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남상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국가한의임상연구분야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분야를 통해 근거기반 지침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근거합성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및 한의중개연구 창의비상형 과제 등 총 100억여 원 규모의 연구과제 34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3가지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를 수주받아 7년간 총 37억 5천만 원씩 지원받는다.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의 구축과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 ▲의한협진을 통한 암관련증상 한의완화치료 및 항암증진효과에 대한 연구개발, ▲퇴행성 관절질환 한의중점연구센터 등 3가지 질환에 대해 한의학 특성에 맞는 질환 연구 방법론 개발 보급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 관한 과학적 검증 및 실증을 통하여 임상 기반 한의 진료 기술의 근거를 창출하는 중점 연구센터로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진료지침과 치료모델 개발도 진행중이다. 질환별 한의 임상진료지침(CPG, 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한의표준임상경로(CP, critical pathway) 개발 과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첫 의료장비가 반입됐다. 병원 측은 오는 10월 준공을 거쳐 내년 3월 개원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1일 반입된 장비는 혈액 검체물을 고속으로 운송하는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Aptio Atellica Automation)’이다. 면역검사,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응고분석 등 4개 자동화시스템과 고속기송관시스템을(Tempus) 연결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장비다. 현존하는 검체운송시스템 중 가장 속도가 빠르며 국내 최초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도입했다. 병원 측은 "이 장비의 도입으로 수많은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의 오류를 줄여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검체 투입부터 폐기까지 전 자동화시스템으로 검사 직원의 안전을 고려하고,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로 업무 환경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될 최신형 혈관조영촬영장비 ‘Angio’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다. 이 장비는 AI 기반의 영상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동일한 영상품질을 유지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
14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고광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 정재훈 교수팀과 인천광역시 감염병지원단, 질병관리본부는 인천광역시에서 자가격리된 19,296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COVID-19 PCR검사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자가격리자 중 총 56명이 확진으로 나타났는데, 56명 중 20명은 증상보고를 통한 검사로 확진됐고, 나머지 36명은 격리 해제시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된 PCR검사에서 확진됐다. 14일간의 자가격리 후 PCR 의무 검사는 격리 해제 후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2020년 2월 11일부터 7월 5일까지 해외 귀국자 또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9,296명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 해제 후 의무적으로 시행된 PCR검사를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PCR검사에서 확진된 36명 중 14명은 경증, 18명은 무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무증상자가 18명이나 확진으로 판정된 만큼, 밀접 접촉자
중입자가속기 중 최고 사양 제품이 국내에서 가동된다. 서울대병원은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중입자치료센터 도입을 주관한다. 이번 사업의 관계부처는 서울대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으로, 31일 서울대병원은 도시바-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이다. 31일 계약 체결식 설명회에서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 우홍균 교수는 중입자치료 효과와 사업의 목표를 설명했다. 우 교수는 "암 치료에 중입자 이용이 물리학적, 생물학적으로 장점이 크다. 사업 목표는 난치성 암 연구, 치료로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함께 기초연구 인프라 구축, 중입자치료 전문인력을 양성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입자의 물리적 특성 상 인체 내 방사선 번짐 현상이 적고, 브래그 피크가 예리하다. 이는 정상 조직의 피폭을 최소화하고 종양에만 방사선량을 전달하는 효과로 나타난다. 생물학적 특성은 높은 종양 살상력을 보이고 산소의존도가 낮다는 점인데, 기존에 치료할 수 없었던 난치성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으로 나타난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 구축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노인포괄평가와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화의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 노쇠 증후군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개별적인 진단과 중재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과 약물 및 영양평가 결과에 기반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암, 수술 등의 치료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관절에 부담 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무중력 트레드밀과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과 활성산소 중화 효과가 있는 고압산소챔버 등을 이용해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신진영 교수는 “체중감소나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노쇠 노인의 절반은 다중 만성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라는 방식의 접근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일상에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운동프로그램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분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이 진단검사실 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Aptio Automation & Atellica Solution)’을 도입해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19일 진단과 치료 이미지 그리고 진단검사의학과 분자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주력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도입 기념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동식에는 김양우 병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안정열 과정을 비롯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진단사업본부 한희철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의 가장 큰 특징은 3차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같이 다양한 검사 항목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처리한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 정보를 처리하는 워크스테이션과 면역학, 생화학 분석 장비 등이 28M 길이의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돼 운영된다. 이는 검사실 내 검사자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환자의 검체를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신 면
