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어린이 키성장 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선보이고 40조 규모의 키즈 시장 선점해 매출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뉴메드의 국내 최초 키성장 개별인증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활용한 키성장 신제품을 내년 1사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남제약에서 새롭게 선보일 키성장제품은 제품특성상 1:1 전문 건강상담사를 통해 판매 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문텔레마케팅(TM) 채널을 구축하고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HT-042'는 바이오 벤처기업 뉴메드가 15년간의 연구개발의 결실로 안전성 및 효과가 입증된 원료이다. 경희대 한방병원을 통한 인체적용 시험에서 어린이 키성장의 유의성을 입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증 2등급 기능성을 획득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인정받았다. 경남제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넘어 키즈 시장 공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2016년(3조2000억원) 대비 약 17% 성장했다. 사람들이 관심 갖는 건기식 품목도 간 건강·
삼양바이오팜USA(대표:이현정 상무)는 벨기에의 바이오테크 기업 ‘탈릭스 테라퓨틱스’사(이하 탈릭스)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옵션을 포함한 공동 연구 계약을 미국 보스턴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금액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CD96’ 항체의 비임상을 탈릭스와 함께 진행하며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물질을 도입하고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CD96항체는 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단백질 중 하나인 CD96에 작용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탈릭스는 이 물질의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CD96에 작용하는 항암제는 출시되지 않아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꼽힌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양사간 협업으로 전세계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비임상 단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탈릭스와의 협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CD96은 종양침윤림프구(종양 주변에 모여 있는 림프구)를 비롯해 T세포, NK세포 등의 면역
겨울은 손 습진 환자들이 증상 악화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계절이다.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차고 건조한 날씨로 증상이 악화되는 겨울을 맞아 손 습진 질환 인식을 높이고자 인포그래픽을 개발, 배포했다고 밝혔다. 손 습진 환자는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고통으로 삶의 질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24개 병원을 찾은 913명의 손 습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계절성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은 본인의 손 습진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계절로 겨울(33.6%, 복수응답 기준)을 뽑았다. 손 습진은 손에 나타나는 염증을 일컫는데 과각화증, 홍반, 태선화, 인설, 갈라짐, 수포 등이 있으며 메마른 논바닥을 연상시킬 정도로 손이 갈라지고 찢어지는 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 손 습진 환자들은 문을 열 때, 물건을 들 때 등 간단한 일에도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손이 굉장히 뜨거워지거나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12월 6일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에서 ‘초록산타 커밍데이(Green Santa Coming Day)’ 행사를 진행했다. ‘초록산타 커밍데이’는 사노피의 대표 사회책임프로그램 초록산타 활동의 일환으로 사노피가 연말에 임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에 기증하고, 12월 중 하루를 ‘커밍데이’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직접 매장에서 물품 정리와 제품 판매를 돕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초록산타’의 15주년을 기념해 2004년 이래 지난 15년 간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전시도 함께 열렸다. 또한 배경은 대표를 포함한 사노피 임직원, 윤여영 상임이사를 비롯한 아름다운가게 관계자 및 활동 천사(자원봉사자), ‘초록산타’의 파트너 기관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방대욱)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배경은 대표가 지난 15년간의 물품 기증과 자원봉사에 대해 윤여영 상임이사로부터, 매장 자원봉사 활동에 500시간 이상 참여한 활동천사 5명이 초록산타 매장 명예점장인 배경은 대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은 사노피의 기증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통증 분야 혁신신약 관련 국제 학술대회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Asian Pain Symposium)'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인 ‘DWP17061’에 대한 프로파일을 발표했다. ‘DWP17061’은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만성통증치료제이다. 대웅제약은 이온채널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Nav 1.7을 타겟으로 한 만성 통증치료제 ‘DWP17061’을 발굴해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DWP17061’은 통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소듐(sodium)채널인 Nav1.7을 차단,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 진통효과를 낸다. Nav1.7은 많은 제약사에서 검증된 진통제 타겟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출시된 약물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DWP17061’은 발표를 통해 전임상(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으며, 골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
안지오랩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L101-NASH’의 임상2a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안지오랩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환자를 대상으로 ’AL101-NASH’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보기 위하여 4개 대학병원에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를 진행해 임상적으로 적절한 투여 용량을 찾을 예정이다. 비알콜성지방간 및 지방간염은 일반인의 10-24%, 비만인의 58-74%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만성 간염의 주요 원인이 되며, 단순 지방증이라도 지방 간염과 섬유화,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나,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발병 기전이 다양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가지 기전이나 원인의 조절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반면 대부분의 개발 치료제가 질환 자체가 보이는 간내 지방증, 염증, 섬유증과 연관된 하나의 타겟 혹은 기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증, 염증, 섬유증이 복합적으로 진전된 상태에서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후기 임상 단계에서 유효성 검증에 실패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AL101-NASH는 혈관신생(Pan-angioge
