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인 엄마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아이의 마음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암은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큰 정신적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암 환자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부모의 암 투병은 환자와 자녀 모두에게 힘든 과정이 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암 환자의 자녀가 부모의 암 투병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아이들은 부모의 암 투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부모와 떨어져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겪을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암 치료 중에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혼란, 불안, 걱정, 두려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소아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부모의 암 치료로 인해 아이들이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성장기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또한 환자 자신이 암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더해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지 못하다는 죄책감과 양육 스트레스가 더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과 (주)유한양행 중앙연구소(소장 남수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연세암병원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22일 연세암병원 병원장 회의실에서 폐암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기관 설립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노성훈 연세암병원장과 남수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공동연구기관 설립 실무 책임자 조병철 교수(종양내과)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폐암 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Yuhan-Yonsei Lung cancer Clinical Translational Medicine Center, CTMC)’를 설립한다.연세암병원의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국제수준의 시설과 함께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도출과 비임상 및 중개연구에서 기술 및 노하우를 갖고 있다.두 기관은 CTMC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폐암 항암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조병철 교수는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신약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연세암병원과 유한양행은 후보물질 도출부터 중개연구, 임상시험
유소아 중이염 치료에 특화된 항생제가 출시됐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유소아 중이염 치료제 ‘목사멘틴네오 시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목사멘틴네오 시럽’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항생제 내성 발현을 낮추는 클라블란산을 14:1 비율로 혼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강한 항균 작용을 통해 급성 중이염의 주된 감염균주들을 90% 이상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소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 등 국내외 학회들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블란산의 14:1 비율을 진료지침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4:1 또는 7:1로 혼합된 기존 제품에 아목시실린 단일제를 첨가해 사용해왔다. 이로 인해 가이드라인이 권고한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조제 편의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JW중외신약은 앞으로 효과와 편의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목사멘틴네오 시럽은 최신 진료 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의 장점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2월 2일(화) 오후 3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소아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강사는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로 소아 만성기침과 축농증, 중이염에 대해 강연한다.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20-2030-7065)로 하면 된다.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大寒) 추위를 뚫고 SK케미칼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에 나섰다.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에코랩에서 ‘2016 열혈(熱血)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측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연된 수술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동절기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재고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에코랩에 근무하는 SK케미칼과 자회사 구성원 140여명이 앞다투어 나서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헌혈에 참여한 SK케미칼 배혁 기업문화실장은 “언론을 통해 헌혈 수급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국적인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국 적십자사 혈액원이 보유한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 대비 34% 부족한 수치다.한편 SK케미칼은 지난 해 7월에도 단체 헌혈을 실시한 바 있으며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해 혈액 수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용인공장’이 용인 도시최첨단산업단지로 선정되어 기업 자산가치 상승 및 재무구조개선 효과와 함께 최첨단 연구 및 우수기업 복합 산업시설 건립으로 글로벌 제약 회사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금번 지정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발전계획의 일환이자 일양약품의 숙원사업으로서 당초 계획보다 앞 당겨 첨단산업단지로 승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건폐율이 20%에서 80%로 용적율은 100%에서 350%이상으로 급상승하는 기업가치 제고의 상승을 이루게 되었다.일양약품은 지정계획에 따라 2016년 말부터 산업단지 착공을 진행 할 예정이며, 첨단연구단지와 업무복합단지 등 융복합 산업섹터로 용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양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와 대견할 수 있는 RD 첨단연구 시설 및 최첨단 복합산업단지를 건축 함으로서 향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근본거지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현재, 일양약품 면적은 총 71,391㎡이며 민간개발방식으로 직접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약 30개 이상의 우수기업의 입주를 확보하여 사업시행에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대구법원어린이집(원장 이선영) 원아들이 1월 20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환자 치료비로 성금 2,747,500원을 전달했다. 대구법원어린이집은 매년 어린이집내 프리마켓을 열고 고사리손으로 물물교환하여 모은 성금을 동산병원에 전해와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며 나누고 있다.
