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심장 전문의들에게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시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5시30분까지 병원 4층 심혈관센터에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 (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한 차원 높은 교육과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지난해 9월 첫 시행 후 세 번째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심장전문의 6명, 심혈관전문기사 4명이 참가하여 심방세동 시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라이브 시술에 참관하여 실제적인 기술을 배웠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분당 300회 이상의 빠른 전기신호가 생겨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그냥 떨고 있는 상태이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는 뇌졸중, 심부전, 사망이나 치매 확률이 매우 높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방세동의 비약물적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2002년 지역 최초로 시행하였고, 지난해 3천례를 달성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제이브이엠을 주식스왑 방식으로 MA 한다고 9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1,290여억원(현금 20%, 자기주식 80%)을 투자해 제이브이엠 지분 1,899,272주(30%)를 확보했다. 특히,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스왑 방식을 통한 투자로 유동성 부담없이 MA를 성사시켜 향후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MA 활성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은 향후 공동경영을 통해 양사가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할 방침이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4대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국내 업체로, 지난 40여년간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541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이브이엠의 작년 매출액은 885억원(연결기준)이며, 이 중 수출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로나민골드 새 TV-CM으로, [아로나민을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편 3탄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서도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연출을 통해, 피로에 의한 근육통, 신경통을 풀어주는 종합 활성비타민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신뢰감 있게 강조했다. 새 광고에서는 인체모형의 홀로그램을 사용하여 평소에 약했던 곳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는 통증 부위에 대해 시각적으로 강조했으며, 특히, 어깨통증, 뒷목통증, 눈의피로, 허리통증에 아로나민골드가 효과적임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아로나민골드는 효과가 확실한가요]라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경험해 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 확실히 다르죠]라는 대답으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라는 메인 카피를 2014년부터 사용,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을 공통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아로나민시리즈(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의 맏형으로,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아로나민은 3년 연속으로 한국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을 진단하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4일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및 각국의 의료비 재정절감 정책으로 국내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시장의 임상시험 승인 및 인허가·마케팅 전략정보를 공유하여 업무 이해도와 현지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첫 순서로 아이그룹의 노재환 상무가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및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아구스틴 델라칼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상임컨설턴트가 ‘효율적인 현지 파트너사 접근 및 협업전략’을 소개하고 쿠니오 오다카 페덱스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헬스케어 매니저가 ‘바이오의약품의 콜드체인 트렌드 및 솔루션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휴식시간 후에는 김민영 파렉셀코리아 이사가 ‘국내제약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사례’에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박근형 코트라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ASCO에서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옵디보와 도세탁셀의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임상연구 두 건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52회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회의에서 지난 6월 4일 발표됐다. 옵디보는 두 임상연구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2년 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전체생존율(OS)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eckMate-057은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연구로, 본 연구에서 옵디보 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29%(81명/292명), 도세탁셀 투여군은 16%(45명/290명)였다. CheckMate-017의 경우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연구로, 옵디보 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23%(29명/135명), 도세탁셀 투여군은 8%(11명/13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6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The Annual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바이오시밀러 3개제품(브렌시스®, 렌플렉시스®, SB5)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016 EULAR에서 발표한 임상결과는 EULA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세계 유수의 학회에서 3개 제품의 스위칭 임상 결과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국내 제약회사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다. 스위칭 임상시험은 오리지널 약품을 투여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일정한 시점에 바이오시밀러로 전환하고 임상을 지속하여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정부, 보험사 및 의사 등 헬스케어 이해관계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로 스위칭 가능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충분한 임상적 증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임상 결과는 오리지널 제품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스위칭 할 경우,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측면에서 유사한 수준임을 입증하였다. 국내 및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게 의료 재정적인 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금융권과 연계한 대회원 대출 프로그램 진행, 회원 전용 신용카드 개발 및 대회원 세무서비스, 대회원 노무서비스 추진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펼쳐 왔으며, 이번에는 회원들을 위한 협회의 여러 가지 사업 중 하나로 회원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 21일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신용카드 단말기 관련 규정들의 규제강화로 인해 기존에 이용하던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 단말기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이러한 정책상황에 맞추어 보안 기준을 충족한 신형 IC칩 리딩 방식의 신용카드단말기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관련규정 변화에 부응하는 양질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공급하고, 아울러 동 신용카드 단말기와 연계된 광고플랫폼의 의료기관 내 설치를 통한 광고 관련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모델로서 이번 단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새 신용카드 단말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아픈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해 8일(수) 오후 5시 동산의료원 치유정원에서 ‘환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이 날 음악회에는 박영호 지휘자, 한미라 반주자를 중심으로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과 교수중창단 그리고 객원 여성합창단인 레이디싱어즈가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성가합창단의 ‘우정의 노래’로 시작된 음악회는 합창, 남성중창, 여성합창이 이어졌으며, 관객과 교직원 모두 ‘사랑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픈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117년 전 제중원에서 선교사들이 환우를 위한 찬송을 불렀듯이 오늘 음악회 역시 동산의료원을 찾은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자리이다. 음악회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위로를 받고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5일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이하 ERCP) 1만례를 달성한 뒤, 지난 7일 소화기내시경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1983년 개원과 더불어 첫 ERCP를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수한 시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화기내과 이동기 교수는 “ERCP 1만례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의료진들이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실이 발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상업용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 2차년도 총괄주관기관(총괄연구책임자 여재천)으로 선정되어 1년 동안 13억8천3백만원의 연구비를 혁신신약(FIC: first in class)연구에 투입하게 된다. 참여기업/연구기관은 CJ헬스케어, 제일약품, 이룸바이오테크놀러지, 우정비에스씨, 충남대학교, 인하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다. 연구내용은 신규 폐암 치료 타겟 DDIAS의 STAT3 관련성 및 DNA damage repair 기능 검증, 뇌전증(간질) 신규타겟 및 KO모델동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Phenotype based drug discovery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신약타겟 확보 및 선도물질 도출, 히스톤 메틸화 조절을 통한 헌팅턴병 제어물질 개발 등이다. 한편, 2014년부터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신약 타겠 발굴 및 검증사업”은 2년간 총 23억 3,400만원을 투입,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국제약품, 코스모진텍 등 산/학/연/병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연구를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8일 오전, 한국소비자원 손성락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의 예방을 받고 양단체간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성락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은 “현재 62개 병원이 위해정보제출 제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병원협회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홍정용 회장은 “소비자원과의 협력은 병원뿐만 아니라 공익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로, 병원협회가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병원협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해정보제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본회 상임이사회에서 설명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도흠)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성인예방접종'을 시행해 '메르스 청정(淸淨)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감염병 노출위험도가 높은 임상부서 근무 교직원 380여명에 대한 Tdap(티댑) 백신과 수막알균 백신접종을 시행했다. 접종대상은 응급진료센터, 임상진료과(감염내과·소아청소년과·호흡기내과 등), 미생물 검사부서 소속 교수·간호사·전공의 및 직원 들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위엄요인을 고려한 직업별·상황별 예방접종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노피 파스퇴르의 지원을 받아 예방접종 행사를 마무리했다. Tdap(티댑) 백신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수막알균 예방접종으로는 수막알균에 의한 치명적인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행사를 진행한 감염관리실 최준용 실장(감염내과 교수)은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환자분들과의 최접점에 위치한 의료진도 감염위험이 매우 높으며, 감염 의료진에 의한 환자 감염 위험도 존재함을 잘 알게 됐다. 감염병 유행역학이 변화되고,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