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6월3일 오후, 마포 병협회관에서 우봉식 대한재활병원협회장의 예방을 받고 병원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봉식 재활병원협회장은 “적절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재활난민을 양산하는 후진적 재활의료체계 개선에 병원협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홍정용 회장도 “병원계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의료영리화 관련 법안들이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재추진되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정부 여당은 국민건강을 버리고 영리를 얻겠다는 발상을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명수, 이학재 의원이 최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규제프리존법)'을 각각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의협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법안에 대해 입장을 같이 하는 세력과 더욱 단단히 연합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영리화 관련 법안들은 영리병원 도입을 가속화해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으로 일차의료를 고사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이란 미명아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희생시킬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서비스산업발전이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보건의료분야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예외적으로 제외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곧 개혁이고 성장이며 복지’라고 주장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전혀 검증된 바도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 의료비 증가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를 6월 1일 국내에 출시했다. 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 복용 환자에서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 시,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시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킨다. 프라닥사®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가 필요할 때, 총 5g의 프락스바인드®를 정맥 점적투여 혹은 일시투여하면 항응고 효과를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역전시킬 수 있다.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의 분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 기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대표이사는 “우수한 효과와 복약 순응도가 개선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복용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데 NOAC 복용 중에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신속하고 완전한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이는 역전제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면서,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프라닥사®는 허가된 역전제까지 갖춘 최초이자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됐다”며, “이 프라닥사®와 프락스바인드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5월 26일에 강동교육복지센터와 ‘마음 어울림 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위탁 운영 중인 강동교육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중 심리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서비스를, 강동교육복지센터는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사업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해당 교사가 강동교육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신청하면 센터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의 하게 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리검사 및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김린아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용이 없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사회의 소중한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치료해 줄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치료비 지원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드림스타트센터와 저소득층 아동 소아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을 세이브더칠드런재단과는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곽진영 부위원장을 초빙, '윤리경영 CEO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9월 시행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 최고경영자들에게 법안의 취지와 내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호 회장은 축사에서 "제약기업들이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준법경영 프로그램을 도입, 운용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28일부터 발효되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제약산업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인만큼 오늘 강연이 이 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제약산업의 준법·윤리경영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렴선진국을 향한 노력과 성과’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에 나선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관을 아우른 반부패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곽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청렴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대, 144개국중 37등, OECD 국가중에선 하위권에 있을 정도로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패는 공과 민이 만나는 접점에서 많이 생긴다"며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016년 6월 3일(금) 10:00 - 16:00 경희대학교 르네상스홀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벤처 기업, 대학/출연기관 천연물 의약 소재 개발 연구개발자들을 초청하여 “천연물 소재 개발 및 품질 표준화를 위한 제2회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를 주관 개최한다. 이번 한중 국제교류 세미나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천연물 신약 개발 기반 구축을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및 표준화 지원 사업(총괄책임자 이태후 경희대 교수)’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중국 및 국내 전문가들을 통하여 최신 천연물 의약 소재 연구개발 동향과 국내외 천연물 의약 소재 표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하였다.
2017년도 수가계약이 5월 31일 자정으로 완료 되었다. 2017년도 수가협상은 모든 공급자단체가 결렬 없이 협상을 마무리 지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산지수가 전년대비(76.6원) 3.1%인상된 79원으로 결정이 되었다. 2017년 유형별 수가협상 결과는 의원 3.1%, 병원 1.9%, 치과 2.4%, 약국 3.5%, 한방 3.0%로 최종 결정되었다. 수가 추가재정 투입액은 8,134억 원으로, 기존 6,503억 원 규모를 뛰어 넘는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협상의 특징은 모든 공급자 단체가 결렬 없이 2017년도 수가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체 공급자 유형이 협상 타결에 이른 것은 지난 2014년도 수가협상 이후 두 번째로 사실상 드문 경우다. 건보공단측은 수가협상 종료 후 건강보험재정 5년 연속 당기흑자와 17조원의 누적흑자를 토대로 공급자들의 어려움 공감해 협상에 임했다라고 하였지만 말 그대로 사상 최대의 누적 흑자분 사용 용도와 관련해서는 미증유의 메르스 사태를 맞아 고군분투한 의료기관에 대한 배려라고 하기에는 매우 아쉬운 점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의협은 만족할 만한 숫자는 절대 아니지만 3.1% 인
대한민국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병원들은 어려운 경영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수호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모든 병원들이 크나큰 상처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민건강 지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습니다. 지금 우리 병원계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사회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환자안전,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하며, 전공의특별법 제정 등 보건의료 시스템의 선진화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수가협상 체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대조건 없이 1.9% 인상안에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병원협회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회원병원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금번 수가 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은 여느 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었으나, 근본적 수가협상 체계의 개선 없이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오히려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병원계는 작금의 수가협상 체계는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며, 국민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으로 의약품 지적재산권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정부 기관과의 지재권 정보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낮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특허청과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국내‧외 의약품 관련 지식재산권 분쟁정보, 국내‧외 제약산업 현황 및 의약품 허가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또 국내‧외 제약관련 최신기술 정보와 기술자문,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법‧제도에 관한 정보, 특허판례 및 지식재산권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도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및 제약기술 관련 공동 교육과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다. 제약협회와 특허청은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에 앞서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진출과 특허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6 제약산업 RnBD IP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 해에만 연매출 1억달러를 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중 8개의 미국특허가 만료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면서 "최근 RD 핵심 트렌드와 함께 요즘 쟁점이
최근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암환자들에 대해 수술 외에도 항암제, 방사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이를 병합한 치료법이 고안되어 환자들의 생존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수술할 수 있다면 수술이 최고라던 암치료의 상식도 달라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원 교수팀은 최근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3~4기 하인두암 환자 91명에 대해 ‘수술 없이’항암제·방사선 병합치료만을 한 34명(CRT군)과 ‘수술 후’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을 한 57명(SRT군)의 치료성적과 부작용발생률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암의 5년 국소억제율, 무병생존율, 전체생존율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발성, 삼키기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후두기능 보존율은 88.2% 대 29.8%로 ‘수술없이 항암제·방사선 병합치료’환자들(CRT)이 수술 후 항암제·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SRT)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치료부작용 발생율도 항암제·방사선 치료만 받은 군에서는 12%로 수술환자군의 37%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국소적으로 암이 재발한 경우에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SKYCellflu Quadrivalent)’가 만 3세~18세 소아•청소년용으로 식품의약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은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 지난해 12월 성인용 허가를 획득했고 이번에 소아•청소년용까지 접종 범위를 확대했다. 이로써 스카이셀플루 4가는 올 가을부터 만 3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첫 접종에 들어가게 됐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세 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3가(價) 백신’에서 진일보한 백신이다.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도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4가 백신의 개발에 성공해 금년 첫 접종을 앞두고 있다. 이번 소아-청소년 허가 추가로 만 3세 이상
강동경희대병원은 하우스일렉으로부터 핸드 믹서기 ‘도깨비방망이’ 365개를 기증받았다. 믹서기는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제공돼 치료 뿐 아니라 간병하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여가 아닌 증정품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식도암, 위암, 뇌종양 등 암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치아 결손이 심한 고령 환자들이 주로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은 “이러한 환자들은 만성, 중증 질환으로 대부분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믹서기 지원을 통해 음식물 섭취가 향상돼 치료 효과 및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의 치료 뿐 아니라 간병하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하우스일렉과 협력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