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와 김지완 전임의가 최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간암학회에서 만성B형 간염환자의 혈액 검사를 통한 5년 내 사망률과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에 대한 내용으로 최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김정한 교수는 “C형 간염 환자의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인 APRI와 FIB-4를 B형간염 환자에 적용시켜 예후 예측에 유용함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피검사만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환자는 예방 치료를 통해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