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수면과 스트레스가 청소년 비만위험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 영양정책팀은 2008-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한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2,68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수면시간에 따른 비만위험(오즈비, Odds Ratio)을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하루 5시간 이하, 6~7시간, 7시간 이상 구분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중학생(만 13∼15세) 그룹에서는 평균 수면시간에 따라서 비만위험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고등학생(만 16∼18세) 그룹에서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인 학생에 비해 ▴6~7시간인 그룹은 1.4배 ▴5시간 이하인 그룹에서는 비만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진흥원은 중·고등학생 모�
대한이식학회(회장 이석구)와 사단법인 생명잇기는 지난 30일 롯데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이식담당 사무관을 지낸 룩 노엘(Luc Noel) 박사를 초청해 기증자 중심의 생명자원 관리체계 확립 및 자원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Noel 박사는 WHO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미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들의 사례를 들면서 "생체이식이든 뇌사이식이든, 혹은 장기, 인체조직, 세포 등에 관계없이 모든 인체유래물을 한 기관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인체자원의 활용은 장기 또는 인체조직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포치료, 안면이식, 수부이식 등 그 활용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인 데다 기증자 관리는 곧 이식의 질과도 연관되므로 통합관리시스템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며, 인�
고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수아 교수, 박성미교수가 지난 5월 9일(금)~10일(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 23회 대한 고혈압 학회 춘계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발표상(best mini oral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논문의 제목은 ”고혈압환자의 좌심실 비동기화 표지자와 심혈관 위험인자와의 관계(Left ventricular dyssynchrony index and its relationship to the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hypertensive patients)” 로 고혈압 환자에서 좌심실의 비동기화(dyssynchrony)와 다른 심혈관계 위험 인자와의 관계를 보여준 연구이다. 이는 고혈압 환자에서 동반되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 신장기능 저하 등이 무증상의 고혈압 환자에서의 심장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초기 고혈압 환자에서의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대한 검사 및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하�
세계요추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이하 ISSLS)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제 4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변성, 요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며, 영국 옥스퍼드(Oxford) 대학의 페어뱅크(Fairbank) 박사, 미국 Texas Back Institute의 가이어(Guyer) 박사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한다.역학, 생역학, 생화학 등 기초학 및 임상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81개의 구연 발표, 60개의 특별 포스터 발표, 250개의 일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요추 연구상, 최우수 논문 및 포스터 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국제학회 유치하고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는 "이번 국제학회는 강의, 토론과 함께 요추에 대한 최신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가 대한여드름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2014.03~2016.03) 대한여드름학회는 2004년 설립된 국내 학술단체로 현재 약 500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국민의 피부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여드름, 주사(장미증), 지루성 피부염 등 피지선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국민홍보를 통해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서 교수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 태평양 여드름 심포지움을 주최했으며, 학회의 창립 멤버로 학회의 성공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월 8일 열린 제11차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 교수는 현재 세계적인 여드름 연구 권위자 모임인 Global Alliance to Improve Outcomes of Acne(GA)의 멤버다. GA는 각 대륙에서 모인 20명 이내의 연구자로만 구성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유탁근 을지의대 교수)는 전립선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전립선 바로알기』(제3판)을 출간하고 3월 07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대한전립선학회가 엮은 『전립선 바로알기』(제3판)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전립선 질환의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을 비롯하여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주고 있다.이 학회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전립선 질환은 크게 양성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대한신장학회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건강 강좌에서는 ▲콩팥병이란 무엇인가?(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 ▲당뇨병 및 고혈압과 만성 콩팥병(조영일 건국의대 신장내과 교수) ▲만성 콩팥병의 치료(박태진 아산진내과 원장) ▲노인의 만성 콩팥병(강덕희 이화의대 신장내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한진석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콩팥 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평생의 동반자인 콩팥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강덕희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이화의대 신장내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최근 콩팥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신장학회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콩팥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건국대학교병원 신장내과‧혈관접근로 클리닉은 투석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3월 9일(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원내 대강당(지하3층)에서 제2회 혈관접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혈관접근로는 신부전 환자의 혈액 투석을 위한 혈관통로다. 신부전 환자는 신장 기능 이상으로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혈관통로를 통해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인공신장기)에 통과시켜 걸러 낸 다음, 다시 이 혈액을 환자의 혈관에 다시 넣어준다.혈관접근로는 혈관수술을 통해 팔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동정맥루를 사용하거나 동정맥루에 인공혈관을 연결해 만드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모두 어려운 환자는 도관을 삽입해 만든다.혈관투석은 평생 받기 때문에 혈관접근로를 통해 감염이나 폐쇄 등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혈관접근로를 최상의 상태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