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개설은 전형적인 의료영리화의 일환이라고 비판하며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역사에 입주할 시민편의형 의원·약국 임대차 입찰공고를 냈지만 강남구보건소의 수리 거부로 사업이 중단되었고, 이에 대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의협은 지난 2015년에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유사한 사업을 시도했으나, 지역 보건소에서 이를 수차례 반려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반려된 이유는 지하철 역사 내라는 위치적 특성, 즉 유동인구가 많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그만큼 감염위험이 높고, 특히 화재 등 재난 시에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 등 여러 가지 사유를 감안하여 의료기관 개설 장소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의협은 "비록 현재 의료기관 개설 장소에 대해 의료법 등에서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일률적인 규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의료법의 전체 취지를 곡해하여 아무 곳에나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의 우선적 가치가 환자 치료와 보호에 있기에 의료는 어떠한 이유로든 이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되어서
보건산업진흥원 지원 글로벌 개량신약센터(센터장 이범진 아주대학교 교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harmaceut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Agency, 이하 PRADA)은 오는 7월 16일 오후 1시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개량신약 글로벌 진출 성과와 전략-경험과 사례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5년간 진행되어 온 개량신약 글로벌 개량신약센터의 성과와 전략을 소개하고, 제품개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박준범 교수(삼육대 약학대학), 최연웅 소장(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관영 센터장(대웅제약), 김형남 상무(CMG제약), 이계완 소장(동국제약), 손세일 소장(대원제약)이 플랫폼 기술의 개발사례 및 도전과 장애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이어 개량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과 성공사례 등이 제시된다. 글로벌 개량신약센터장이자 PRADA 단장인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학장은 “국내에서 많은 연구비가 투자가 있었으나, 투자 대비 성과에 대한 평가와 노하우 공유가 부족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축적된 노하우에 대한 지식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제약이 관절염과 근육통 및 타박상에 효과적인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를 출시했다.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한 초박형 첩부제로, 약물의 피부 투과 속도가 빠르고 투과율이 높아 환부에 부착 시 신속하고 강력한 소염 및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과 ‘어깨관절주위염’, ‘힘줄염 및 힘줄윤활막염’, ‘상완골(위팔뼈)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는 물론, 외상 후의 부기 및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0.2mm 초박형 원단으로 점착력이 뛰어나 별도의 밀착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손목, 발목, 팔꿈치 등 관절 부위와 같은 활동성이 많은 부위에 부착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약효가 24시간 동안 지속돼, 하루 한 장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퍼백 형태의 포장으로 약물의 손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는 1일 1회 부착하여 사용하면 되고,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근육통과 타박상에도 불구, 무더위로 파스제제 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운영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의쟁투를 해체하고, 비대위 구성을 통해 대정부투쟁을 진행하자 권고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주요 의료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의쟁투 운영과 관련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권고는 의쟁투가 행동단계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앞으로 의쟁투 조직을 더욱 확대하고 재정비하여 부족한 부분을 강화해 나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의 의쟁투 권고 취지가 ‘효율적인 투쟁, 투쟁에 따른 좋은 성과 유치’이기에 의쟁투 운영에 대의원회의 목적을 그대로 수렴, 의쟁투를 확대 개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의쟁투 확대 개편은 시도의사회, 교수 직역, 개원의 직역, 병원 근무의사(봉직의)네 가지 직역의 참여를 증원하는 방향에서 시작한다. 최 회장은 대정부투쟁을 앞두고 대의원회와 동일한 취지에서 의쟁투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기에 이번 개편이 대의원회와의 갈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의료개혁쟁취투쟁윈원회가 지난 4월부터 철저한 준비를 거쳐 대정부투쟁 핵심 아젠다를 설정해왔는데 해체는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올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협회는 196개 회원사 실무 담당자들에게도 별도 공문을 발송, 행사 당일 필요한 부스 형태와 세부적인 채용 계획 등을 제출토록 했다. 본격적인 참가 기업 모집에 돌입하면서 대대적인 협조 요청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서신에서 원 회장은 “올해도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며 “국가적 난제이자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동시에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올해 행사 규모가 배로 늘었다. 회원사뿐 아니라 바이오벤처 등으로도 참여 폭을 넓혀 올해 참가기업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지역구 사무소에서 면담을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문제에 대한 현황을 전달하고,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현희 의원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양병원의 노인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기저귀 사용이 증가하여 의료폐기물 배출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위탁 처리하는 소각시설은 13개소에 불과하여 소각시설의 법적처리용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의료폐기물 분류기준이 복잡하고 세분화되어 있어 일선 의료기관 현장에서의 어려움 가중되고 있는바 의료폐기물에 대한 재분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폐기물 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 전국 각 중간처리업체의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여 권역별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위한 실질적 검토 및 실행 ▲ 의료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경우 한시적으로나마 일반폐기물 소각장에서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법제화 ▲ 의료폐기물 분류의 전면 재검토 및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활용방안 검토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시설 건립 의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공동으로 오는 8월 8~9일 양일간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에서 공동워크샵(KHIDI-KASBP Joint Worksho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제1의 