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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시행 병원중 88%가 치료 우수 1등급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7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5기관 중 75기관(88.2%)이 치료 잘하는 1등급 기관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6차 평가 대비 9기관 증가하였으며, 제주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여 국민이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적정성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기관, 3,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이다.

 

   허혈성 심장질환 즉 심근경색증, 협심증 그리고 심부전, 심내막염 등 심장질환은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그 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가 26.7명이며, 환자 수도 매년 증가(’16년 89만 명→’20년 101만 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으로, 식은 땀, 구역 또는 구토, 팔이나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질병의 중증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을 그리고  관상동맥중재술(좁아진 혈관 등으로 인해 심장근육으로 가는 피가 부족하여 심장혈관을 넓혀주거나 뚫어주는 시술)을 시행한다.

 

평가 지표는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이다.

 

□ 평가 항목별 결과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6차 평가 대비 124건 증가하여 수술 환자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 (진료과정)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흉골 안쪽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6차 평가 대비 0.1%p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6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6차 평가 대비 0.3%p 증가했으나,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은 11.4%로 6차 평가와 비교하여 1.0%p, 0.7%p 감소했다.

 

종합점수 평균은 94.7점으로 6차 대비 0.5점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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