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식도편평상피암 치료에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하면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정교한 박리와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기에 식도암 치료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술 후 3년 이상의 장기추적 관찰을 토대로 한 최초의 보고라 의미를 지닌다. 식도암의 한 종류인 식도편평상피암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도암 환자의 92%, 일본은 93%가 편평상피암으로 알려져있다. 식도평편상피세포암은 초기 단계에서도 림프절 전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특징을 지닌다. 발생 장소와 림프절 전이 양상이 서구에서 쉽게 발생하는 식도선암과 다르기에 수술 방법도 차이를 보인다. 식도 상부 주변의 양측 성대 신경 부근 림프절을 세밀하게 완전히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방식이 필요하다. 미국암연합회(AJCC)와 국제항암연맹(UICC)는 식도평편상피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I기의 경우 60%, II기는 45%, IIIA기는 25%로 밝힌바 있다. 이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주요 암종별 5년 생존율에 비해 낮은 수치다. 연세대 세브란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4월 13일(목) 경희의과학연구원에서 경희의과학연구원과 선진국형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T기반 융합진단 및 치료기기 제품화 연구를 개발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의료기기 원천기술 연구를 추진중인 경희의과학연구원의 만남으로 의료기기 개발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의료기기연구소는 전자정보, 기계, 재료, 소재의 융합기술로 진단, 치료, 건강검진을 위한 새로운 의료기기 원천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추진하고 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R&D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의 병목현상(Bottle-neck) 해소 및 제품화 성공률 제고를 위한 IT기반 융합 진단 및 치료기기 제품화 연구개발 지원 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경희의과학연구원 업무협약식’은 양 기관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정보 개방 ▲상호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을 통해서 선진국형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수술실’과 ‘장례식장’이 환자 중심의 시설로 새 단장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16년간 사용해 온 수술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일반수술실 2개와 로봇수술실 1개를 증설했으며, 총 면적은 575㎡에서 704㎡로 확장됐다. 이로써 일반수술실 15개, 외래수술실 3개, 로봇수술실 1개, 총 19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됐다. 절연기능이 탁월한 바닥재를 사용해 정전기 및 스파크를 방지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재는 이음새 없이 시공해 오염물이 스며들지 않아 한층 청결한 수술실 관리가 가능해졌다. 멸균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해 감염예방에 신경을 썼다. 특히 헤파필터 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술실의 공기청정도를 class 10,000 이하로 관리하고, 3개의 수술실은 class 1,000 이하로 유지해 엄격한 감염관리가 필수인 간이식 수술 등이 시행된다. 장 큰 변화는 새로 구축된 로봇 수술실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 경인 지역 최초로 4세대 첨단 로봇 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4월 로봇 수술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환자들의
. 대한폐경학회에서는 한국유방암학회,여성심장질환연구회,대한골다공증학회,대한골대사학회와함께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관련하여"MHT와암"을 주제로,4/12(수) 오후 6시, 양재역 엘타워스포타임 5층 멜론 홀에서 집담회를 가진다. .한국여성의 중요 암인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그리고 유방암에 대한 MHT 효과를 폐경학회에서 발표한 후함께 토론하게 된다. 폐경호르몬요법 (menopausalhormone therapy; MHT)은 갱년기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2002년 WHI (Women’s Health Initiative)연구발표 후 이득보다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사용이 급감한 상태이다. 15년이 지난 현재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메타분석한 결과, 호르몬이 주로 사용되는 폐경 10년내 혹은 50대 여성에서 MHT는 심장병 위험을 48% 감소시키고, 전체 사망을30% 감소시키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국내 연구진이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과 치료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극복 기술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 및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지원사업 지원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임정훈 교수(생명과학부)의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Molecular Cell’지에 4월6일자로 게재되었다. Ataxin-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루게릭병, 척수소뇌실조증, 파킨슨병 등의 중요한 유전적 원인으로 제시되어 왔지만, 노화에 따른 신경세포 사멸과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을 조절하는 분자생물학적 작용 원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루게릭병은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으로도 불리며, 운동신경세포가 퇴화하면서 근육쇠약, 호흡장애 등을 일으킨다. 환자의 평균 수명이 3-4년 정도이나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척수소뇌실조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소뇌가 위축되고 퇴화함에 따라
최근 암 생존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암은 더 이상 ‘걸리면 무조건 죽는 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암 발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삶의 질 향상 클리닉’을 찾는 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최근 암 평생건강클리닉, 암 스트레스 클리닉, 암 수면장애 클리닉, 암 재활 클리닉, 암 만성질환 클리닉, 암성통증 클리닉, 그리고 암 환자 상처관리 클리닉, 완화의료 클리닉 등 총 8개의 ‘삶의 질 향상 클리닉’에서 진료 받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7년간 환자 수가 약 7배 늘어 작년 한해에만 약 1만 7천명이 클리닉을 찾는 등 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향상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에서도 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예방 차원을 넘어 스트레스, 수면장애, 암성통증 등 보다 세분화된 클리닉을 찾아 적극적으로 삶의 질을 관리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암을 이겨내고 생존해 있는 이른바 ‘암 경험자’가 146만 명에 달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암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하고 암 발병 이전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하고 왔다. 