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성형외과는 구순구개열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의 모임인 ‘민들레회’와 함께 지난 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민들레회는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가 구순구개열 환아와 보호자를 위해 만든 모임으로 성형외과에서 후원하고 있다. 송년의 밤은 민들레회가 결성된 1994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행사는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건국대병원 간호사와 성형외과 전공의들의 공연과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등 즐거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기념해 산타 할아버지와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장학금 수여 시간도 마련됐다. 장학금은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와 이지나 치과의 이지나 원장이 마련했다. 장학금 명은 ‘당당한 아이 만들기 장학금’으로 1994년 이래 매년 구순구개열 환아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순구개열 환아와 그 가족, 의료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