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10월 말 준공해 11월 12일 준공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2019년 2월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우리나라 병원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오늘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대목동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이대서울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문병인의료원장은 “단계적으로 병상 수를 늘려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1,014병상 모두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준비단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이화의료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자”면서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변화되는 의료원의 양병원 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은 바로 환자 안전은 병원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서 “무심코 지나친 작은 일,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사고나 엄중한 위기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강조했다. 이날 개원 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9월 20일, 호텔관광대학 1층 쉐라톤 워커힐홀에서 ‘환자·보호자를 위한 힐링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힐링레스토랑은 진료 중 암 환자가 자주 질문하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됐다. 암 투병생활 간 환자와 보호자는 ‘식(食)’에 대해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희의료원은 매년 의료와 조리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암의 종류와 증세에 따른 환자별 맞춤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암환자 체중관리법(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항암식품을 이용한 건강밥상(영양팀 강경란 선생님)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강에서는 암환자가 간편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치료와 토마토, 가지, 마늘 등 항암효과가 뛰어난 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조리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힐링메뉴 소개 및 식사 ▲암전문가 대담(김의신 경희의료원 암병원자문위원장)이 진행됐다. 힐링메뉴 소개에서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맞춤식단과 레시피가 공개됐다. 전채요리에는 토마토가 활용됐다. 토마토에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폐경기 전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이상 감소시키는 루틴과 세포자가사멸을 통해 암세포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이하 타비시술)은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아닌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스텐트를 삽입해 노화되고 딱딱해진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이 타비시술이 국내에서도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고령의 심장판막질환 환자들에게 보편화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 박덕우 ․ 안정민 ․ 강도윤 교수팀은 지난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비시술을 시작한 후 최근 82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500번째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비시술은 심장시술 중 가장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박승정 교수팀은 그동안 쌓아온 많은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2017년부터는 평균 연령 79세의 고령의 환자들을 전신마취가 아닌 간단한 수면상태에서 타비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간단한 수면상태에서의 시술은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이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타비시술을 받고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증상이 개선된 환자들은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3일 째 퇴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박승정 교수팀이 시행한 500례의 타비시술의 시술 성공률은 98%이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최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의학·한의학·치의학 통합 암치료 분야에서 개원의와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13일에 ‘제12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 암치료와 인간중심 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제12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월례 집담회’를 통해 개원의를 만난다. 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본 행사는 산모와 소아청소년 진료를 위한 교수진들의 최신 동향과 지견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2일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개원의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개원의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견을 공유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협업과 공유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임상경험은 물론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개원의와 함께 지역주민,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오는 12일부터 진료 예약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다. 기존에 예약 없이 이루어지던 비예약검사 중 채혈검사, 영상검사, 심전도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3,600여개의 검사를 전산 예약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루에 내원하는 약 만 명의 외래환자 중 비예약검사 처방을 받는 환자는 절반에 달한다. 이번 전산 예약화 시행으로, 내원객들은 병원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적이고 표준화된 검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화예약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진료 일정 변경 시 검사 일정도 함께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사일자 및 금식 시간 등의 검사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내년에 도입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검사 일정을 언제든지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직원들 역시 이러한 시스템 변화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예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은 최근 통합예약창구를 개설하여 환자들이 다음 재진 일정과 검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외래 환자들이 미리 실시해야하는 검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7일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제2차 국립대학교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합동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합동 주관으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 및 연계방안’을 주제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심포지엄 1부는 조희숙 강원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사업 강화 및 확충 방향(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권역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방향성(김용호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과 과제(김창훈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협의회장)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는 김학순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과 원내외 연계방안(김건엽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원내외 연계방안(김진호 전국지방의료원엽합회장/홍성의료원장) ▲권역내 민간 병·의원의 역할과 협력방안(안치석 충청북도의사회장) ▲건강 향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일선 병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주말 메르스 확진 환자 발표와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감염병 주의 단계’에 돌입했다. 메르스 환자 방문에 대비 내원 환자 및 보호자를 안전하게 보호 하고, 더불어 2015년 메르스 확산 시 병의 전파가 대부분 병원에서 이뤄진 만큼 더욱더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국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부터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체크와 문진을 시작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병원 출입이 제한하고 즉시 응급실 격리진료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모든 교직원 및 내원객의 병원출입을 중앙 출입구로 일원화해 병원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역학조사 및 발열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있다. 적외선 열 카메라를 이용 발열 증상을 체크하며, 발열이 확인될 경우 비접촉식 체온계로 2차 확인을 한다. 안내문을 통해 역학적 연관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중동 여행력이 있는 경우, 9월 7일 이후 인천공항 출입자인 경우와 발열, 호흡기증상,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에 해당된다. 병원 내부에서의 감
그룹 펜타곤이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펜타곤은 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통해 희귀 신경근육질환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희귀 신경근육질환이란 운동신경이나 근육이 퇴화해 기능이 상실되는 병이다. 루게릭병, 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도 약해져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치료를 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최원아 교수(재활의학과)는 “펜타곤의 소중한 기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펜타곤의 리더 후이는 “회장님이 투병 중이셔서 희귀 신경근육계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통합 개소식을 갖고 환자 검체의 검사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은 환자의 인체에서 유래된 각종 검체에 대해 최신 의학 지식 및 기술을 토대로 최상의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질병 진단이나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그간 병원 내 다른 공간에서 별도로 운영됐던 응급검사실·분자진단검사실·혈액은행 및 헌혈실 등을 한 곳에 모아 본격적인 통합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다소 복잡했던 검사체계는 검사코드 일원화, 중복된 장비 축소, 최첨단 시스템 가동 등으로 예전보다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환자에게는 최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분자진단 검사실 등에 대해서는 최첨단 음압장치를 설치, 검사 과정에서 혹시 발생될 수 있는 감염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갖췄다. 새 모습을 갖춘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은 6일 전남대어린이병원 3층 중앙검사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신종희 과장 등 병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검사의학과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김윤태 교수(재활의학과)가 취임하고 새 임기를 시작했다. 9월 4일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병원장 취임식에서 김윤태 병원장은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완성시켜야 하는 해” 라며 “교통사고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외상 중심 재활전문병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속에 본원의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도록 가장 ‘큰 머슴’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고 기대면서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 과장 및 재활의학교실 전임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문의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 장애등급 심사위원, 국립재활원 CBR, 공공재활사업 자문위원, 푸르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재활의학 관련 된 중추적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활병원으로 아급성기 환자를 위한 집중적 전문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선진 진료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진료 모델을 확보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필립스와 협력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국가 차원의 의료IT 발전을 장려하는 가운데, 폭넓은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Connected Care & Health Informatics)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보유한 필립스와의 협업은 괄목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최상의 진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일반 병동에서의 환자 안전 향상, △한국 상황에 맞춘 중환자관리 솔루션 구축, △기타 헬스케어 IT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환자안전 향상에 관한 프로젝트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일반 병동에 있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3주기 급성기병원 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018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 교수)가 오는 7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의대 함춘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연계, 의료빅데이터 산업화를 주제로 하며, 관련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대학원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 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추가2년 가능)간 매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ITRC 지원사업은 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 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비정형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