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 센터"가 전국 최초의 도심형시설로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8일 염태영 수원시장, 원의회의장,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의료계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3년간 총 2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인 수원시 아토피센터(센터장: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는 친환경체험관, 상담/진료실, 전문교육실, 세미나실, 숙박시설과 친환경공간으로 야외무대, 생태연못, 친환경놀이터,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수원시 아토피센터는 도심오염원으로부터 격리된 곳에 위치(조원동 수일로 233번길 144호)하고 있으며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48㎡규모 친환경건축물(우수등급)로 건립하였으며, 또한 장애인과 어린이, 임산부가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Barrier Free)] 건물로 시공하였다.

개관식 시작전 세월호 사건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실시하였으며, 개관식 참석자 전원에게 노란색 리본을 패용하여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였다. 당초 계획했던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조용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토피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아에 대하여는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여 질환자에 대한 정서적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