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를 수행한다.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수술 질 향상을 통한 합병증 및 사망률, 의료비용 감소로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5대 대표 수술(위절제술, 대장·직장절제술, 간절제·간이식, 췌장절제술, 신장이식) 중 위암수술 관련 주관과제를 총괄할 예정이다. 연구과제명은 ‘위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AI 시스템 및 CDSS 개발’로 총 47개 기관이 참 ▲ 한 상욱 교수 여하며 향후 6년간 약 5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1~2단계로 나눠 각 3년씩 총 6년간 진행되며, 1차년도 위암수술 후 합병증의 분류 및 표준화 작업을 시작으로 위암수술의 빅데이터 구축, 합병증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수술별 표준진료지침 개발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위암수술 질 평가 피드백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위암수술에 대한 최고 수준의 국가적 빅데이터셋을 구축함으로써 국가연구경쟁
서울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6년간 약 62억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외과연구재단 주관 하에 신장이식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 Korean-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ject)’를 추진한다.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전국 단위의 수술별 합병증 데이터를 구축하고 위험도 평가 예측 모델 및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수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24일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팀은 6개의 대표 수술 중 ‘신장이식’ 관련 총괄 연구기관으로, 신장이식 K-NSQIP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의 56개 기관과 함께 올해 말부터 데이터 수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200만 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나, 수술 후 합병증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된 바가 없다. 미국에서는 2004년부터 수술 질 향상 관련 프로그램이 도입돼 많은 의료기관이 수술 별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 민 상일 교수 특히 신장이식 수술은 장기 이식 수술 중 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 희귀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대동맥류는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압력이 높아지면서 파열하는 위험한 혈관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노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증상 없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파열되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박순철, 김장용 교수와 70대 대동맥류 환자 70대 남성 환자는 이미 복부 대동맥류로 수 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콩팥동맥과 같은 내장혈관이 분지하는 복부 대동맥에서 다시 대동맥류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심장과 가까운 흉부 대동맥에도 또 다른 대동맥류가 동반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 혈관 내 치료인 대동맥 중재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고식적인 개복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배와 가슴을 모두 열어야 수술이 가능하다. 대동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제11회 성천상 수상자로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11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연, 안미홍 씨는 JW성천상 제정 이래 선정된 역대 수상자 가운데, 첫 부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연·안미홍 부부는 의사로서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방글라데시에서 참된 인술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부부를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동연, 안미홍 씨는 각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료 선교의 꿈을 키우던 동갑내기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형외과 강태훈 전임의의 연구가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The 1st Worl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에서 Best Presentation로 채택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양방향 척추 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고 대한신경외과학 연구재단에서 기획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 연구 주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다. 강태훈 전임의는 ‘국소마취하(척추기립근면 마취)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유효성과 다른 마취법과의 비교’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태훈 전임의는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연구가 세계적인 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논문을 지도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이재협 병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척추 수술의 전 세계적 동향은 기존의 상처가 큰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과 같은 미세수술로 변화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필두로 점차 그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그중 양방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이재협 병원장이 제8대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HPH)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는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병원 및 보건의료기관, 지역사회와의 관계 개선과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과 공공의료본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병원 사업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협회장 임기는 2025년 5월까지 2년이며, 향후 협회장으로서 국내 건강증진병원 14개 회원 기관을 대표하여 △국내·외 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 개최·참가 △건강증진관련 교육 △해외 건강증진병원 방문연수 등의 사업 수행을 총괄한다. 이재협 병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을 이끄는 기관장으로서 협회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와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붙 임] 이재협 병원장 프로필 사진 1부. 