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가 최근 외래와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를 영입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외과는 2일부터 리모델링이 완료된 새 외래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처치실, 초음파실, 환자 교육상담실이 새로 마련됐고, 쾌적한 환자 대기공간과 진료실이 확충됐다. 또한, 외래 내에 장기이식센터와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여 환자들이 언제든 수술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도 보강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이철구 소아외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소아외과 의사는 3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이 교수는 경기 서부권의 유일한 소아외과 의사다.
소아외과 전문의를 영입함에 따라 소아 서혜부 탈장, 충수염, 괴사성 장염, 선천성 소화기 기형(식도무공증, 위, 십이지장, 소장, 직장 및 항문직장 기형 등), 소아암, 담관낭종, 담도폐쇄증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전문 진료할 수 있게 됐다.
정준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과장은 “이번 외래 및 병동 리모델링의 성공적인 완료와 소아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한 단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더 노력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