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1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65%가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을 느낀 환자라도 위염의 증상과도 비슷한 비특이적 명치 부위 불편감 호소가 절반 이상을(76%) 차지했다. 따라서 자가 증상을 통한 조기 발견이 불가능하므로 위내시경을 통한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양한광)는 지난 21년간의 위암 환자 통계자료 및 2010년 사망 자료에 기반한 1986-2009년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하여 2006년과 2011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진단, 치료 경향을 비교 분석하고, 올해 개최된 제 85회 일본 위암학회 및 제 34회 대한위암학회에 발표하였다. 위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건강검�
‘지난 5월 10일(금)~11일(토)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고려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지태 교수(59, 鄭知太)를 학회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정지태 교수 임기는 2015년 6월까지 약 2년간이다. 정지태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고려대학교 연구처장,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교육이사, 국제이사, 법제이사, 재무이사, 대한 소아과학회 총무이사, 보수교육이사, 한국의료법학회장, 환경보건센터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배정원)와 암센터(센터장 김열홍)가 4월 30일(화) 개소식을 갖고 항암치료와 유방암환자에게 더욱 넓고 편안한 진료공간, 빠른 검사 및 치료 공간, 다학제 진료를 통한 효과적 암치료 시스템으로 재탄생 하게됐다.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병원 박승하 병원장, 이기형 부원장,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이은숙 간호부장을 비롯한 교직원 50여명이 모여 센터 오픈을 축하했다. 박승하 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암센터와 유방센터의 확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며, “환자들이 더욱 안락한 공간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환경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넓어진 공간, 짧아진 이동동선으로 암환자 편의 보장 - 암센터 2층으로 이전 확장한 암센터는 진료실을 확장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 �
필리핀 소수부족인 아이따족 환자 4명이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시와 백내장 수술을 받고 새 빛을 찾았다. 선천성 내사시를 앓고 있는 졸리나(9․여)를 비롯한 아이따족 환자 4명은 7일 우리나라에 입국해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을 예방한데 이어 같은 날 한길안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7일 사시를 수술을 받고 초롱한 눈망울을 회복한 졸리나는 처음 본 행사광경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졸리나 엄마는 벅찬 감정에 감사의 말을 잇지 못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토렌티노 씨는 “한국에까지 초청해 수술을 해 준 한길안과병원과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협의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윤수 회장과 박상근 부회장은 아이따족 환자 4명과 이번 수술을 주선한 필리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이 지원한 베트남 퀴논시 종합병원 백내장수술센터가 4월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서유성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판카오탕 퀴논시 당위원회 전담비서, 응웬반중 퀴논시장, 이성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안과교수 등이 참석해 센터개소를 축하했다.퀴논시 종합병원 백내장수술센터는 백내장수술현미경과 눈초음파, 자동굴절검사기(ARK) 등의 장비로 1일 최대 20명까지 수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성진 교수는 장비 구입과 의료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4월 25일과 26일에는 퀴논시 종합병원에서 요청한 14명의 백내장 환자를 직접 수술하면서 현지 의료진에게 장비사용방법을 지도하고 수술방법을 전수했다.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백내장수술센터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6월 본원
미신고자 보수교육 이수 확인 받아 수시신고 가능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012년 4월29일부터 2013년 4월28일까지1년 간 2012년 4월 28일 이전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에 대하여 의료인 실태 및 취업상황 등을 일괄신고 받았다.이번 일괄 신고기간 내, 면허 보유자 중 69%가 신고하였고, 실제 진료에 종사하는 의료인 중에는 약 128%가 신고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의료기관 근무자의 대부분(조산사 제외)은 일괄 신고기간 내 신고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의사의 경우, 50대 이하는 면허보유자 중 90% 이상의 신고율을 보이고, 60대는 70~80%가 신고한 반면, 70대는 50% 이하, 80대는 20% 수준으로 떨어진다.즉, 미신고자들 중 60대 이상 의료인의 신고율이 떨어지며,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도 고령으로 면허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었�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입원 환아 등을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여 5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재단이 주관하고, 신한카드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후원하는 ‘아름인 도서관’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이날 문을 열었다. 어린이병원 5층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도서관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4천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995년 어린이도서관 위치에 당시 병원계 최초로 교양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본관 로비에 100m2 규모의 ‘함춘서재’를 확장 개관한 바 있다. 함춘서재는 북카페 형태로,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내원객이 �
