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Health Data 2014」주요지표 분석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길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년이 증가하여, OECD 평균의 증가 수준(1.2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비해 17.0명 높으나, 전년(’11년, 33.3명)에 비해서는 감소하였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로 1.7명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83.3명으로 OECD 평균 (207.5명)보다 24.2명이 낮았으며,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터키, 핀란드, 이스라엘, 스위스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2명으로 OECD 평균(119.2명)보다 낮고,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76.5명으로 OECD 평균(68.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문�
국내에 백반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반증 환자에게 여름철 자외선과 피부자극, 외상은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점 외에 다른 자각증상은 없다. 환자들은 미관상의 이유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 유전설,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이 주장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백반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진료인원은 2008년 4만4905명에서 지난해 5만2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7363명, 10대 6619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대는 9�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꼽히는 결핵 환자 수가 지난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발간한 「201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2013년 결핵 신환자는 36,089명(10만 명당 71.4명)으로, 2004년 이후 2011년까지 증가추세이던 결핵 신환자가 2012년(39,545명, 10만 명당 78.5명) 대비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2011년 이후 결핵퇴치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것이 지난해 새 환자 감소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결핵환자 진료비와 결핵환자 가족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내 결핵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학교 결핵 접촉자 조사를 실시해온 결과, 15-19세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결핵 신환자가 2012년(1,630명, 10만 명당 46.5명) 대비 2013년(1,281명, 10만 명당 37.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2013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통해 2013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요실적을 발표하였다.2013년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619만명 중 11.1%인 68만 6천여명이 장기요양신청을 하였고, 이 중 54만여명의 판정을 진행하여 37만 8천명이 등급내 인정(1~3등급)을 받았다. 노인인구대비 인정률이 2009년 5.4%에서 2013년 6.1%늘어났는데 이는 후기노령인구의 증가와 인정기준 완화정책(인정점수 53점→51점)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2013년말 기준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요양급여비(환자부담금+공단부담금)는 3조 5,234억원이었고, 공단부담금은 3조 830억으로 공단부담률은 87.5%를 나타냈다.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996,714원으로 전년대비 4.2%증가하였다.공단부담금 3조 830억원 중 재가급여는 1조 4,864억원으로 전체대비 점유율이 48.2%이었고,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하지의 정맥류(I83, Varicose veins of lower extremities)'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3만 5천명에서 2013년 약 15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1만 8천명(13.0%)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약 306억원에서 2013년 약 381억원으로 5년간 약 75억원(24.4%)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5.6%증가세를 보였다.'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약하면 다리의 피곤함 등만 느낄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착색되거나 궤양이 나타날 수 도 있다.기본적으로 혈액�
최근 서구화된 식이습관, 운동 부족,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고지혈증(E78)’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74만 6천명에서 2013년 128만 8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 기간 남성은 31만 1천명(2008년)에서 50만 6천명(2013년)으로 연평균 10.2%, 여성은 43만 5천명(2008년)에서 78만 2천명(2013년)으로 연평균 12.4% 증가하였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경우다.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서구화된 식이 습관, �
담배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사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연구 결과가 최초로 발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강대희,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 21개 코호트 연구에서 선정된 45세 이상 성인 105만 명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아시아인의 남성 흡연율은 65.1%, 여성 흡연율은 7.1%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은 1.44배, 여성은 1.48배 사망률이 높았다. 추적 기간 중 총 123,975명이 사망했는데,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비율이 남성은 15.8%, 여성은 3.3%에 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7개국에서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2004년 기준으로 무려 157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7개국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폐기능의 감소 및 기도염증에 의한 호흡곤란, 만성기침, 가래의 증가가 3대 증상이며, 유해한 입자(담배가 대표적)나 가스 흡입 시 폐의 비정상적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점진적으로 폐기능이 감소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J44, COPD)'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22만 2천명에서 2012년 24만 5천명으로 매년 1.9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여성에 비해 남성이 1.5배 이상 많았다. 남성이 15만 7천명(64%), 여성이 8만 8천명(36%)으로 남성이 여성의 1.8배였으며, 남성 중에서는 50대 이상이 전체 남성 환자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많아�
의사인력의 공급 과잉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면허의사 수는 11만5127명이고, 활동의사 수는 9만93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16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지난 1980년 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의사 수가 390.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인구증가율은 23.2%에 불과했다. 전체 의사 중 남자 의사는 76.8%, 여성 의사는 23.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 의사의 비율은 2012년 22.4%보다 0.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무엇보다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58.3%의 의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32.5%,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6%, 경기 17.7%, 강원 2.7%, 충북 2.3%, 충남 2.8%, 전북 3.4%, 전�
2013년 전 세대당 월 보험료는 92,506원 납부하였으며, 급여비는 157,345원으로 1.7배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3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하여 분석한「2013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분석결과에 따르면, 보험료 하위계층(보험료 하위 20%)은 세대당 월평균 22,797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17,020원을 급여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이 5.1배로 나타났으며, 보험료 상위계층(보험료 상위 20%)은 1.1배로 나타났다.지역과 직장을 구분하여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을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 계층의 지역가입자는 10.19배(107,620원/10,562원) 혜택을 받았으며, 직장가입자는 4.02배(122,991원/30,569원)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상위 20% 계층의 지역가입자는 0.91배(190,210원/209,806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 Allergic contact dermatitis)'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411만명에서 2013년 500만명으로 5년간 약 89만명(21.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0%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1,031억원에서 2013년 1,352억원으로 5년간 약 321억원(31.2%)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는 1년 중 5월에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평균 24.3%, 2013년 30.6%)한 후 8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야외활동으로 인한 꽃가루 등과의 접촉, 높은 자외선 지수, 피지분비 증가 등으로 인해 5월부터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며, 증가세가 이어지는 8월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탈모증(L63~66, Alopecia)'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47.1%)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10.1% 증가율을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은 46.4%~48.9%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30대 구간이 24.6%로 가장 높았고, 40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