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서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에 대해 뇌혈관조영술을 통한 중재술(인터벤션)을 이용해 최소침습적 치료를 시행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단체이다. 고준석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협진진료처장 및 신경외과장으로 재직 중이고,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부위원장과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병문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지난 1994년 창립된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국내 전문의, 의학자, 관련분야 종사자 약 350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첨단영상의학기기와 다양한 신경중재의료기구를 함께 사용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신경계질환을 연구하고 증례토론회,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 김병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그리고 신경과 등 다양한 배경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지만 중추신경계 혈관 질환의 진단과 중재적 치료의 발전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 전문 분야 의료진들의 협력으로 신경중재치료의학이 새로운 전문 학문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임유석, 윤상덕 신경외과 전임의가 제31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임유석·윤상덕 전임의, 조대진 부교수)은 ‘시상면 불균형을 동반한 편평등 증후군(flatback syndrome) 환자의 교정 수술 후 발생하는 인접 부위 후만증 및 합병증에 대한 방사선학적 결과와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환자요인(나이, 체질량 지수, 골밀도) 및 방사선 결과에 대한 분석으로 척추 골밀도 측정시 CT scan을 사용해 보다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팀은 척추 수술 후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특히 골밀도가 약한 환자의 경우 수술에 더욱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임유석 전임의는 “노인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척추 교정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많이 행해지고 있다.”면서 “본 연구를 통해 수술 후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자 빅데이터 수집 · IT 기술과 타산업의 융합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건강관련상담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건강검진의 변화된 대표적인 예로는, ‘모바일 맞춤형 개인건강관리’, ‘기업 건강관리(Coporate healthcare)’ 등이 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는 지난 9일 이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학회가 디지털헬스케어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스마트 검진, IT 및 인공지능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합건강검진, 스마트 검진, 검진 후 관리로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최윤호 회장은 “건강검진은 모든 국민이 받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그동안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는 물론 이제 예방과 일상생활 속의 건강관리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건강 검진 시, 부정맥이나 심전도 검사등과 같은 분야도 각종 웨어러블(wearable) 의료 디바이스와 분석형·대화형 인공지능 등을 통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들이 의료에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융합적 사고와
한국중독정신의학회(회장 강웅구)가 지난 17일 ‘임상실제에서의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social media 중독, 중독과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범죄, 인지행동치료 급여화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문제가 다뤄졌다. 국내의료는 의료 전 영역이 건강보험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보험급여화의 문제가 의료계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 있는 사실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토의를 맡은 대부분의 연자는 다른 질환들에 비해 중독질환치료는 수가의 적정화가 보장돼야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사랑 중앙병원 우보라 원장은 이와 관련해 ‘보장성강화관련 정신요법 개선안, 인지행동치료 급여화 그리고 중독질환의 치료’를 주제로발표했으며, 이는 최근 화제인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급여화 문제 등 정신요법 개선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의에서 조근호 국립정신건강센터 사업과장은 대구 정신병원을 예로 들면서 “입원환자 80%가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자인 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로 제공되는 수준이 상당히 열악했고, 중독 질환자가 입원치료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은 바이탈 체크, 식사 제공 정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팀(한정수·백종훈 교수)이 지난 3일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경희대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의 주제는 ‘불안정 원위요골 골절에서 도수 정복 후 이차 전위와 관련된 위험인자’로, 118명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원위요골 골절은 대부분 손목관절이 손등으로 젖혀진 상태에서 집고 넘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고령 및 여성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연구 결과, ▲환자의 나이 ▲손 부상 시 발생하는 요골 단축과 척골의 양성변위가 도수 정복 후 이차 전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환자의 나이가 가장 큰 위험인자로 분석됐다.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원위 요골 골절에서 도수 정복 후에 발생하는 이차 전위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이 많다.”라며 “이번 연구는 원위 요골 골절 환자의 치료 방법(수술/보존)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유희석)가 지난 16-17일에 열린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대안으로 의료데이터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 학술대회에선 의료정보리더스포럼 발족식과 16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병원, 정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의료정보시스템 사용을 논의했다.