지난해 가장 뜨거운 한해를 보낸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였다.작년한미약품이 8조원 규모의 7개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제약사들 또한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눈을 뜨고 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적자를 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오늘날의 성과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약산업이 새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 포럼은 그런 점에서 더더욱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제약업계가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가 없으면 안되겠다는 인식을 가지면 제약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의 노력'인 2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업체 및 기관의 구연발표와 19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한미약품은 포럼을 통해 2009년부터 진행해온 기술 수출 전략도 공개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하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최소 다섯 파트너와 의논
난치성으로 분류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인 '파킨슨 질환' 의 치료 성패는 독성단백 물질인 ‘알파시누클린’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달려있다. ‘알파시누클린’이 뇌 세포 사이를 넘나들며 퍼지면 신경세포가 퇴행하고 사멸하기 때문이다. 이런 ‘알파시누클린’의 확장 현상을 막는 방법과 어떤 원리로 억제현상이 일어나는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밝혀졌다. 즉, 환자에게 발생한 파킨슨 질환이 뇌 속에서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됐다. 파킨슨 질환은 현재 우리나라 인구 중 8~9만 여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급격한 노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군이 형성되어 갈 전망이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은 ‘알파시누클린’ 단백질로 발생한 파킨슨 질환 모델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세포사이 전달이 억제되고 나아가 뇌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의 이동이 억제되어 신경보호 효과 및 행동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파킨슨 질환을 겪는 쥐들을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분류해 사람의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결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한 실험군에
악성 흑색종 증상과 치료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피부암 중 가장 위험하다는 ‘악성 흑색종’ 환자가 지난 4년간 3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특히 피부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악성흑색종 환자는 2009년 2819명에서 2013년 3761명으로 33.4%나 늘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3명이 악성흑색종에, 12명은 기저세포암 등 다른 피부암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나 점막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피부암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악성 흑색종의 20~50%는 검은 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검은 점이 갑자기 새로 생긴다든지 검은 점의 모양이나 크기, 색깔이 변하거나 따가움, 통증이 생기면 의심해 봐야 한다. 백인에서는 드물지 않고 비교적 흔한 피부암이나 동양, 아시아인에서는 과거 매우 드문 피부암이었다. 서양에는 최근 흑색종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에서보다 발생률은 낮지만 점차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져서 19세 이하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20대부터 조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BL성형외과피부과의원(원장 이성하)과 함께 추진 중인 ‘메디시티 대구 해외 거점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해 이벤트를 개최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러시아 사하공화국에 문을 연 ‘한국-사하 대구동산 라이프센터’를 통해 종합검진 신청자를 모집한 후 지난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종합건강검진과 대구선도 의료기관 방문, 대구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야쿠츠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카자흐스탄에서 15명이 대구를 찾았으며, 이들 중에는 현지 의사와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키치킨 알렉산드르씨(54)는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에 놀랐다. 러시아에서 이 정도 수준의 검진을 받으려면 최소 2주 이상은 걸리며, 진단의 정확도 또한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씨 처제의 경우 동산의료원에서 검강검진으로 간암이 발견되어 22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러시아지역은 앞으로 대구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거점지이다. 그동안 동산의료원이 러시아권 환자들을 진료해 온 풍부한 경험을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장내 가스와 복부팽만감 등 복부 불편함을 완화하는 가스제거제 ‘까스앤프리츄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까스앤프리는 위장관 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메티콘 고함량 성분으로, 복부팽만감, 공기삼킴증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기존 장내 가스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가스 제거에만 효과가 있는 단일제 성분의 의약품이 없어, 대부분 일반 소화제(시메티콘이 소량 함유된 복합제)를 복용해 왔다. 까스앤프리가 출시되면서 복합성분의 소화제를 복용할 필요 없이, ‘까스앤프리’만 복용하는 것으로 장내 가스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까스앤프리는 전국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시원한 민트향이 첨가된 츄정타입으로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를 높였다. 성인 1회 1정, 1일 3회 식후 또는 취침 전에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로 인한 활동량이 줄면서 위장 기능 약화돼 가스로 인한 소화불량 환자가 증가한다”며 “까스앤프리는 가스로 인한 반복적인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으로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까스앤프리츄정은 약국 전문