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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급증, 예방접종·개인위생준수 필수

감기와 비슷하지만, 갑작스런 고열, 인후통, 두통 있다면 의심

전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환자가 지난 한 달 사이 약 9.3배 늘었다고 밝혔다.

 

독감의심 환자수가 지난 12월 초(47주) 1,000명당 7.7명에서 12월 말(52주) 71.8명으로 9.3배 가량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검출 현황에 따르면, 올 겨울은 이례적으로 A형(H1N1·H3N2), B형(빅토리아·야마가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플루엔자는 A형이 먼저 유행한 뒤 봄 무렵 B형이 유행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니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특히, 9세 이하의 소아, 임신부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갑작스럽게 38℃ 이상의 고열,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호흡기증상과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은 백신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는 “독감예방접종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효과는 충분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접종시기가 지났어도 필수로 접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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