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앞두고 신청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7월 5일과 6일 이틀간 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병문안객 통제시설 및 인력 기준’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당락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병문안객 통제 시설 및 인력 기준’과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복지부의 본 평가 이전에 병원별 병문안객 ‘주 통제포인트’ 설정 등 준비 및 운영 현황이 평가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컨설팅 해 준다는 계획이다. 병원협회가 진행하는 이번 컨설팅 대상은 컨설팅을 신청한 37개 의료기관(상급종합 31개소, 종합병원 6개소)으로, 7월 5일과 6일 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각 기관 당 25~30분간의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병문안객 통제시설 및 인력 평가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단’ 중 4명이 병원의 도면 및 관련계획 등을 점검하고 평가기준 세부사항 부합 여부 등에 대해 컨설팅하며, 컨설팅 비용은 병협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병협 홍정용 회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는 각 의료기관의 사활이 달린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유방암 환자의 항암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비싼 유전자 검사 전에, PET-CT로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 중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인체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의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힘든 항암치료를 생략할 수 있다. 이를 판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방법이 온코타입(Oncotype) Dx라는 유전자 검사다. 온코타입 Dx는 미국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채택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피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검사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 준, 안성귀 교수팀은 PET-CT 검사를 통해 측정한 포도당 섭취계수로 온코타입 Dx 점수를 예측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167명의 온코타입 Dx 점수와 포도당 섭취계수를 비교한 결과, 포도당 섭취계수가 높으면 온코타입 Dx 점수도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특히 온코타입 Dx 점수가 25점 이하면 대부분 항암치료를 생략하는데 포도당 섭취계수가 4미만인 115명 중 114명(99.1%)이 25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분석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이 비알콜성 지방간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전 세계 인구 반 이상이 감염된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궤양, 위암 등의 위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다른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는 추세이나,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과의 관련성을 두고선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신동현·김태준 교수 연구팀은 2005년 1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7,028여명을 분석해 헬리코박터균이 비알콜성 지방간의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과 비알콜성 지방간의 관련성을 밝힌 논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49.3세로,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모두 지방간이 없었다.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는 전체 58.2%인 9,918명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이들의 건강검진 시점부터 연구가 종료될 때까지 추적관찰한 기간을 종합해 분석했더니 8만 3,130 인년(Person-year) 동안 3,381명에
건국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20일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협력의료기관의 관리자 직급을 대상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강은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연세대학교의료원 김용운 강사가 ‘의료기관에서의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병원 경영 행정에서 알아야 할 개인정보보호 개념과 개인정보의 관리 실태, 자가 관리 방법, 처벌 사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상급종합의료기관과 1단계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건국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전문성 있는 교육과 정보 공유, 지속적인 교류 등은 협력의료기관과 상생의 진료협력체계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45개 협력의료기관에서 62명이 참석했으며, 건국대병원 조준 진료협력센터장의 환영사와 성거미 팀장의 진료협력센터 소개도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에서 지원하고 있는 장기이식코호트(KOTRY KOTRY : Korean Organ Transplatation Registry, 연구책임자 안규리) 연구에서 생체 간 공여 이식수술로 인한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2% 미만이라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는 장기이식 수술을 위해 자신의 간을 제공한 832명의 공여자들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로, 생체 간 공여자 중 이식수술로 인한 사망은 한 건도 없었으며(0%),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을 요하는 주요 합병증은 1.9%에서 발생하였다. 이는 과거 단일기관에서 보고된 주요 합병증 발생률(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분야의 전문학술지인 “간이식"(Liver Transplantation; 영향력지수 IF 3.951)에 게재될 예정이다. 국내 간이식은 연간 1,200~1,500건이 시행되고, 이 중 60%* 정도가 생체 간 공여자에 의한 간이식이며, 우리나라 생체 간이식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세계적 수준이다. 2016년 국내 간이식 1,471건으로 이 중 생체 간 공여가 963건(65%) (출처 :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KONOS)이었으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유희석)는 오는 2017년6월 22~23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인공지능이 바꿀 보건의료 혁명(AI Driven HealthcareRevolution)이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노연홍)를 개최한다. 22일에는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김강립 실장이 ‘4차산업 혁명과 미래 보건의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며, 23일에는 IBM 왓슨 팀의 왕칭군 종양학 박사의 ‘인공지능 시대의 보건의료(Healthcare in the Era of Cognitive Computing)’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예정되어 있다. 인공지능, 정보의학인증, 빅데이터, 간호정보학, 표준화, 공공의료정책, 블록체인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12개 세션으로 구성하였고, 특히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등장할 윤리적 이슈에 대해 예측하고 방안에 대해 패널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자유연제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학부생들의 논문발표세션과 포스터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의료정보분야의 대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도록하였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는 22일 오후 2시 30분에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간호학과 110호 강의실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이 다음달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하3층 서암강당에서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갑상선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갑상선암의 모든 것에 대해 다룬다. 