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환경적, 물리적 요인, 피부장벽의 이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점차 발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고, 7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에는 5명 중 한 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서구에서는 특히 소아에서 3세 미만의 경우에는 유전적 소인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천식이나 알레르기질환의 동반 이환율이 66%에 달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아토피피부염이 효율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까지 가중시켜 사회경제적 요건을 악화시키므로, 질환의 초기에 체계적이고 적절한 중재와 관리를 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