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일)

  • 맑음동두천 16.3℃
  • 흐림강릉 9.7℃
  • 맑음서울 17.8℃
  • 흐림대전 14.7℃
  • 흐림대구 10.2℃
  • 울산 10.1℃
  • 흐림광주 11.5℃
  • 부산 10.3℃
  • 흐림고창 13.0℃
  • 흐림제주 12.9℃
  • 맑음강화 15.4℃
  • 흐림보은 13.5℃
  • 흐림금산 13.5℃
  • 흐림강진군 11.4℃
  • 흐림경주시 9.7℃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제품

슈가논, 혈당 강하 잘하고 혈당변동성 조절도 안정적

동아ST 웹 심포지엄, EVERGREEN study 결과 공유

슈가논이 리나글립틴 대비 비열등성과 충분한 수준의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혈당변동성 개선과 적정혈당유지 시간 증가에 있어서도 유의성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는 26일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의 ‘EVERGREEN study’ 결과를 공유하는 웹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EVERGREEN study 결과를 공유, 슈가논이 혈당변동성 조절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식후 혈당의 급증 등 혈당변동성이 클 때 산화스트레스, 내피기능장애,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양질의 진료를 하고싶다면 혈당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VERGREEN study에 참여한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의 CGM parameter를 비교해 보면 투여 12주 후 baseline 대비 혈당변동폭(MAGE)을 각각 24.6mg/dL, 16.7mg/dL 감소시켰으며 혈당변동 표준편차(SD)는 각각 9.76mg/dL, 8.25mg/dL 감소시켰다. 양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에보글립틴군에서 더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임 교수는 에보글립틴의 혈당변동폭 감소를 강조하며, " 평균혈당만 낮춘 경우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평균혈당과 변동성을 모두 낮추면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높은 사람이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혈당변동성이 심한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보글립틴 24주 투여 후 적정혈당유지 시간(Time in Range, TIR. 70~180mg/dL에 머무는 시간)이 투여 전 69.7%에서 투여 후 86.8%까지 증가됐다. 이는 하루 24시간 중 약 21시간동안 적정혈당 내에서 유지되었음을 의미한다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의 2020년 당뇨병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환자의 적정혈당유지 시간 비율을 하루 중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임 교수는 국내에서도 2-3년 안으로 적정혈당유지 시간비를 고려한 치료가 생길 것이라며, 안정적인 혈당강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VERGREEN study는 생활 습관 조절만으로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활성 대조군 연구로써,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19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