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 4월 23일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관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지표관리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지표관리 발표회는 고대 구로병원의 환자안전 및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각 부서의 지표관리 활동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부서 및 직원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창희 적정진료관리위원장은 "의료의 질 관리만큼이나 지표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병원 교직원 모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지표관리시스템을 확립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지표관리 성과를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 지표관리부서는 '혈액폐기율'을 관리한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정되었다. 우수 지표관리부서는 약제팀, 모범 지표관리부서는 수술실, 의료정보팀, 감염관리실, 보험심사팀이 지표관리 우수발표상은 원무팀과 총무팀이 수상했다. 수상부서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이 수여됐다.
백세현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처음 시작하는 지표 관리 체계 운영에 적극 참여해준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늘 발표한 지표에 관한 적극적인 피드백과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적정진료관리위원회는 2013년 병원의 지표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위한 39개의 핵심지표를 선정했다. 총 21개 부서에서 관련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결과에 따라 관련 직원 공유와 피드백을 시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