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6월 1일 부로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하고, 초대 병원장으로 신경외과 신용삼 교수를 임명했다. 2018년 3월 가톨릭혈액병원 개원에 이어 2018년 5월 스마트병원을 개원하여 4차 산업과 AI 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이 이번에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하게 된 것. 심뇌혈관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심장 · 뇌혈관 센터들의 중심이 되어 전문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된다. 각 병원의 심뇌혈관질환 조직의 연구와 진료 지원, 연계성도 강화한다. 병원은 세부 질환별 총 3개의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되는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로 나뉜다. 3개의 전문 관리센터에는 관상동맥 클리닉, 뇌혈관질환 클리닉, 부정맥 클리닉, 심부전/이식 클리닉, 심장판막 클리닉, 성인선천성심질환 클리닉, 대동맥 및 말초혈관 클리닉, 재활 클리닉, 심뇌혈관영상 클리닉, 폐혈관정맥혈전 클리닉, 희귀난치유전질환 클리닉으로 구성되며, 임상연구 통합관리실, 심뇌혈관병 예방 및 재활 교육실, 대동맥 말초혈관중재 시술실, 뇌혈관중재 시술실, 심혈관중재 시술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4월부로 임신 100건을 달성했다. 나프로임신법이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하여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어 교정한다. 남성의 경우 생식관련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여 가임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질분비물 관찰기록법인 ‘크라이튼 모델시스템(CREIGHTON MODEL System)’을 기반으로 점액분비, 배란, 나팔관, 복강내 구조, 호르몬 문제 등의 난임의 원인을 진단내리고 이에 대한 내외과적인 나프로치료, 비뇨의학과 상담 및 치료, 전인적인 차원의 심리상담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가임력이 향상되도록 한다. 나프로임신으로 현재까지(2016년 1월부터 누적) 진행중인 385쌍에서 103건 임신(중복임신 6건 포함)에 성공했다. 임신 성공률은 26.8%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나프로임신법을 이용한 임신 100건을 분석한 결과, 최고령 임신은 만 46세, 시험관 등 인공시술 경험이 있는 경우가 58%, 시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 500례를 맞았다. 2017년 11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해 16일 첫 로봇수술을 진행해 지난 28일 기준 501건을 기록했다.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가 278건, 외과(담낭, 갑상선)가 178건, 비뇨기과 45건이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8일 3층 수술실 안 카페테리아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빠른 시간 안에 500례 달성도 의미가 크지만, 500례 수술 중 합병증 발생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황대용 병원장은 “로봇수술의 기기 발전에 우리 병원 의료진들이 더 좋은 개선점을 제시하여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비록 다른 병원보다 늦은 출발이지만 모든 의료진이 노력해 빠른 시간에 500례를 달성했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로봇수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모델은 가장 최신형으로 해상도가 높고 기존 S, Si 모델보다 로봇팔을 소형화하고 천장에서 팔이 내려오는 방
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교수(55, 신장내과)가 임명됐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으로,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신임 김연수 원장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6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병원장 유대현)은 지난 5월 24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제21주년 개원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의 미션과 3대 비전, 핵심가치를 소개하고, 21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모범직원에게는 ‘한류인상’이 수여됐다. 이날 유대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사랑을 실천하는 열린병원으로서 연구와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는 류마티즘 전문병원을 목표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전 구성원 모두가 병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송순영 부원장은 축사에서 “류마티즘 치료의 선구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의 개원 21주년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교직원이 지금처럼 아낌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류마티스 질환 치료의 아시아거점병원으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23일 병원 북문 광장에서 정식 개원식을 갖고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서 한국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다짐했다. 윤태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원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등 이화여자대학교 관계자들과 김성태 국회의원, 김승희 국회의원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이 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선생의 조카인 박문희 전 걸스카웃연맹 총재를 비롯한 외부 인사, 지역 기관 및 기업체 대표, 의료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그레이스 연합 합창단의 축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교목실장의 성경 봉독 및 기도, 테이프 커팅,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의 기념사, 박미혜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의 이대서울병원 소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김기택)은 병원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각 병원장의 권한은 강화되고, 의무부총장은 경희대의료원장을 겸직해 독립적인 7개 병원을 통괄 지휘한다. 기존에는 ‘경희의료원장’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산하 4개, 3개 단위 병원 의료기관의 대표로서 병원을 운영해왔다. 경희대의료원 조윤제 경영정책실장은 22일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진료’와 임상관련 의학계열 ‘대학교육’의 업무 양축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경희대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운영은 책임경영제를 도입하여 각 병원장의 권한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 측은 병원장 책임과 권한 강화를 위해 ▲병원별 예산 심의, 편성 및 집행권 강화 ▲QI, 감염관리, 적정관리, 의료협력 업무를 병원장 산하로 이전 ▲정원 범위 내 경영성과 기반의 비전임교원 및 직원 운영 권한 연계 등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원중앙행정기구’도 개편된다. 