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7월 10일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일 행복관 1층에서는 후원을 축하하기 위한 가수 김세환, 남궁옥분의 기념 공연도 함께 개최되었으며, 환자들을 위한 이디야 커피(대표 문창기)의 음료 지원도 이루어졌다. 은민에스엔디(대표 이승성)는 2018년 3천만 원, 2019년 1억 원에 이어 금번에는 보라매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활동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서륭인터내셔날(대표 박일청)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 3천만 원에 이어 금번에는 보라매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활동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재협 원장은 “후원인께서 밝히신 고귀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발전, 취약계층 지원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재능 기부로 공연해주신 가수 김세환, 남궁옥분 님,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음료를 지원해주신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가 국내 내분비외과 의사 최초로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로부터 초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 채영준 교수는 싱가포르 장기 연수 중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인 Ng Teng Fong 종합병원으로부터 현지 내분비외과 의사들에게 갑상선 수술 기법 전수를 요청 받았다. 이에,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는 채 교수의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의 우수한 임상 성적과 업적을 인정하여, 1년 기간의 초빙 전문의 면허를 발급하였다. 채영준 교수는 6월 한 달간 싱가포르 환자들을 대상으로 3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과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시연을 통해 현지 갑상선 전문의들에게 갑상선 수술의 전반적인 노하우와 구강 내시경 수술법을 전수하였다. 채영준 교수는 2024년 6월까지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며 수술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며, 1년 간의 싱가포르 연수를 마치고 7월 13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프로그램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로, 입원 환자의 나이, 성별 및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환자실, 응급실을 제외하고 일반 병동에 24시간 입원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팀 등 전문의료진이 조기에 투입해 환자안전관리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1년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 지정됐다. 또 올해 6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미국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적 적용 외에 딥카스 이용으로 산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예측 정확도 향상 및 중환자실 환자로의 적용 대상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돼 뇌에 출혈이 생기는 질환으로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있다.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성 뇌내출혈이며, 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실질 조직 내 출혈이 발생해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이상, 보행장애 등 영구적 신경학적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다. 이 중 지주막하출혈은 주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데 응급 수술 ▲조동영 이대뇌혈관병원 뇌출혈센터장 이 필요하며 파열시 사망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조동영 이대뇌혈관병원 뇌출혈센터장(신경외과)은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순간적 뇌압 상승으로 심한 두통 및 경부통,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출혈량이 많을 경우 의식저하 및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은 신경외과 뇌혈관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 응급실로 빨리 가는 것이 목숨을 살리고 후유증을 줄이는 길이다. 또한 재파열을 막기 위한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조 센터장은 "뇌내출혈은 재출혈 및 뇌압으로 인한 주변 뇌조직의 2차적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혈압조절 및 뇌부종 조절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져야하며, 혈압 조절의 경우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single-port system)를 이용한 식도암 수술 사례’를 보고하며 또 다시 단일공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21일 밝혔다. 식도암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합병증이 잘 생기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식도암의 수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 개발에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김교수 연구팀 또한 식도암 수술의 안정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수술법을 발전시켰다. 2019년 ▲ 김 현구 교수 ▲ 이 준희 교수 ▲ 장 유진 교수 단일공 흉강경 식도암 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2020년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흉선암 수술을 성공했다. 이러한 단일공 식도암 수술의 노하우와 단일공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식도암수술을 성공하였으며 이 사례를 2023년 6월에 유럽 심장흉부외과 학회지에(Interdisciplinary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에 게재 되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
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총괄사업책임자인 세브란스병원 권자영 교수(산부인과)가 과제 수행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본 사업의 연구 책임 기관으로서 세브란스병원이 수행할 과제는 '환자 경험 개선을 위한 가상환경 기반 디지털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이다.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레몬헬스케어, ㈜자라투, ㈜월드버텍이 공동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과제는 2027년까지 총 4년 9개월간 수행하며, 정부 출연금으로 47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챗봇을 이용한 소통형 가상 예진실 ▲가상환경의 보호자 진료과정 참여 ▲병원 여정별 체험형 디지털 큐레이션 ▲충실한 정보 전달의 스마트 동의서 등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을 끌어올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검사와 처치 등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