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소년원생의 의료서비스개선과 의료재능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는 소년원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각 소년원별로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전문의 등으로 의료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의협은 의료자문단에 적극 참여해 정기적으로 소년원생을 직접 검진⦁진료하는 등 상호 협력기로 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의료인들의 재능나눔으로 소년보호기관의 의료시스템이 어느 정도 개선·보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단계적인 시스템 개선과 대한의사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년원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측은 3월초 각 소년원별 의료자문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협회의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은 법무부장관 명의의 위촉을 받아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