신신제약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탑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김한기 부회장, 이웅주 부장, 한웅진 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으로 최근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약 1천 1백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5백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10여년만에 해외 매출 규모를 2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상장 제약사내에서도 수출규모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로 매우 높은 편이다. 신신제약은 1971년 이란에 수출을 시작으로 파스류,밴드류,에어로솔 의약품 등을 미국,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약 35개 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증대에 힘써왔다. 기존 통증 완화용 첩부제 수출을 넘어 다양한 주성분 처방의 NSAID 첩부제의 수출 및 해외 등록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 리바스티그민 패치 이외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 품목군 허가완료에 대비하여 전문약 수출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영업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도입 등 약국 근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제이브이엠의 미래 성장 기회 요인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이브이엠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제이브이엠의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근 불고 있는 근무 환경 변화 바람은 제이브이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브이엠은 “기존에는 대형약국, ‘병원 내 약국’ 중심으로 조제 자동화 기기 수요가 치중돼 있었지만, 최근부터 중소형 약국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소형 약국에서도 제이브이엠 기기 도입을 고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제이브이엠은 올해부터 하루 평균 40건 이상 직접 조제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형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집중하는 등 신규 매출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브이엠은 지속적 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2019년 이후부터 기존 거래처들의 노후장비 교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향후 2~3년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리산키주맙)가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치료제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UltIMMa-1 및 UltIMMa-2 임상연구에서 16주차에 높은 피부개선도를 보였으며, 환자 대부분(82%, 81%)이 1년 후에도 건선 피부가 90% 깨끗하게 개선됐고(PASI 90), 다수(56%, 60%) 환자가 건선 피부가 완전하게 깨끗해졌다(PASI 100). 분당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윤상웅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제3상 임상 연구에서 16주차에 90%이상의 증상 개선을 보인 환자 중 80%가 1년 후에도 호전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증 건선환자의 증상 개선 및 유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리치는 2,1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개의 임상시험(UltIMMa-1, UltIMMa-2, IMMvent 및 IMMhance)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평가되었다. 이 중 UltIMMa-1 및 Ul
린파자 정이 그간 치료옵션이 미비했던 삼중 음성 유방암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재발률이 높은 난소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의 희망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PARP 저해제인 린파자 정제형이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확대한 적응증의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지난 10월 기존 캡슐형에서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치료 저변을 확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SOLO-1 연구 저자인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와 gBRCA변이가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OlympiAD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참여했다. 김병기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SOLO1 연구 결과, "치료 41개월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되었다"라며, 린파자정의 난소암 유지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린파자는 새로 진단 받은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사용될 때 위약 대
골절위험률이 높은 환자에게 이베니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 권고안은 골절을 동반한 초고위험군에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포함한 골형성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이베니티는 뼈 손실을 막고 동시에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골다공증 치료제로, 재골절률이 높은 초위험군 골다공증환자에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2월 4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베니티는 올해 5월 31일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날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국내 골다공증 재골절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재골절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골다공증 골절 경험 환자의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골밀도 개선 및 재골절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
지엔티파마가 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현재 개발중인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신약 ‘Neu2000’의 임상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은 반려견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인산화’와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이다. 지난해 지엔티파마는 이리온 동물병원에서 중증 치매로 진단된 6마리 노령견을 대상으로 예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8주 동안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 받은 모든 반려견의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정상으로 개선돼 약품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반려견이 치매에 걸리면 공간 인지능력 장애, 가족과의 관계 장애, 수면장애, 집안에 대소변 오염을 일으켜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진다. 지엔티파마는 예비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 40마리를 모집하여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3상 연구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연구에는 대형동물병원인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헬릭스 동물메디컬센터, VIP 동물의료센터, N동물의료센터, 해마루 동물병원, 대구 동물메디컬센터, 부산 제일2차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