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 수준이 상향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내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시대를 맞이해 의료정보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기관 중심으로만 관리되어 파편적이고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는 것이다. 이 학회 양광모 홍보이사장은 미국의 의료정보시스템의 발전과정을 예시로 들며 “EMR도입 등 정보교류 및 데이터 수집 등이 활성화된 후 미국의 환자건강, 국가경제, 보건의료 산업 분야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백롱민 조직위원장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수집이 환자의 적극적 의료참여와 가치기반 의료평가로 이어지고 이는 의료계에 새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위원장은 “이전까지 헬스케어영역에서 환자는 수동적인 존재로 정보가 부족하고 참여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유희석)는 오는 16~17일 ‘가치기반 치료와 환자참여를 위한 헬스케어 리디자인’을 주제로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16일 차상균(서울대 빅데이터센터장)의 ‘4차 산업혁명: 기회와 위기’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17일 위원량(이지케이텍 대표)의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 진출과 교훈’, 류정원(힐세리온 대표)의 ‘글로벌에서 통하는 디지털 헬스, 그리고 소형 초음파 기업 힐세리온의 경험’ 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환자참여, 인공지능, 정보의학인증, 빅데이터, 간호정보학,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16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연자의 ‘AI와 케어로봇의 등장-초고령사회의 호모 로보티쿠스’ 세션과 ‘모바일 당뇨관리서비스 사업 현황과 전망’ 세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중·일 의료정보학회(CJKMI 2017)’ 가 16일 공동개최되어 각 국가별 기조연설, 구연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 파크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의학자들에게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기초지식부터 중재 시술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 서울에서 열린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2회 COMPLEX PCI 2017: Make it Simple' 학회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 및 관련 의료 종사자들에게 20여개 이상의 실시간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등 21개국 440여 명의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하여 일본의 토시야 무라마츠(Toshiya Muramatsu) 교수, 인도네시아의 테구 산토소(Teguh Santoso) 교수, 중국의 치앙-젠 우(Chiung-Jen Wu, 대만)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등 심장혈관
대한연하장애학회(회장 최경효)가 오는 1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2017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외상·구강 기형·염증성 장질환 등 연하장애 중요 주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외상과 구강 기형, 염증성 장질환 등 연하장애의 중요 주제를 논의한다. 특히 이번 학회는 ‘제 2회 한일 연하장애 공동 심포지엄’이 함께 진행되어 연하장애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교류를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최경효 회장은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령화와 치매로 인한 연하장애가 이미 중요한 국가적인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치매와 노령 환자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가 폐렴인데,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연하장애와 이로 인한 기도흡인이다. 치매 국가책임제와 맞물려 노령 및 치매 환자의 연하장애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연하장애(삼킴곤란)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가들이 활동하며, 연하장애 전문치료과정을 열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학회의 공식 교과서 ‘연하장애’를 발간했다.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가 지난 26일,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소아과학의 교육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계획 하나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최용성 교수는 ‘폐 Electrical Impedance Tomography기술을 활용하여 사람 폐표면활성 단백 B, C 유사체를 포함하는 합성 인공 폐표면활성제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연구’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미숙아의 호흡곤란증후군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제인 인공 폐표면활성제에 있어 새로운 합성 신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약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연구로서 경희대학교 임피던스 영상 신기술 연구센터의 우응제 교수팀과 EIT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신약 개발 마무리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2017, 제13회 에이즈 예방 광고 공모전’의 시상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이즈퇴치연맹은 7~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공모전에 기획서(69건), 영상(54건), 디자인(908건), 슬로건(986건)의 2017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168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오상우 씨의 영상 작품 <우리는 예전처럼 잘 지낸다>가 선정됐고, 이 영상은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에이즈에 걸린 친구를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상우 씨는 이번 영상을 제작하면서 에이즈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많다며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를 바로 알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없는 인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AIDS>, <마음의 병>, <에이즈,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등 6명(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총60팀이 1510만원의 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 질병관리본부장상,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 등을 수상하였다. 광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