의료원장과 각 병원의 중간 다리역할을 하는 ‘의료원중앙행정기구’는 기존 경영정책실,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메디칼아카데미 3기구에서 미래전략처, 감사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기존 구강내과 물리치료실을 확장하고 물리치료 장비를 보강하여 재활물리치료실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확장 개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과 물리치료 건수는 2018년 986,301회로 2013년 333,549회 보다 5년 동안 약 295% 증가했다. 재활물리치료실에서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다양한 물리치료가 실시된다. 기존 물리치료실을 확장하여 마련한 재활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 전용 체어 12대 및 초음파치료기, 전기자극치료기, 재활저출력레이져, 온습포치료기 등을 다수 확충하여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치료 만족도와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는 한국에서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치료를 시작한 최초의 과”라며,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진료와 쾌적한 환자의 환경을 위한 재활물리치료실 개소를 축하하며, 향후 재활물리치료실의 운영이 우리나라 치의학계의 턱관절장애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메디노(대표 주경민)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인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 출혈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과 미숙아의 심한 뇌실내출혈은 출생 직후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뇌병변 장애가 남아 평생 재활 치료가 뒤따라야 하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최근 줄기세포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신생아 저산소성허혈성뇌병증 치료를 위해 기존의 중간엽 줄기세포의 효과를 증진시킨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개발, 최근 전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이어지는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같은 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초미숙아 뇌실내출혈에 대한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연구자 임상시험 중이다. 이번 기술 양도 계약 성사로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전임상과 임상으로 이어지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중개 연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기술양도계약은 중개 연구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4,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5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하여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하였고, 같은 해 5월 로봇수술에 대한 환우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제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Xi 로봇수술기를 활발히 운영하여 2019년 3월 초,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하였다.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센터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0년 5월 출범한 이래, 2016년까지 총 4회의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실시하였고, 현재 각 임상과별로 각종 학회와 협업하여 라이브 로봇수술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기념 강좌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매년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열리는 본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수술 노하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와 직원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행사한 환자에게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서울 A의료기관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소위 ‘오물투척 테러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피해자 의료기관에 대해 소송 지원하여 제기된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15일 인용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피의자인 이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 진료내용에 불만을 품고 A의료기관 진료실을 무단 침입, 기물을 파손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로도 수십차례 걸쳐 직원에게 욕설 또는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급기야 올해 3월 13일에는 진료실로 난입해 오물을 뿌리고 의사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법원은 접근금지 결정문에서 “채권자(피해 의원 대표원장 및 원무과장)들의 의사에 반하여 채권자들이나 채권자들의 직장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되고, 채권자들의 주거, 직장이나 채권자들의 휴대전화로 채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SNS 메시지 등을 채권자에게 보내는 방법으로 채권자들의 평온한 생활 및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결정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베체트병(Behcet's Disease)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심장이식 치료가 성공을 거뒀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입 속과 장 내 점막부위, 피부, 관절 등에서 주로 발병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베체트병으로 인해 심장이식을 받은 남성이 4개월간의 회복단계를 마치고 최근 일상생활로 완전 복귀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베체트병 심장이식 환자’로 기록될 주인공은 올해 50세 된 남성 이승영 씨. 이 씨는 지난 해 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여자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 장기간의 재활·약물 치료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초, 의료진으로부터 일상생활로의 완전복귀 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지난 해 1월,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베체트병이 있음을 알게 됐다. 평소 입안이 자주 헐고 아팠으나, 바쁜 일상 탓으로 여겨 소홀히 여겼던 것이 질환을 키우는 원인이 됐다. 정밀검사 결과, 베체트병에 의한 염증이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했음이 밝혀졌다. 대동맥 판막부전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