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효과 빠른 액상 진통제 ‘원큐’ 시리즈 3종을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원큐(ONEQ)는 증상에 최적화된(Optimize), 동아제약의 새로운(New) 진통제로, 복용이 편하고(Easy), 액상으로 빠르게(Quick) 통증을 없애준다는 제품의 특징이 담겨있다. 원큐 시리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진통제다. 액상형 연질캡슐로 정제 대비 높은 체내흡수율과 빠른 효과가 특징이다. 이브원큐, 덱스원큐, 나프원큐로 구성됐다. 이브원큐는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이며 두통, 편두통, 치통, 근육통,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장애가 적으며 해열 효과가 뛰어나다. 덱스원큐는 덱시부프로펜 300mg이 주성분이며 진통, 해열, 소염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 뽑아 만든 덱시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하거나 심한 통증에 효과적이다. 나프원큐는 나프록센 250mg이 주성분이며 치통, 편두통, 관절염,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나프록센은 진통 완화 효과가 뛰어나고 반감기가 길어 다른 약물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일반의약품인 원큐 시리즈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10캡슐로 구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를 기술수출한다.신약후보물질 URC102는 국내 임상 2a상에서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 입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COO 장쳉, Nanjing Simcere Dongyuan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심시어)과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본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백만 달러(약 60억 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천5백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36억 원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
동구바이오제약은 중증 손습진에 사용하는 알리트레티노인(오리지널제품: 알리톡)성분의 우판권을 획득하여 오는 11월부터 자사 제조 ‘팜톡연질캡슐’ 10mg, 30mg 제품의 독점 판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리톡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제품으로 알리톡이 독점시장을 형성해 오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15년 보험급여가 적용된 이후 연평균 18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여러 제약사들은 알리톡의 특허 만료일인 2019년 11월 18일에 맞추어 제네릭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의 자체 민감도 영향으로 인하여 생동시험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겼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업계 최초로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심결을 득하고, 생동시험을 성공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여,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팜톡연질캡슐’ 10mg, 30mg 제품에 대한 우판권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회사는 올해 11월 물질특허 만료 즉시 시장에서 9개월간 다른 제약사와 경쟁 없이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개발 관계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3상결과,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 헬릭스미스는 26일 엔젠시스 VM202-DPN 3상 임상경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 임상 3상 데이터 분석 중 예상치 못한 약동학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DPN 임상 3-1상은 500명이 무작위 등록, 배정돼 모든 피험자를 분석 대상으로 하는 ITT (Intent-to-treat) 군에서 1차 평가지표인 3개월 통증감소 효과의 차이는 위약과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왔다. 혈중 DNA 검사 결과, 36명의 플라시보군 환자의 혈액샘플에서 VM202 DNA가 고농도로 검출되고, 32명의 VM202군 환자에서 VM202 DNA 양이 저농도 검출돼 플라시보와 VM202의 혼용 가능성을 보였다. 회사 측은 피험약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되어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30명 정도의 환자에서 위약과 피험약이 혼용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고 원인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분석실, 병원, 보관장소, 레이블링 과정 등을 분석,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한 쪽 눈에 습성 황반변성이 발병했을 경우 다른 쪽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습성 황반변성이 양안에 모두 발병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력 보존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이준원 교수팀(연세의대 안과학교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한쪽 눈에 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쪽 정상안의 드루젠 타입에 따른 정상안의 신생혈관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 예측(Neovascularization in Fellow Eye of Unilateral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ccording to Different Drusen Types)’ 연구 논문을 최근 미국 안과학회지(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했다. 황반변성은 습성 황반변성과 건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시력 저하가 심한 진행성 황반변성의 대부분은 습성 황반변성이다. 조기에 발견해 안내 주사술을 시행해야 예후가 좋다. 건성 황반변성은 당장 급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최초 직접 비교 RCT연구인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는 투여 초기 12주 용량적정기간 동안 저혈당 사건 없이 치료 목표(HbA1c<7%)에 도달한 환자가 16.9%로 인슐린 데글루덱(13.6%) 대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용량적정기간에 발생한 저혈당은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의 환자를 취합했을 때 용량적정기간에 1건 이상의 저혈당을 경험한 479명 환자 중 75%가 이후 유지기간에 추가적인 저혈당을 경험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용량적정기간 중 저혈당을 경험하지 않은 454명의 환자 중 38%만이 유지기간에 저혈당을 경험했다. 이밖에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eGFR <60 mL/min/1.73m2)를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연구 기간 내내 투제오가 인슐린 데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 팀(윤하나, 송완, 김광현, 김명 교수, 정길도 간호사)이 국내 최초로 지난 8월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방광절제 및 인공방광대치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이번에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김모씨는(69세 여성)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방광의 기능부전으로 스스로 소변을 다 볼 수 없고, 합병증으로 잦은 요로 감염과 요실금이 있었으며, 신장 기능의 유지와 잔뇨 배출을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항상 끼고 살아 왔다. 