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의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광대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 착수하였다. 환자의 결손된 광대뼈를 3D프린터로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다.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사용하여 이물 반응 없이 수술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일반적으로 뼈에 관한 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 자신의 뼈를 얻어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골 이식술이 표준 치료법이나, 자가골 채취로 인한 정상공여부 발생, 합병증 위험 등으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인체 이식용 임플란트로 티타늄과 같은 금속 또는 생체적합 폴리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금속이나 고분자 소재는 자체적으로 뼈와 붙을 수 없는 불활성 소재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골이식이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환자의 부담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2016년 ㈜시지바이오는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뼈와 직접 유합되는 고강도 생체 활성 세라믹 조성을 찾아내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하였다. 바이오세라믹은 금속이나 고분자와 달리 몸 속에서 이물 반응이 없고, 생체 활성 세라믹이
삼성서울병원은 2017년난청 및 청각재활 설명회를 연간 4차례에 걸쳐 열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던 설명회가 청각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일반인 등의 호응도가 높았던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설명회는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제4강의장에서 신생아 난청을주제로 첫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가 ‘난청 진단과 확인을 통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일준 교수는 ‘난청의 원인’을, 조양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시스템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2회차 강의는 8월 22일암병원 지하 2층 중강의장에서 인공와우 최신지견을 주제로, 3회차는영유아 청각재활에 대해 11월 14일, 마지막 4회차는 학령기 및 성인의 청각재활을 주제로 2018년 2월 20일에각각 계획되어 있다.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한에 상관없이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지원실로 전화(02-3410-1234)하면된다. 당일 신청 및 등록도 가능하다. 조양선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인공와우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에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5월 16일(화)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그리고 5월 30일(화)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별관 향설대강당에서 ‘2017년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을 개최한다.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은 2017년 1월 1일 시행된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간호조무사들이 자격신고를 위해 매년 8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병원협회는 ‘간호조무사의 Care Mind 및 간호행정 실무 연수’를 주제로 2017년 간호조무사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강의는 ▲간호조무사의 Care Mind ▲환자, 보호자와의 의사소통 ▲내부고객과의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와 회복탄력성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향상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일정확인은 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http://klpna.or.kr)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나기성(02-705-9242).
세브란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癌 치료기기인 “중입자 치료기”를 국내 첫 도입한다. 어제 26일(수) 오후 5시,‘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타케우치 케이지’(Takeuchi Keiji) ㈜ 한국히타치 대표이사 사장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관한 “사업추진협약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노성훈’ 연세암병원장, ‘한상원’ 기획조정실장, ‘윤영설’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연세의료원의 여러 보직자와 ㈜히타치제작소 헬스케어사업 부문의 ‘와타나베 마사야’CEO, ‘나카무라 후미토’ Chief Executive, ‘이타미 히로유키’ 사업부장, ‘후치가미 시게키’ 부장 및 한국히타치의 여러 임직원이 참석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지난 1969년 한국최초의 암전문진료기관인 연세암병원 개원 후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앞선 암치료법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통해 난치병인 癌을 완치의 질환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마사야 CEO도 그 간 축적된 입자선 치료기의 개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중입자 치료기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
첫 출산 연령이 20세 미만인 여성에서 천식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에서 최종적으로 얻은 여성 7,837명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들을 첫 출산연령에 따라 1군(20세 미만), 2군(20세 이상~25세 미만), 3군(25세 이상~30세 미만), 4군(30세 이상~35세 미만), 5군(35세 이상) 등 총 5개의 군으로 나누었으며, 각 군별 유병률은 1군 8.91%(95% 신뢰구간: 6.37–12.28%), 2군 3.81%(95% 신뢰구간: 3.17–4.58%), 3군 2.41%(95% 신뢰구간: 1.92–3.02%), 4군 0.46%(95% 신뢰구간: 0.27–0.78%), 5군 0.61%(95% 신뢰구간: 0.03–3.85%)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팀은 나이, 체질량지수, 고혈압, 교육 정도, 소득 수준, 직업, 음주, 초경 연령 등 다양한 변수들을 보정한 후, 첫 출산 연령과 천식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 출
박씨(53세/남)는 평소 골프와 테니스 등의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왔다. 하지만 얼마 전 오른쪽 어깨의 심한 통증으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오십견이라는 말에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고민하던 박씨는 어깨관절 전문의를 찾아 추가로 MRI 검사를 받았고, 어깨 힘줄(회전근개)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관절경술을 통해 힘줄 봉합을 받은 뒤 심했던 통증이 사라지고 어깨 관절 운동 범위도 회복됐다.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보존적 치료를 해도 어깨통증 나아지지 않으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야한다”며 “이 때 지체 말고 어깨관절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수술 받는 것이 대부분 예후가 좋다”고 말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과 다가 올 여름을 맞이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겨우내 위축됐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면 탈이 나기 쉬운데, 특히 어깨는 부상을 당하기 쉬운 부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7만 5천여명에서 2016년 13만 여명으로 7년 새 7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71%, 여성 76% 증가했고, 2016년 기준 남녀모두