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가 국내에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은 3일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임신 주수인 21주 5일(152일)만에 490g으로 태어난 이은혜(女) 아기가 무사히 자라 지난 3월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과 2011년에 캐나다와 독일에서 152일만에 태어난 아기가 보고된 이후 은혜가 처음이다. 은혜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성장은 의학계에서 기적 그 자체로 불린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대개 40주(280일)가 걸리는 데 반해 은혜는 152일만에 태어나 생존한계선 범위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임신주기 23주를 생존한계로 보고 있다. 이보다 빨리 태어난 아기들은 여러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여서 생존확률이 희박하다. 은혜 역시 처음에는 생존을 점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은혜의 부모는 결혼 13년만에 여러 �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32세의 직장여성이었는데 오른쪽 귀밑에서 멍울이 만져진다며 내원을 한 환자가 있었습니다. 진찰을 해 보니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검사를 하자니까 ‘결혼 날짜가 잡혀있어 곤난하다’며 난색을 표해 할 수 없이 세포검사와 초음파, CT검사를 실시했는데 결핵성질환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관악이비인후과의원 최종욱 원장은 비록 오래 전에 자신을 찾아왔던 환자였지만 내원을 했을 당시 바로 치료를 받았더라면 큰 고생을 하지 않고 회복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많은 고생을 한 과거의 한 여성환자를 회상하며 안타까워했다. 최종욱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이비인후과 교수와 생명공학원 겸임교수, 안암병원 부원장, 안산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환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심사위원,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신의료기술평가에 기여한 공로와 포괄수가제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환자는 곧 결혼을 했고, 병원에 오라는 날을 두 달이나 지나 내원했는데
“의사라면 누구나 담도에 관해 모르시는 분이 없겠지만 담도질환에 대해 언급하기 앞서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의 일종인 담즙을 장으로 내려 보내는, 말 그대로 수도관 같은 파이프 구조로 이루어진 관을 말합니다. 담도는 위치에 따라 간 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수많은 가지를 이루고 있는 부분을 간내 담도라 하고, 이 간내 담도의 수많은 가지들이 모여 간 바깥쪽에서 하나의 나무기둥 모양을 이루어 장과 연결되는 부분을 간외담도라고 합니다.” 클리닉 저널 이번 호 특집주제인 ‘담석증’의 주제 및 필자를 선정해 준 김진홍 교수는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독일과 일본, 미국 등 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지금은 아주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겸 주임교수를 맡아 후학양성과 환자진료에 전념하면서, 아시안 ‘페시픽 엔도스코피 포럼’ 회장과 ‘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부사무총장, ‘대한췌담도학회’ 회장, ‘한국스텐트학회 회장’ 등을 맡고 대외적으로도 대단히 활발한 활동 벌이고 있다. 그는 이번 클리닉 저널에 실리는 ‘담석증’을 주제로 한 특집이 ‘담석증’에 관해 전반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는 「제10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수강생을 1월 28일(월)부터 2월 8일(금) 까지 모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Executive․Leader․Program)은 건강보험제도 심사․평가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한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제10기 최고위자과정」은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심사평가원 1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보건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심도 있고 생동감 넘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국회․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법조, 언론, 의약 단체, 의료기관, 제�
올 3월부터는 504개 의약품(‘12.8월 기준)이 전문 또는 일반으로 분류가 변경된다.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었던 전문의약품 ’잔탁정75밀리그람‘ 등 200품목은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기존 일반의약품이었던 '어린이 키미테 패취‘ 등 262품목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또한 ‘히알루론산나트륨0.1%점안액’ 등 42품목은 동시 분류되어 전문 및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2013년도 식․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2013년도 식․의약품안전 관련 주요정책은 다음과 같다. 의약품분야○ 마약류 등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