국내 최초로 식도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며 국내 식도암 맞춤형 치료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식도암 환자 6명 중 1명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식도암센터는 2010년부터 10년 간 병원을 찾은 식도암 환자 현황과 가장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7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식도암 환자가 4백여 명으로, 국내 전체 신규 식도암 환자가 2천 5백여 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6%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암은 암 발생률로 보면 국내 10대 암은 아니지만 5년 생존율이 전체 암 중 5번째로 낮을 정도로 치료가 어려워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한데, 서울아산병원 식도암센터가 식도암 통합진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며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실시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아산병원 식도암센터에서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국내 최다 수준인 총 2백 6십여 명으로 2010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식도암 치료는 흉부외과(폐식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위장관외과, 대장항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자체운영 병원 최초로 ‘암센터(공공암진료센터)’를 개소해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 원내 사랑관 3층에 개소한 암센터에서는 강화된 환자맞춤형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암 치료가 이루어진다. 보라매병원 암센터는 소외계층 중증질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의료취약계층 암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사업에 앞장서며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저소득 암환자를 위한 전용 상담실을 갖추고 전문의료진의 치료 및 모니터링뿐 아니라 의료사회복지사의 경제적·심리적 지지상담, 복지 연계 등 포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외과계열(외과·비뇨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 및 내과계열(혈액종양내과·호흡기내과)과 방사선종양학과, 피부과 등의 진료과가 암센터에서 외래진료를 시행 중이다. 환자의 동선이 간소화돼 한곳에서 여러 과의 진료가 가능하다. 센터 내에는 진료실, 촬영실 및 검사·처치실, 상담실, 다학제회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통합적인 진료시스템을 통해 암 분야별 시너지를 강화한다. 각 진료과의 의료진이 활발히 교류해 환자의 케이스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최선,
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31일 통합간스캔실 개소식을 갖고 기존 간섬유화스캔실을 확대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센터장 안상훈)는 2005년 7월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도입했다. 다음 해 6월 국내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실을 개소하며 지금까지 10만례 이상의 검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스캔은 우측 옆구리 방향으로 초음파를 발사해 반사 신호로 간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만성 간질환에서 간 섬유화를 조기에 평가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10분 이내의 검사로 간 섬유화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최근에는 지방 함량도 측정할 수 있어 지방간 정도도 판별할 수 있다.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지방간질환, 대사성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이번 통합간스캔실을 통해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통합 관리·운영함에 따라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의 질적 향상을 이루게 됐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은 “간섬유화스캔 검사는 간질환을 진단하는데 간편하며 정확한 검사”라며 “통합간스캔실은 앞으로 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환자 개인에 맞는 맞
코로나 사태로 도래한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의료 현장의 간호 교육도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유행으로 대면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간호사가 응급환자 조기 대응이나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실제와 유사한 가상현실에서 반복해 체험할 수 있도록 VR 교육을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 중증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하는 병원으로써 간호사 등 의료인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를 위해 5개의 개인 체험방과 1개의 팀 체험방으로 구성된 VR 전용 교육장(명칭: VR Edu Planet)이 국내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구축됐다. VR 교육은 간호사가 수술실이나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상황과 비슷한 가상현실 환경을 구현해,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환자에게 정확한 처치를 제공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세부 콘텐츠는 △응급환자 조기 대응 △인공호흡기 대처 △기관 절개관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서울아산병원이 한국형 의료에 맞게 자체 개발한 자가 학습 콘텐츠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 지난 5월 28일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후 PACS 수신 기능을 추가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료정보교류(Health Information Exchange, HIE) 사업은 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 본인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로 안전하게 송수신하여 의사가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진료기록을 교류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을 옮기게 되면 타 병원에서 진료 본 진료기록이나 영상자료를 일일이 복사해 가야 했고, 병원에서는 환자가 직접 자료를 제출하기 전까지 진료 이력을 알 수 없었다. 환자들에겐 검사와 투약 등 중복 처방으로 인한 비용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기 위해선 불편해도 감수해야만 하는 절차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전자로 송수신 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 교류 가능한 문서는 (1) 진료의뢰서 (2) 진료 회송서 (3) 진료기록요약지 (4) 영상의학판독 소견서이며 세부 내용으로는 약물처방 내역,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신제품 정맥순환제 ‘뉴베인액‘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의 고함량 제품이며 액상으로 되어 있어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쉬운데,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러한 증상을 완화해 준다.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전 외에도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행을 개선하고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얼굴이나 다리, 손, 발 등의 부종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대원제약만의 특화된 액상 파우치 기술이 적용되어 휴대, 복용, 보관이 편리한 스틱형 액상 파우치 제품이다. 짜 먹는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패턴, 식습관의 변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옷차림 등으로 인해 기존 중장년층 환자들에 비해 젊은 층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