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1차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추가 임상이 시작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NasdaqGS: SPPI)은 이와 관련한 2개의 코호트 연구에 새롭게 돌입했으며, 최근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는 EGFR 또는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확장된 것으로, 기존 항암제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 총 140명을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지오티닙 임상 2상은 치료받은 적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2개 코호트 연구와, 이번에 추가된 2개 코호트 연구 등 총 4가지로 구성되며, 캐나다와 유럽 등으로 연구가 확장될 예정이다. 임상 참여기관 중 하나인 UCLA 헬스 메디컬센터의 조나단 골드만(Jonathan Goldman) 박사(혈액학 및 종양학 부교수)는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포지오티닙의 확장된 임상은 환자 및 의료진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최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정부 대응 방침에 따라 병원 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개소 8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팔팔(88)한 위! 팔팔(88)한 대장!’을 주제로한 건강강좌를 연기했다. 또한 9월 20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장내과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역시 연기했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을 대비해 선별진료가 가능한 음압 텐트 설치 및 전담 의료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발맞춰 이대목동병원 역시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의약품은 총20조 3,580억원어치 생산되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이는 2016년 18조 8,061억원보다 8.3% 늘어 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중 1.18%를 차지하는 것이다.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7%이다.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015억원으로 전년 2조 79억원 대비 29.6% 증가하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식약처가 밝힌바에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의약품 총생산은 5.6% 증가하여 전체 제조업 평균4.3%를 웃돌았다. 식약처에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보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더 큰 증가폭 유지 ▲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으로 수출 큰 폭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 전문의약품이 전체의 83%차지 〉 의약품 가운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17년 17조 5,510억원으로 전년(16조 3,324억원) 대비 7.5%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2조 8,070억원으로 전년(2조 4,737억원) 대비 13.5% 증가하였다. 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원료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지난 4일 헬스케어 이노지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8년 제2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퀀타매트릭스의 “자동화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은 신기술 인증에 대한 보건산업 관련 업체의 관심을 높이고, 인증업체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보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작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올해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범위에서 5년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로서,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8년 8월 23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하여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내년부터 국가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실습 중심의 생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설명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한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실무·실습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GMP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바이오의약산업 분야 취업 예비인력과 기업의 신규 취업자(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획중이며, 현장 수요를 중심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내년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 역시 설문을 통해 교육의 실수요자를 파악하고, 도출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 및 실습교육 방향에 대한 소개와 교육 실수요자 파악을 위한 설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된다. 국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김동연 이사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김장성 원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과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정보교류 및 공동 협력을 도모하고자 3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 사업’은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자들의 R&D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가 바이오 R&D 산업화 촉진 정보 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사업 협의체 워크샵과 병행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관계자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사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연구정보와 관련된 정보 교류 및 공유 △연구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에 대한 상호 자문과 협력 등이며 협약에 따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성과, 사업화 가능 기술, 전문가 정보 등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분야 연구협력 증진 및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이후, 국내 산업에 미칠 피해에 정부의 대응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은 4일 간담회를 열고,올해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법령 중 기업의무관련조항이 시행되고 있으나, 나고야 의정서가 산업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이사에 따르면 나고야의정서 준수와 관련해 기업은 ▲불명확한 규제체계 ▲관료주의에 따른 허가과정의 불투명성 ▲국가연락기관에 대한 혼선 등을 걱정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의 부속합의로, 천연물 유전자원 이용국은 제공국의 승인 후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것과, 자원이용으로 발생한 이익은 제공국가와 공유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정서 시행이 갖는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현재 기업은자원 이용 승인은 어디서 진행하는지,어떤 파트너와 협력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심지어천연물 자원 개발관련 국가연락기관을 확인하는조차 어려워 R&D 시작 전부터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상무이사는 이번 의정서 기업의무조항 시행으로 기업 R&D와 산업발전 저하를 우려했다. 조 상무이사는 “산
대한약사회가 ‘고카페인 음료’ 규제를 원상복구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이를 반면교사 삼아 편의점 약 판매 정책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 ‘고(高) 카페인 음료 과소비 방지 방안’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접수된 총 1,372건의 국민의견 분석결과,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고 카페인 음료(일명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가 현재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잘못된 국가정책을 원상복구하는 데는 적지 않은 경제적, 시간적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지만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은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고카페인음료에 대한 이번 발표를 반면교사 삼아 최근 불거진 편의점 판매약문제의 국가 정책수립 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는 ‘규제 완화’를 주도하며 적절성에 대한 판단은 무시한 채 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카페인 함유 자양강장제를 의약외품으로 전환을 강행했다.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생산기지 기능 붕괴 등 다양한 국내·외 상황과 직면했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 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태국에는 500여개의 제약기업이 활동하고 있지만 원료의약품 수입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특히 태국은 베트남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생산기지 기능도 약화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국 제약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요원한데다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뺏기고 있어 해외 제약기업 유치 등 자국 제약산업에 대한 육성이 시급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10대 집중 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부문을 선정했고,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키로 결정하는 등 해외기업 유치와 함께 정부차원의 자국 제약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제약기업들에게 태국 시장이 새로운 기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6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적인 교수직을 뒤로한 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인술을 베풀고 있는 신완식 의무원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혔던 신 원장은 가톨릭대 교수직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이후 신 원장은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2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의료계와 제약산업계를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간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중점연구 분야별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오픈 이노베이션 무대에서 이진우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세브란스병원)은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로 '유연한 협력'을 꼽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연구중심병원의 교수진과 연구원, 제약기업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이 머리를 맞대는 이번 행사는 △병원 기반의 혁신신약·바이오 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 모델(이춘호 서울아산병원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한 대규모 실제 진료기반 증거 생성 및 생체지표 발굴(박래웅 아주대병원 교수)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개인 암치료 : 의약품에 맞는 질병 찾기(김현석 연대 세브란스병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라이센싱, 사업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라이센싱, 전주기적 혁신관리 및 지재권관리, 계약, 협상, 마케팅 전략, 사후관리 등 혁신활동과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반에 관여되는 가치사슬에 대한 이해와 기초 지식, 노하우 등을 함양하여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총 11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국내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다년간 사업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15명의 전문 강사진으로 운영되며, 2009년부터 2012년 4년간의 운영을 통해 약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기본과정은 KDRA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2단계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는 기본과정, 고급과정, 전문가과정으로 구성되어 R&D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필수적인 이론, 지식 및 노하우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