특히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소리 관리와 흉터 치료, 운동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1부에서는 내분비내과 신동엽 교수가 ‘갑상선 양성 질환의 치료’를 시작으로 △갑상선 결절의 진단(영상의학과 윤정현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 및 수술 후 관찰(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갑상선암에 좋은 식사요법(영양팀 유현지 영양사)가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에 대해 이비인후과 김원식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상처 관리와 레이저 치료(피부과 김지희 교수) △흉터 재봉합술(성형외과 양채은 교수) △갑상선 수술 후의 운동요법(연세대 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 박지혜 교수)가 강의한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입장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갑상선 관련 책자도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골관절센터는 6/28(수) 오후2시~5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회‘골관절센터’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골관절센터’는 관절질환을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는 전문센터다. 이번 강좌에는 골관절센터장인 문영완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십견과 어깨힘줄 파열(정형외과유재철 교수) ▲중노년의 퇴행성 무릎관절염 치료(정형외과 이대희 교수) ▲통풍의길라잡이(류마티스내과 이재준 교수) ▲관절통증에 있어서의 비수술적 치료(재활의학과 김상준 교수) 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관심있는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장년층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당뇨캠프가 환자들의 꾸준한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인들의 경우 수 십 년간 몸에 밴 생활습관 등을 한 순간에 바꾸기 어렵지만, 당뇨캠프가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돼 치료순응도를 높였던 덕분으로 풀이됐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박소영 임상강사, 심강희 당뇨교육실 간호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5세인 성인 남녀 57명을 대상으로 당뇨캠프를 기점으로 1년간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당뇨캠프는 지난 2012년 8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와 약사는 물론 당뇨교육 강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합숙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캠프 기간 중 당뇨일지 작성과 같은 자기 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인슐린 주사법 등 매일 당뇨 관련 교육이 이뤄졌으며, 집단 토론, 레크레이션 등 환자들의 치료 참여 의지를 북돋우는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당뇨캠프는 이전에 이미 일반적인 당뇨 교육을 받은 적이 있고 당뇨병을 앓아온 지 평균 14년차인 이들 환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 당뇨병을 진단 받은 지 오래 된 환자들에게 교육으로 변화를 주기는 일반적으로 쉽지 않다고 알려져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6월 15일(목) 정오 롯데호텔에서 제18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정책연구회 구성 및 위탁운영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병원협회는 병원계의 발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보건의료정책연구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운영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단장은 권용진 서울대학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가 맡게 되며, 임원 중 회장단 및 위원장을 제외한 이사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1년간 정책자료집 발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병원협회는 1여년(’16년 6월 1일~’17년 5월 12일)의 임기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원활하게 회무를 수행한 박용주 상근부회장에 대한 임기연장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은 2018년 4월 30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강원도병원회장으로 취임한 이봉진 강릉동인병원장의 병원협회 이사 보선 안건과 아이원병원(병원장 황민호), 성요셉병원(병원장 한정동), 이샘병원(병원장 이성근)의 회원 입회 안건이 의결됐다.
영덕아산요양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12일(월) 인공신장실을 열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진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영덕군에 혈액투석을 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포항이나 울진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환자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덕아산요양병원 인공신장실은 동시에 11명이 투석할 수 있으며, 스웨덴 갬브로사의 최신 혈액투석 장비인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을 갖추었다. 이 장비는 투석의 효율을 높이고, 투석 중 혈액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을 예방해 준다. 투석 후 피로감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현권 병원장은 “지역 투석환자들에게 최신의 투석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투석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
의료계 숙원 사업인 의협 회관 신축업무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의협은 지난 6월 8일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임이사회에서 위원장으로 추천된 김건상 전 대한의학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대학교의료원장 및 중앙대 용산병원장, 의협 부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제19대 대한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을 거쳐,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과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 앞서 의협은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승인을 받아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고, 건축사협회를 포함한 유관단체 등에 위원 추천을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총 22인의 위원을 구성했다.(명단 별지 참조) 위원회는 산하 분과위원회로 회관 신축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담당할 기금분과위원회와 오송 부지 확보 및 건축 업무를 담당할 건축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기금분과위원장으로 김숙희 위원(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건축분과위원장으로는 전철환 위원(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선임했으며, 앞으로 각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회관 신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 논의키로 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