의약품 시장이자 의약품 규제에 있어 글로벌 기준국으로 인정되는 미국은 한국 제약기업들에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또한 미국 FDA의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효과와 함께 세계 각 시장 진출 시 의약품 규제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FDA에 IND(임상계획승인신청)나 NDA(신약허가신청)를 신청하고자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경험이 부족한 제약기업이나 벤처기업들에게는 여전히 쉽지 않은 관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러한 기업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공동으로 KHIDI -KASBP Workshop을 기획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미국 FDA의 IND 및 NDA 신청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1일차 전문가들의 강연과 강연을 한 전문가들과의 개별적 미팅을 통해 심도있는 질의 응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2일차 1: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안민석 의원의 ‘막말’을 규탄한다며 1인 시위를 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경기도 오산 소재 병원급 의료기관의 개설 과정에서 오산 정신병원 부원장에게 “삼대에 걸쳐 자기 재산 다 털어놔야 할 것” 등의 막말을 했다. 이에 최 회장은 1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안민석 의원에게 대국민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경기도 오산시는 소아청소년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등 4개 과목 140병상 규모의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5월 17일 열린 주민 공청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해당 병원 의사를 대상으로 “병원장이 소송을 하게 되면 특별감사를 실시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 “일개 의사로서 한 개인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삼대에 걸쳐 자기 재산 다 털어놔야 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했다고 대한의사협회는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지역 사회에서 성실히 의사 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 국민에 대해 심각한 막말과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행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권택민),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와 공동으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식재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 혁신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로펌,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성장을 위한 지식재산권의 역할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기조연설에서 김홍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높은 불확실성과 극도의 다양성 등 특성을 갖고 있는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R&D) 현장의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바이오·헬스, 바이오·정보기술(IT) 등 융합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상무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트렌드’를 주제로 유전체 진단을 통해 맞춤형 의약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윤경애 법무법인 율촌 변리사는 ‘제약바이오 특허 최근 동향’을 주제로 최근 10년 동안 의료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이 7.4%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바이오기술도 6.5%로 대폭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약분야 분쟁은 특허침
암 치료에 선행항암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그간 전형적인 암 치료로는 국소치료로 수술, 방사선 치료 이후 재발되거나 원발장기에 암 조직이 남은 경우 항암으로 전신치료를 하는 방법이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항암연구 관련 트렌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이윤규 교수는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트렌드로 다학제적 진료와 선행항암치료가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암 환자 치료를 외과전문의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결정했다면, 이제는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관련 전문의들이 치료법을 함께 결정하고 있다. 다학제적 암치료가 도입되면서, 일반적으로 수술 후에 미세 전이 병소를 제거하기 위해 쓰던 보조 항암치료도 ‘수술 전’에 시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미 직장암, 유방암 등과 같은 암에서는 ‘수술 전 항암치료(neoadjuvant, 선행항암치료) → 수술 → 보조항암치료’를 진행하는 치료 순서가 이미 정립됐다. 최근에는 대장암, 폐암, 비인두암, 육종 같은 종양에서도 수술 전 항암치료를 진행하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회장 : 박병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장)는 지난 6월 14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신성(新成) : 혁신을 통한 성공 스토리' 를 주제로 ‘2019 춘계 병원행정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행정 관리자 및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의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여러 병원이 혁신을 통한 성공 사례들을 발표했다. 혁신을 통한 성공 스토리 분야에서는 원무, 외래공간, 중소병원의 생존전략 등을 주제로,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스마트병원과 진료정보 교류 및 고객만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소개 등 새롭고 다양한 주제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박병태 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변화보다는 변화의 속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대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작은 성공스토리를 꾸준하게 축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복잡계를 관통하는 알고리즘을 찾는 통합적 사고 증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18일 서울시와 ‘2019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9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사업’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 입원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 줌으로써 큰 병으로 악화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로서 병원에 입원 또는 건강검진을 받은 서울시민이 그 대상이 된다. 기준 중위소득자의 범위는 가족 수가 1인인 경우 1백70만7천8원, 3인 가족인 경우 3백76만32원, 5인 가족인 경우 5백46만7천40원이고, 일반재산액이 2억5천만원 이하인 경우가 해당된다. 수혜대상자들에 대해선 연간 입원 10일과 일반건강검진 1일 등 최대 11일 동안 하루 8만1천180원씩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대상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 산재보험, 실업급여, 자동차보험 등의 수혜를 받는 경우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서울시병원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체결은 서울시병원회에서 김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