한국QI간호사회(회장 천자혜)가 2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Beyond the Law - 환자안전법, 그 이상의 환자안전가치 실현을 위하여’ 를 주제로 2017 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병원의 QI 및 환자안전담당자와 관련 의료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하태길 서기관이 ‘환자안전법에 따른 환자안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서희정 팀장이 ‘환자안전법의 실제 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사업실 구홍모 실장은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발표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보고 사례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과 의료 질 향상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자안전기준 관리 및 해외선진병원사례를 통한 환자 및 보호자의 환자안전 활동 참여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개선 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환자안전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QI 및 환자안전전담간호사의 역할을 공유했다. 천자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 정책의 방향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질향상과 성과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
당뇨병의 대표적인 혈관합병증인 당뇨 콩팥병 관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당뇨 콩팥병,아는 만큼 길이 보인다》 가 발간됐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 센터와 신장내과 의료진이 집필진으로 참여 하였으며, 풍부한치료경험과 교육 노하우, 당뇨병이나 콩팥병에 대해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콩팥기능을 유지하고, 당뇨 콩팥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 및 운동, 식이요법 등 적절한 자기관리방법을 알기 쉽고, 활용하기 쉽게 제시하였다. 또한 말기 콩팥병의 치료방법인투석과 이식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세히 다루어 당뇨 콩팥병의 예방과 치료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 한국과 유럽 연구진이 손잡고 직장암 수술 전 방사선 치료의 효과 유무를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앞으로는 직장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있는 환자에게만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은 진행성 직장암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과제가 국제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 최근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마커란 혈액이나 조직 내 존재하는 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특정 약물이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유로스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병원 중에서는 이번에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된 것이 처음이다. 이번 바이오마커 개발은 맞춤형 암 치료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바이오벤처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CbsBioscience)사와 분자진단 전문 프랑스 바이오벤처 프레스티지아(
유방암·난소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가 규명됐다. 이 변이는 한국인에게서 주로 발견돼 국내 유방암·난소암 예방과 치료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 알려진 BRCA1에서 나타나는 c.5339T>C p.Leu1780Pro변이(이하 L1780P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의 경우 유방암·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BRCA1, 2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변이를 물려받을 경우 유방암 발생률을 10배, 난소암 발병률을 40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BRCA1, 2 유전자 변이 검사는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난소암을 진단받은 한국인 환자 중 1.5%가 L1780P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을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환자군에서 이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41.2배에 이른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연세암병원에서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진단 받은 745명과, 조사 시점까지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14일부터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7년 교수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 양정현 의료원장, 황대용 병원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김영준 기획관리실장의 ‘병원 현황’과 임영창 연구지원센터장의 ‘기초학교실과의 협동연구 활성화’ 발표,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세종대왕과 인재 양성’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이사장은 “워크숍을 통해 더욱 의기투합해 건국가족들이 염원하는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축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병원 구성원들도 이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현재 병원의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건국대병원의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상급종
담배를 많이 피우는 청소년일수록 ‘금연’이나 ‘실내흡연’ 목적으로 전자담배에도 자주 노출되어 있다는 국내 실태조사가 나왔다. 일반 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냄새나 연기가 적어 실내에서는 전자담배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흡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한다고 해서 금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특히 최근에는 전자담배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돼 유해성이 확인된 만큼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규제강화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이정아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조사한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5 Korean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를 바탕으로 전자담배의 사용 현황을 최근 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를 매일 피우는 청소년 중에서는 28.7%, 담배를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우는 청소년 중에서는 55.1%가 전자담배도 한 달에 10일 이상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흡연량과 흡연빈도가 높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