유창범 교수는 6~7일 2일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Kyiv)에서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화기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Ways of improving the efficiency of prevention, diagnosis and treatment of digestive diseases)”을 주제로 열렸으며, 우크라이나 소화기 의사 2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유 교수는 ‘국내 위암 검진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측면(Most important aspects of GI screening programs in Korea)’과 ‘위 병변의 감별 진단에서 위 내시경(NBI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gastric lesions)’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직접 선보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최은창 교수가 지난 달 23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된 '제 5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 : 5th CONGRESS OF ASIAN SOCIETY OF HEAD AND NECK ONCOLOGY(이하 ASHNO)' 에서 차기 학술대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 6차 ASHNO는 오는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ASHNO는 아시아국가 의료진들이 두경부종양 질환분야에 대한 치료와 연구에 대해 협력을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다. 대만에서 제 1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래, 매 2년마다 아시아지역 최고의 두경부종양분야 의료진이 모여 최신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최은창 교수는 현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직을 역임 중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 특강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4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코골이와 건강’은 10일(월) 오후 4시 수면의학센터(본관 지하 1층), ▲‘대장암 교실’은 12일(수) 오전 11시 3회의실(본관 지하 1층), ▲‘궁금해요 간이식’은 13일(목) 오후 1시 3회의실(본관 지하 1층),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5일(토)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황사, 미세먼지’는 17일(월) 오후 12시 30분 호흡기교육실(본관 2층), ▲장애인의 날 특강 1 – ‘뇌졸중의 재활’은 12일(수) 오전 11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장애인의 날 특강 2 – ‘장루 보유 환자를 위한 힐링토크’는 20일(목) 오후 3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산부인과 특강 1 – 건강 보조식품의 허와 실’은 20일(목) 오후 12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산부인과 특강 2 –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은 24일(월) 오후 1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천식의 이해와 관리’는 24일(월) 오후 3시 30분 1회의실(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자에서 활성전사인자(ATF3) 발굴 ATF3 단백질 조절로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 억제 개선 규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 김원호 박사 연구팀(연구기획과·대사영양질환과)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에 예측하고 중재할 수 있는 표적 단백질로 ‘활성전사인자(ATF3)’를 발굴하였고, 이 ATF3 단백질을 질환 발생 모델에서 직접 조절함으로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이 억제되고 개선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및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영향력지수 IF 10.590) 인터넷판 4월 4일자로 우선 게재되었다. 당뇨병은 우리 몸속에서 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이 높아져 생기는 질병으로 모든 만성질환 합병증(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발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13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이 11.9%(320만명)에 이르고, 전단계 고위험군인 공복혈당 장애 유병률은 24.6%(660만명)에 이르는 질병으로 파생되는 경제·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5일 오후 1시 11분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안전 플래쉬 몹(Flash Mob)’ 행사를 열고,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 안전에 대한 병원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안전보장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를 구축하고자 열렸다. 이를 위해 이문성 병원장을 비롯한 원장단과 교직원 80여 명은 ‘정확한 환자 확인’을 강조하는 단체 군무와 노래를 1분간 선보였다. 이문성 병원장은 “이번 ‘환자안전 플래쉬 몹’은 우리 병원의 모든 교직원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의 기본인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적극적인 안전보장 활동을 펼치겠다고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보여주기식 캠페인에서 끝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들은 앞으로 환자 안전보장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플래쉬 몹 행사는 의료기관 인증조사 기준 ‘1.1.1 환자 안전을 위해 정확하게 환자를 확인한다’의 항목 번호와 내용을 고려해 1시 11분에 ‘정확한 환자 확인’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안무 구성 및 노래 가사를 개사하고 2달간 맹
2016년 현재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운영 중인 의료 건수는 2016년 현재 누적 155건으로, 2015년 141건에비해 10%늘어난 14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페루, 방글라데시, 카타르 등 3개국에 신규 진출하여 진출 국가는 총 20개국으로 늘었다. 155건 중에서 중국이 59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국 40건, 베트남 9건순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4월 6일 “2016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진출유형별로는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49건, 의료기술(정보시스템 포함) 이전이 78건이며, 수탁운영과 운영컨설팅도 각각 8건, 10건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개설․운영은 중국이 2015년 13건에서 2016년 16건, 의료기술이전(프랜차이징, 라이센싱)은 미국이 2015년 24에서 2016년 27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은 프랜차이징 형태의 의료기술이전으로 진출경험을 축적한 후에, 직접 자본투자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운영으로 선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료과목은 피부․성형이 2015년 50건에서 2016년 57건, 치과가 2015년 29건에서 2016년 33건순이며,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