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메디컬 코리아 2021(Medical Korea 2021)’ 행사가 오는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이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에 대한 최신 동향 및 전망을 분석하고, 아울러 우리나라의 중증질환 치료 사례와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 등을 소개하여 한국의 의료 인지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3월 18일 개막식에 이어 딜로이트 ‘2020Global Health Care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와 전망을 제시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스테파니 엘렌 박사’가 ‘코로나19 이후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와 전망 △포스트코로나 의료관광 마케팅 트렌드와 전략 △글로벌 보건의료 정책과 관리 포럼: “코로나 시대의 의료관광 시장 이슈” △제8회 디지털헬스케어 전략포럼 : 디지털헬스케어 트렌드및 사례 공유 등의 세션을 가지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컨퍼런스 세션은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기대수명이 평균 15~25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사진왼쪽)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치료받은 8만6,923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약물 치료군(4주 이상 처방)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 및 사망 위험비(HR; hazard ratio)를 분석했다. 평균 5.9년(중위값)의 추적기간 동안 7만7,139명의 조현병 환자가 평균 4.1년 동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반면, 9,784명의 조현병 환자들은 단 11일 동안만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기택)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여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환자·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본인 또는 가족 중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이며, 우편, 메일 또는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작 중 공정한 심사절차를 걸쳐 총 50편을 선정, 총 4개 부문(대상·금상·동상·우정상)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정용엽 50년사 편찬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희의료원은 환자·보호자, 의료진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한 가치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경희의료원과의 의미있는 추억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삶 속에 뜻 깊은 ‘경희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희의료원 홍보팀(02-958-8034)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선 P-HIS, 즉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널리 보급하고 확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의 정밀 의료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차례로 적용하고 점차 다른 병원으로의 보급 및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6개 의료기관,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한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사업을 추진해 온 이상헌 단장의 말이다. 이 단장은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서 그동안 원내에서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융합연구원추진위원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의과학정보단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정밀 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단장을 비롯해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대한재활의학회장 등 자신의 전문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은 이상헌 단장으로부터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의 구축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재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90% 이상이 5세 이전에 경험하거나 아동기나 사춘기를 지나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계속되거나 일부에서는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20세 이후 발병하기도 한다. 이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라 부른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았지만 최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타고난 유전적인 성향과 더불어 외부환경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인 아토피는 얼굴과 목 등 노출부에 나타나고 중증도도 심한 편이다. 한창 사회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노출부에 호발하는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특히 상실하고 봄, 여름처럼 노출 부위가 많아지는 시기엔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2차 피해도 크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 꾸준히 증가 추세 소아에서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10~20%인데 비해 성인에서는 1~3% 유병률을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소아에서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성인에서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 · 당뇨환자에서 말기 신부전의 유병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발생률도 증가 추세였다. 말기 신부전이란 만성 신장 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투석치료를 받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신장이 망가지기 쉬운 당뇨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당뇨 합병증이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 유병률 △ 발생률 △ 사망률 추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발생률은 ‘새롭게’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단위 인구당으로 계산하며,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에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 중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구결과 말기 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감소했고, 이는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감소 추세였다. 반면 75세 이상 고령에서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58.5명에서 122.9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말기 신부전이 시작되는 평균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에서 자체 개발한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Metabolism)’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이상의 환자 317,307명 중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100,038명과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28,750명의 심혈관계 관련 질환의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DPP-4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중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을 복용한 환자는 2,946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보글립틴은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SU) 제제인 글리메피리드 대비심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33%, 뇌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59%로 유의성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협심증, 심부전,일과성 허혈성 발작의 위험 증가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대한민국 26호 신약으로 DPP-4 효소에 대한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급여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5일 개최한 ‘닌라로 라이프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닌라로 라이프 런칭 심포지엄’에는 전국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전략과 닌라로®의 임상적 혜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아주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윤석 교수의 ‘다른 항암화학요법 대비 익사조밉의 임상적 혜택(Ixazomib clinical benefitcompared with other regimen)’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의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에서 실제 임상 근거에 대한 종합적 리뷰(Comprehensivereview of Real world Evidence in RRMM)’ 강의가 진행됐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근거리 물류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와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사장님!’ 이벤트로 소상공인을 응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라이더!’에 이은 두 번째 이벤트로 라이더가 평소 고마웠던 상점주에게 박카스를 건네며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기획됐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바로고 기사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페이지에 상점주를 향한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바로고는 최고의 감동 메시지 50개를 선정해 나눔용 박카스(각200병, 총 10,000병)를 작성자 소속 허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나눔의 현장을 촬영한인증샷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증정한다. 동아제약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서로 상생하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온상점주와 라이더를 응원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라며, “상생의힘을 믿으며, 앞으로도 라이더님과 상점주님을 응원할 것”이라고말했다.
‘물사마귀’로 불리는 ‘전염연속종’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되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소파술이 흔히 사용되지만, 통증이나 출혈을 유발해 어린아이의 치료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 전염연속종 치료에 수산화칼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김우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피부과 수석 전공의 연구팀(허재영·박태흠 전공의)이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수산화칼륨 도포 치료가 전염연속종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국소 10% 수산화칼륨을 위약 및 전염연속종 치료에 사용되는 다른 치료와 함께 비교하여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확인을 위해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코크란(Cochrane), 엠베이스(Embase), 펍메드(Pubmed)에서 2020년 9월까지의 ‘전염연속종’과 ‘수산화칼륨’의 단어가 포함된 문헌을 검색,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약 1-3개월간 국소 10% 수산화칼륨과 위약을 전염연속종에 하루 1-2회 도포하였을 경우, 병변의 완전제거에서 국소 10% 수산화칼륨이 위약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이상 반응이 나타난 환아 수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또한 국소 10
최근 5년 간 ‘허혈성 심장질환’총 진료인원은 2015년 80만 4천 명에서 2019년 94만 2천 명으로 17.2%(13만 8천 명)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 6천명에서 2019년 58만 5천명으로 22.9%(10만 9천 명)증가하여 여성 증가율 8.9%보다 2.6배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20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전체 진료인원(94만 2천 명) 중 60대가 30.8%(29만 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2%(27만 5천 명), 50대가 17.8%(16만 8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2.8%, 70대 26.6%, 50대 21.0%의 순위를 보였다., 여성은 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대한진단면역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조윤정 회장은 지난 201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면역위원장을 역임하며, 동 학회의 ‘창립발기인 모임’을 개최함으로써 2007년 이후 중단된 진단면역연구회(1997년 4월 창립)를 계승하는 대한진단면역학회를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윤정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대외협력 강화, 교육수련분야 강화 등을 3대 과제로 선정, 대한진단면역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진단면역학회는 ‘전염성 면역(Infectious Immunity: the old and new)’을 주제로 오는 5월 27일부터 양일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튿날인 28일에는 국제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