방광 내 도뇨관 유치의 합병증이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고 스스로 배뇨가 가능하도록 이대서울병원에서 방광을 전부 절제해내고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종양 있는 방광을 적출해야 할 때 소변 주머니를 차지 않고 정상 방광처럼 소변을 볼 수 있는 수술법이며, 방광암 외에도 간질성방광염,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소변을 배출할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9명은 우울증에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술 2개월 내 우울증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술 초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이비인후과 정만기, 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 사회의학교실 신명희 교수 연구팀은 미국 하버드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18만 7,176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우울증이 발생한 갑상선 절제 환자는 모두 1만 6,755명이다. 전체 환자의 8.9%다. 이들 중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전절제 환자는 1만 2,907명(77.1%), 일부만 떼어낸 부분절제 환자는 3,837명(22.9%)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절제 환자들의 우울증 발병 시기를 살펴본 결과 수술 후 2개월째 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이 시기 전절제 환자의 경우에 부분절제 환자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전절제 환자의 경우 수술 1년 전과 비교해 수술 2개월째 우울증 발생률이 1.81배로 최고치에 달했다. 부분절제 환자
신생아는 말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없기에 아이의 건강관리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은 중요하다. 경희대병원 소아외과 장혜경 교수는 신생아의 배꼽육아종과 선천성 거대결장 질환을 소개, 아이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꼽육아종, 탯줄과 배꼽 유심히 살펴야 태아는 탯줄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 출산 후에는 배꼽에 연결되어 있는 탯줄이 떨어지기 마련. 그 시기는 출생 후 짧으면 3일, 길면 2달까지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후 14~15일 전후에 탯줄이 떨어진다. 경희대병원 소아외과 장혜경 교수는 “탯줄이 배꼽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경우, 감염의 우려와 함께 만성적인 출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3~4주가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탯줄이 떨어졌다면, 배꼽 관리가 중요하다. 진물이 심하게 나고 배꼽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는 등 배꼽 감염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탯줄이 떨어진 후 일부조직이 배꼽에 남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를 ‘배꼽육아종’이라고 한다. 배꼽육아종은 육아 조직을 제거해주면 된다. 육아조직과 정상 피부 사이를 실로 묶어 혈액을 차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소화기내과 이수택 교수가 제17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에 취임해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까지 2년이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1993년 창립된 소화기관련 세부전문학회로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기능성질환과 운동질환, 기능과 관련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제17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택 회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각종 소화기 기능성질환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해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면서 “소화기 기능성 질환 및 운동질환에 관한 최고 수준의 학술교류와 연구를 선도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택 회장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대학에서 석사, 전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학 이작 고든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소화기 분야의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이하 ISO14155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을 통해 강화된 임상시험의 유럽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유럽 의료기기법 (MDR)은 2017년 5월 발효되었으며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처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0년 5월 26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는 MDR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CE인증(Conformite Europeenne Mark) 지원 시 ISO14155 규격을 바탕으로 한 임상데이터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그 동안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CE 인증, FDA 허가 등을 획득을 위해 주로 해외 의료기관에 임상시험을 의뢰해야 했다. 더욱이 MDR 유예기간이 끝나고 본격 적용되는 2020년부터는 EU지역으로의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ISO14155 기반의 임상데이터와 조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대표 제품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수출명 콜대원A)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24일, 콜대원A의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대원A는 콜대원콜드A시럽, 콜대원코프A시럽, 콜대원노즈A시럽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종합감기용, 기침감기용, 코감기용 제품이다.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성분 및 제제를 개선,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FDA의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도 마쳤다. 10월부터는 미국 내 한인 방송을 시작으로 TV 광고도 송출한다. 그간 콜대원은 배우 이유리를 모델로 내세워 독특하고 코믹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초도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로,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계 시장까지 확장한 후, 점차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콜대원A를 시작으로 위장약, 액상 비타민제,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에 미국 시장 연매출 2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은 “미국에서도 스틱형 파우치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