 ‘약국 악성브로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회원 민생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지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이 약국개설 또는 이전 시 브로커의 횡포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황 파악 및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공약 이행을 위한 조치로써 사무처에 민원팀을 신설하고 산하에 ‘약국 악성브로커 신고 센터’를 설치하여 우선적으로 회원들의 제보를 통해 악성브로커 현황파악에 나선다. 이어 정식 사업자가 아니거나, 세금계산서 미 발행 등 탈세 의혹이 있는 불법 컨설팅 업체를 국세청에 고발해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지원금을 받은 의료기관 또한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사기 등 상습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업 회장은 “악성 브로커들의 근거 없는 약국 중개 수수료․의료기관 개설 지원금, 과도한 컨설팅비용 요구 및 계약 미이행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는 물론 의약분업의 원칙이 훼손되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회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하여 대응 할 수 있는
혁신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어 윈윈(win-win)하는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약개발 후발국인 우리나라 R&D 활성화는 시스템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극적인 아웃소싱, 유기적인 파트너십, 국가전략적인 신약 연구개발 지원정책을 통한 시스템 이노베이션이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재천 전무는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투자비는 일반적으로 3,0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이 소요되지만, 이제는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절반 가까운 비용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이 가능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NIH에 NCATS(the national Center for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를 설립하고 중개연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을 종합 조정하여 기초과학에서 얻어진 연구 결과를 보건과 복지에 응용 활용하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 검증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여 전무에 따르면, 미국의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인 NCATS에서는 ▲중개임상연구의 중심
대한약사회는 3월 12일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해 12월 13일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선거를 통해 선출된 김대업 회장은 이날 규정에 의거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인준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다. 또한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의장과 감사단을 선출한다. 약사회는 "김대업 신임 회장은 약사직능 강화 및 역할 확대를 통해 약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령사회의 진입에 따른 약사들의 대국민 봉사를 강화시켜나가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 회무를 통해 입증된 김대업 회장의 업무능력은 대한약사회가 국민과 약사직능 간 가교로서 충실히 역할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 및 상호신뢰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간암치료용 조영제 ‘리피오돌’ 사태와 같은 필수의약품 공급중단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는 퇴장방지의약품의 원가산정 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섰다. 현행 퇴장방지의약품 원가산정방식이 생산공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등재품목의 상한금액이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생산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수의약품의 공급 및 관리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27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주최로 열렸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경제성이 없어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약제의 원가 보전해 공급을 안정화시키는 제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퇴장방지의약품은 2017년 기준 813품목으로, 4,688억원이 청구되었다. 연간 청구금액은 일반적으로 총 약품비의 3% 내외에서 관리된다. 퇴장방지의약품의 우대조치는 원가보전으로 약제 상한금액 인상, 약가 사후관리제도 대상 제외, 상한가 91% 미만 판매금지 대상, 사용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대조치가 퇴장을 방지하는 근본 해법으로는 작용하지 못한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으로 원희목 회장 재선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협회는 19일 서울 방배동 협회 K룸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12일 이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선임은 이사장단회의에서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에 보고한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재선임해 주신 여러분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목표와 핵심과제가 제시됐다. 협회는 2019년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6일 제74회 정기총회에서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에 걸맞게 개방형 혁신에 역점을 두고 △산업·연구계·정부를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이 양국 제약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회는 23일 서울 한남동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가진 원 회장과 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벡 대사관 측의 초청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벡 의약품 시장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류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우즈백 대사관은 보건부 제2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중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원 회장은 “우즈벡은 국내 제약기업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며, 협력의지가 강한 파트너라 생각한다”면서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1월 중 MOU 체결 제의에 찬성으로 화답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의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를
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현재 개발 중이거나 10년 내 개발 예정인 신약후보군이 10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953개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573개와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를 각각 합한 수치다. 이와 관련,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하며, 이 중에서도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 396개(41.5%), 기타 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으며,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개,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로 조사됐다. 질환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오는 3월 19~20일, 싱가포르 Resorts World Convention Centre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Phar East 2019」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Phar East 2019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모두 8개 기업을 선발한다. 한국관은 공동부스로 운영되며, 한국관에 선정된 기업은 △공동부스 활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Day Pass 제공(기업당 최대 2명) △컨퍼런스 內 기업 IR 발표 기회 등이 제공된다. Phar East 한국관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1월 30일까지 해당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11개월 만에 복귀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17일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의 R&D 잠재력은 폭발직전에 있다며 작은 외압에도 터질 준비가 된 제악산업에 정부의 ‘제약산업은 국가주력산업’이라는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는 2019년에는 민관협치, 건전한 산업 육성 두 가지를 목표로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국가 간 차세대 성장동력 쟁탈전이 치열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며 정부에서 제약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선언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런 정부의 선언과 함께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확산, 제약회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G2G 노력 병행이 2030년까지 10조 매출의 국내 제약회사의 출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제는 민관이 협력단계를 넘어선 협치의 단계로 넘어가야 이러한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정부가 방향을 정하면 산업계는 따라가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정부가 산업계에 최대한 서포트를 해주고, 소통하는 방향으로의 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