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이대서울병원에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스마트 수술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대서울병원은 ‘엔도알파’의 도입으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해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엔도알파는 올림푸스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으로, 수술실에 들어가는 복강경 시스템, 소작기, 기복기 등 의료장비의 제어와 영상 송출 등 일련의 작업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 터치 패널로 조정할 수 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의료 기술과 기기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술실 내 장비들을 한 번에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진료 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과 환자별 맞춤형 수술 환경이 제공되고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 안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엔도알파를 도입한 일본 한 대학병원의 수술 사례 2,500건을 조사한 결과 연간 8일 이상의 수술 시간이 단
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부터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환자 영상 판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흉부엑스선 검사 영상을 보고 폐암 혹은 폐 전이암으로 의심되는 점을 의사에게 알려주고, 의사는 이를 참고해 자칫 놓칠 수 있는 폐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 Nodule Detection)’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루닛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병원은 ‘루닛 인사이트’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탑재해, 실제 영상판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향후,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선 영상에서 폐암 혹은 폐 전이암으로 의심되는 소견을 발견하고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게 된다. 또한, 양질의 영상 데이터와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크기가 작거나 갈비뼈와 심장 같은 다른 장기에 가려져 자칫 놓치기 쉬운 폐암 결절도 정확하게 찾아내는 역할도 한다. 이번 인공지능 판독시스템의 임상적용을 주도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 교수는, “인공지능이, 흉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가 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2019년 6월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하게 된다. 병원 측은 새해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 지원할 계획이며,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6월 정식 개소하는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위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하였으며, 장애인환자가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납창구 및 전용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 교수팀이 지난 21일 ‘종양감축술 후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 300례를 달성했다. HIPEC은 복막전이가 있는 대장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41~43도의 항암제를 복강 내로 순환시켜 복막 내 남아있는 암종을 치료한다. 기존의 전신 항암제가 복막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크기의 암종은 수술로 제거하고, 이후 항암제를 복강 내에 투여해 남아있는 미세한 암종에 항암제가 직접 투과될 수 있도록 고안된 치료법이다. 또한, 41~43도의 온도에서는 약물의 흡수율이 올라가고 종양제거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HIPEC은 실온에서의 치료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신의료기술로 허가돼 대장암, 위암, 난소암 등의 복막전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수술 중에 항암요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기존 전신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외과의사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의료진이 참여해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육안으로 보이는 암종을 수술로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의 난이도가 높
대장암 정밀치료와 암 면역치료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암 치료 방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논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경희대학교암병원(병원장 정상설‧후마니타스암병원)은 지난 14~1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4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혁신적인 암 관리(Path-breaking Cancer Management)’로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3가지로 ‘대장암의 정밀진단 및 수술’, ‘암 면역치료’ 그리고 ‘암치료 있어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법’으로 구성됐다. 대장암 환자의 증상별 진단을 통해 정교한 수술,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 계획의 수립으로 장기 보존 및 치료 효과 극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처럼 암의 직접적인 치료 외에도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도 서로 논하는 자리가 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암 치료 영역인 ‘면역 항암제 개발’에 있어 ‘하이루킨-7’의 임상 효능 발표로 혁신적 병용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대장암 치료의 생존율과 삶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병원장 딩 웨이)이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및 시설 견학,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에 관하여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업무 협약식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실장, 꼬우 난 중의병원 공회주석, 왕 찐꿔 중의병원 척추외과 과장(중의병원 산하 화방병원 원장) 등 두 병원의 주요 경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의병원 대표단 6명은 협약 체결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의료 및 성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종양혈액내과 정보를 교류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중의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올 한 해 동안 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타비(TAVI) 장기육 교수팀은 지난 12월 13일까지 100번째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로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타비는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식의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이다. 이는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 대신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기능을 상실한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간단한 수면상태에서 하는 시술로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 그래서 타비시술을 받고 바로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평균 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병원 측은 2012년 첫 타비 시술 이후 현재까지 총 260례를 달성하였고, 1년간 100례 시술은 흔치 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며,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하여 고령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의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와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암센터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변경 전 무균실(3병상), 준무균실(3병상), 일반실(23병상)이 무균실(6병상), 준무균실(22병상)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기존 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 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이번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용이해 졌다.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LG전자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에 28억원을 쾌척했고, 올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했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후원해주신 LG전자에 감사한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에이아이비트가 미래형 바이오 시장에 진출을 위한 자회사 ‘미토텍글로벌’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미토텍글로벌을 통해서 국내외 의〮생명과학 및 제약업체에 투자하고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을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의약품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핸디소프트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사업 다각화 추진과 더불어 이번 인수를 위한 법인 설립으로 미래형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 11월 14일 핸디소프트를 인수하기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바 있다. 또한 항암광역동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회사 유파마디자인을 설립하고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항암광역동치료제는 암세포가 발현된 체내에 광민감제를 표적 투여 후 외부에서 근접적외선 등과 같은 광역학 및 광열 기능이 있는 장치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물리적 치료요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2019년 2월 강서구 마곡지구에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2월 7일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일환으로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내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에서 환자 감시 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환자 처치에 필요한 대응시간을 최적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여러 환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여 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에 설치된 모든 심전도기를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환자의 현재 심전도 검사 결과와 기존 검사 결과를 자동 비교 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심장질환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국내 시립병원 최초로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도입해 방사선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시민들에게 전문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은 올해 연말까지 장비 설치 및 조정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새 장비를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치료 기기는 기존보다 3배 높은 선량률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 시 종양 부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확히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수술(SABR)이 가능한 장비이다.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간암, 폐암, 뇌종양, 전이암 등의 종양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장비 도입을 통해 체적변조방사선치료(VMAT)를 시행해 1~2분 내에 악성 종양 치료가 가능해졌다. 기존 기기로는 치료에 10~15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를 활용해 환자의 치료 중 호흡주기를 영상으로 분석해 환자별 호흡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어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제15대 임영진 의료원장 이임식이 지난 4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임식에는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송별사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의료원 발전을 이끌어 오신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업적과 발자취는 모든 의료인의 귀감이 되는 등대와 같다. 그 불빛을 이어받아 더욱 밝게 빛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임영진 전임 의료원장은 이임사에서 “모든 업적은 경희 의료기관 구성원들의 사랑과 응원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를 위한 진료와 병원을 위한 병원협회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그동안의 감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영진 교수는 대내적으로 4년10개월간 의대병원장, 6년10개월간 의료원장, 3년8개월간 의무부총장으로 재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