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 허리건강 망친다' 허리건강 지키려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활동량 적어지면서 몸무게가 늘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허리통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요통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적극적인 운동요법은 추천되지 않지만, 만성 요통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정도를 낮추고, 신체 기능을 개선해 일상생활과 업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운동요법이 권장된다. 운동 방법으로는 코어 안정성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권유하는데, 이는 몸통과 하지를 연결해야 하는 척추의 고유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충분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서병관 교수는 "근력이 강하고 안정성이 좋아질수록 원하는 활동을 하기 좋으며, 손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특히 고유 감각이라고 불리는 근육 자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집안일, 장보기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며, "걷기, 수영 등은 이론상 매우 좋은 운동이지만, 본인의 척추와 관절 상태를 파악해서 실행해야 하며, 외부 활동이 어렵다면 대신 실내 자전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