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2004년 서울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성인응급의료센터를 새 단장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약 15억원의 정부 지원으로 올해 2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성인응급의료센터를 리모델링했다.
기존에는 응급의료센터 내에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이 있었는데, 소아응급실이 지난해 9월 어린이병원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소아응급실 자리에 성인응급실이 확장된 것.
특히 12베드 규모의 입원 대기 병상이 설치되어, 불가피하게 복도에서 진료 받던 환자들의 불편이을 크게 해소했다.
지난 10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오병희 병원장, 정진호 기획조정실장, 서길준 응급의학과 교수, 곽영호 응급의학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리모델링 완료를 축하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9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