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 관절낭염, 즉 ’오십견‘이라고 불리우는, 이 질환은 특정 연령대에 생기는 병이라기보다 관절낭의 염증으로 어깨가 아프고 굳는 질환입니다. 발생 연령대가 50대에 국한되지 않으므로, 어깨 통증과 함께 움직임이 제한되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연령과 무관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이란 질환에 대한 건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의 설명이다. 엄 교수는 근골격계 통증과 신경 근육질환, 그리고 암환자에서 동반되는 근골격계 증상을 주로 진료하고 있다. 이번에는 엄경은 교수로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오십견’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Q 주위를 둘러보면 ‘오십견’이라는 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교수님께 이 질환에 대해 중점적으로 여쭈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하면 50대에만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연령대 분포는 어떠하며, 의학적으로 정확한 명칭과 질환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정식 의학용어가 아니라 50대에 흔하다는 이유로 붙은 속칭입니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유경하 제43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유경하 회장은 병협회장 취임 후 상생, 혁신,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필수의료 위기 극복, 의료사고 배상 공제조합 설립, 미래 의료 혁신 선도를 주요 과제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의 정의를 의료 행위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국가의 전략적 투자와 지원을 촉구했으며, 전공의 수련 체계의 국가 책임제 전환을 제안했다. 또한, 병원협회 내부의 단합을 위해 '상생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AI 전략사업부를 통해 미래 의료 변화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중소병원 활성화와 건강보험 외 국가 지원금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유경하 회장이 병협회장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향후 병원협회 정책방향이다. Q 늦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대한병원협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의대 증원 사태 이후 촉발된 전공의 이탈과 비상경영 체제, 저출산·고령화 등 대한민국 의료계가 마주한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한 회장님의 소회와 임기 동안 추구할 핵심 경영 가치에대해 묻고자 합니다. 대한병원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의료계는 건국 이래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
"의사는 환자의 병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환자가 처한 두려움, 가족의 걱정, 앞으로의 삶까지 함께 보는 직업입니다. 특히 산부인과 의사는 한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산모와 태아, 가족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기술적으로 유능한 의사'를 넘어 '결정적 순간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박문일 동탄제일병원장의 말이다. 전 한양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였으며 고위험 임신 및 태교 분야의 권위자인 박문일 원장은 1999년 국내에 '수중 분만'을 대중적으로 처음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과학적인 태교법을 체계화하여 산모와 태아 중심의 출산 문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한양의대 학장을 역임하고,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임상과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문일 원장으로부터 꺼지지 않는 그의 진정한 의사로서의 열정을 들어 보았다. Q 1999년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을 시도하시며 대한민국 출산 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셨습니다. 당시 병원 중심의 분만 환경에서 왜 이런 시도를 하셨는지, 그리고 지난 20여 년간 국내 자연주의 출산 문화는 어떻게 변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계신지요? 1999년 수중분만을 처음 시
“판단기준이 명확한 조직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의 핵심은 신뢰이지요. 그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가 됐든, 구성원 간의 관계이든, 크고 작은 약속들이 오랫동안 쌓여야 비로서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주식회사 풍림파마텍 조미희 대표의 말이다. 조미희 대표는 지난 4 반세기 동안 K-의료기기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한 주식회사 풍림파마텍을 이끌며 의료기기 국산화와 기술혁신에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때 백신 잔류량을 최소화하여 접종인원을 늘릴 수 있게 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를 받았고, 여성친화 기업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지난 2021년 대통령 표창 및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세계 70여 개 이상의 제약사와 병원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조미희 대표로부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풍림파마텍에 관해 알아보았다. Q 먼저 풍림파마텍에 대한 소개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회사가 언제 설립되었고,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으며, 현재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지요. 저희 풍림파마텍은 48년의 역사를
“인연 안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그 변화가 실제로 병원 경영에 힘쓰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그래왔듯 언더독 정신으로 기존 방식의 고수 보다는 변화를 일으켜보고자 합니다. " Hm&Company (홀리스틱 매니지먼트) 신승훈 대표는 자신을 ‘언더독’이라고 자처한다. 이 말이 의미 그대로 풀이하면 ‘상대보다 실력, 자금, 경영 등이 부족해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의료산업 분야의 경영전략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승훈 대표가 실질적으로 병원경영 및 의료산업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기업경영 및 비즈니스 관점의 전문 콘텐츠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Hm&Company를 이끌고 있는 신 대표로부터 현재의 병원경영컨설팅에 대해 알아 보았다. Q Hm&Company (홀리스틱 매니지먼트)는 전통적인 병원경영컨설팅을 넘어 AI와 디지털을 접목한 '차세 대 헬스케어 경영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그리는 미래 모습은 어떤 것인지요? 제가 자주 드리는 비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아파야 병원에 갑
“저는 전환기일수록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하되,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것. 그것이 지금 의료원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되 중심은 잃지 않는 것. 기술을 도입하되 사람을 잊지 않는 것. 임기 동안 저는 그 균형을 지켜내는 의료원장이 되려고 합니다.” 순천향대 이정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말이다. 이 의료원장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장을 비롯해 부원장과 병원장, 중앙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에 취임했다. Q 지난 3월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CEO 부문 대상'을 수상하신데 대해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OVID-19 위기 대응, 이태원 사태시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부터 최근 의정 공백기까지 현장을 지켜오신 공로를 인정받으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습니다만, 의료원장님의 수상 소감과 함께 그간의 소회를 들었으면 합니다. 우선,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제 나름대로 꿈꾸는 ‘데이터가 생명을 구하는 미래’는 데이터가 단순히 저장되고 분석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병을 더 일찍 알아보고 더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회입니다. 국민의 참여로 축적된 데이터가 의료 혁신의 토대가 되어,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는 것이 이 사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정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 빅데이터구축사업단을 맡아 다가오는 AI시대의 근간인 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전념하고 있는 백롱민 사업단장의 말이다. 백롱민 단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의대 성형외과학 교수로서 분당서울대학병원 부원장을 거쳐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강보험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장과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의료정보학 및 빅데이터 분야의 권위자인 백롱민 단장으로부터 자신이 단장을 맡고 있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매머드급 프로젝트라고 하던데요, 단장님께서 보시기에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좌절이 아닌, 국가적 과제입니다. 마리아병원은 36년 전 시작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 단 한 분의 환자라도 더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자가혈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소판풍부혈장)’ 방법으로 시험관아기 착상율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린 마리아병원 허용수 연구부장의 말이다. 허용수 부장은 그동안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를 비롯해 대한생식의학회 정회원과 유럽 난임학회 그리고 미국난임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Q 먼저 마리아병원과 이번 연구를 성공시킨 연구팀에 대해 소개해 주시지요. 마리아병원은 1989년 의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오직 '난임 치료'라는 한 길만을 걸어오며 현재 국내·외에 11개 분원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난임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저희 마리아병원의 역사는 대한민국 난임 치료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번 '배양 PRP' 연구를 성공으로 이끈 동력은 마리아병원만의 독특한 '연구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마리아병원의 각 분원에는 배아 배양과 연구를 책임지는 연구부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개별 분원의 업무에 머물지 않
“저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거둔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 속에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입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원장의 말이다. 구성욱 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분야는 물론 바이오헬스 산업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발돋음할 것임을 강조했다. 구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외과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구 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 교수로서 홍보실장과 연구부원장겸 강남부학장,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지난 2024년 8월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달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한 ‘CEO부문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그의 병원경영에 대한 철학을 들어 보있다. Q 지난 12월 16일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한 동아병원경영대상 CEO 부문을 수상하시게 된 것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경영 성과와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신 데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특히,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